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1000(보증금)/ 35(월세) 세입자입니다.
이사한지 두어달 정도 됐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입니다.
어제 갑자기 집주인이 전화와서는 민원이 들어와 옥탑방을 철거하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5층에 방이 하나 비어있으니 유감스럽지만 그리로 옮겨줬음 하더군요.
일단 방을 보고 얘기하겠다고 끊고 가봤더니, 방이 거의 지금 사는 방의 2/3 수준이네요.
겨우 이불펴고 잘 수 있는 정도... 햇볕도 잘 드는 것 같지도 않구요.
지금 다른 곳을 또 구하자니, 직장생활에 시간도 없고 귀찮고 스트레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제 겨우 적응했는데
첫째, 계약기간이 1년이니, 무조건 버틴다. 그럼 집주인은 구청에 벌금을 물게 되는건가요?? 문제가 있는 방이었다면 아예 세입자를 들여놓지를 말지..
둘째, 5층 방의 월세를 깎아서 30만원 정도로 요구하고 이사비용 등을 청구한다. 월세를 깍아줄지 의문이예요.
셋째, 다른 원룸을 찾아 나간다 ., 이 경우 위약금이나 어느 정도선까지 제가 집주인에게 금전적인 부분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이 방법은 제가 너무 몸이 피곤해요. 일단 시간이 없고 ㅠ.ㅠ
지금 같아선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여 둘째 세를 깍아서 살아버릴까하는 마음이 제일 큰데요.
제가 어떤 식으로 집주인에게 대응해야 제 권리를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까지 요구를해야되는지..
계약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리고 어떤 식으로 야무지게 대처해야할지도 부탁드려요. ㅠ.ㅠ
정신적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