저희 때는 좀 놀아도 취업 걱정은 별로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노는 분위기이고
또 데모가 주를 이룬 시기에 대학생활을 해서
분위기 자체가 붕붕뜨는 세대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자도 직장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는세대가 되었잖아요?
딸아이가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적당히 놀고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하고
또 연애도 해보고 ..
이렇게 딸애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합니다.
근데 딸아이들도 그러고 싶은데
시간도 없거니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잘 주어지지가 않는다고해요.
하나는 여대이고 하나는 디자인 전공이라
여자들이 많은 곳에서 공부해서
남자 만날 일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이러다 취업해서 결혼 할때쯤 되면
맘에 드는 상대는 벌써 짝이 다 있다는 겁니다.
제 조카들이 그래서 33살 35살 29살 이렇게 아무도
결혼을 못하고 형님과 언니가 속상해서
힘든다고 하더군요.
저도 은근히 딸아이들이 결혼 생각하면
걱정이 됩니다.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