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5세에 정년 퇴직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남편은 정년이 없는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솔직히 보장은 되어있지만 그때까지 일할지 아닐지는 고민입니다.
아이들 케어문제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늘 하루살이 처럼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이제 직장생활 연차가 늘어가다보니 정년후 어떤 일을 하면서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는 분은 대학 졸업하고 국립대 대학교직원으로 들어가셔서
저랑 비슷한 연배인데 이제 연금나올날 얼마 안남았다고
하시며 자기는 조금 더 일하다가 은퇴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20년 채우려면 아직 11년은 더 일해야 하거든요.
워낙 비정규직으로 한 5년 근무했고... 그러다보니 일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 연금받을 날은 멀었네요.
저는 최근 82쿡을 알았는데 음식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작은 텃밭에다 아이들 먹을 것 나오는 정도로 농사 지어도 좋겠다 싶어요.
저희 동네가 약간 시골지역하고 인접하고 있어서
한 10~20평 되는 남는 터에다 이것저것들 많이 심어서 키우시더라구요.
이제 직장생활도 지치고...
노후 생각을 가끔 해보게 되네요.
내가 이 일을 혹 그만둔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아님 나는 한 세상 태어나서 진짜 어떤 일을 하고싶은걸까
하는 생각 해보아요.
(82에 무서운 분들 많아서 글은 처음 올려보아요. 첫글이니 너무
까칠한 댓글들 없으면 좋겠어요. 극소심 a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