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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비 보신 분들 모이세요~(스포있어요)

..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2-04-18 09:01:53

 

어제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저 어제 하루종일 복습에 복습을 거듭하고 장면들이랑 대사까지 생각날 정도로

보고는 방영시간 기다렸는데 한시간이 그렇게 훌쩍 지나가다니 허무하더라구요.

이미숙, 장진영씨 진짜 연기 잘하시죠?

두 분의 사랑이 이뤄지긴 많이 험난할거 같아요.

혜정이도 이해되서 맘이 너무 아프고 인하의 순수했던 사랑의 추억안에 갇혀사는 모습도 이해되고

윤희의 다가갈 수 없는 현실도 가슴 아프고 중년의 사랑은 슬프기만 하네요.

첫사랑때문에 과거도 현재도 행복할 수 없었다던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노라 고백하는 인하말에

이렇게 동감할 줄은 몰랐어요. 그만큼 그 분이 연기를 잘하셨단 얘기죠?

사실 이런 얘기일거라는 거 방영전에 알고는 좀 말도 안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드라마를 현실감 없다고 안보는 제가 사랑비 만큼은 이상하게도 몰입해서 그런거 막 안따지고 보게 되네요.

서준과 하나의 사랑은 진짜 이 아줌의 맘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네요.

부모의 사랑에 상처받은 사랑을 주고 받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서준이 하나에게 앞으로 잘해줄거라고

하잖아요.

전 왠지 그 말하는데 가슴 아프더라구요.

서준이 하나를 통해 상처가 치유되었음 해요.

둘이 밝고 이쁘게 사귀어 가는 과정이 너무 이뻐요.

서준이 하나에게 폭 빠질만큼 하나의 모습이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윤아가 그걸 잘 표현하네요.

누구라도 그럴거라고 공감할만큼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오버하지않은 밝고 쾌할하고 이쁜 아이.

담주를 또 어떻게 기다릴지 그나마 월,화 드라마기에 망정이지 일일 연속극이었음 생활에 큰 지장이 있었을

거 같네요.

 

IP : 116.127.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18 9:05 AM (118.219.xxx.124)

    제가 집중안하고 봤는지ᆢㅠ
    윤희는 예전 병말고
    지금은 어디가 안좋아서 인하를
    피하고 있는 건가요?

  • 2. *****
    '12.4.18 9:07 AM (1.238.xxx.30)

    사랑비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윤희와 인하의 대학시절은 너무 진부하고 지루했는데
    30년 이후부터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윤아 이쁜지도 몰랐고 그런 스탈 정말 별로라 했는데
    이드라마에서는 이쁘고 귀여워요
    장근석이랑 너무 남매같이 닮은 느낌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름 어울리고요
    시청률이 너무 낮은게 이해가 안되네요

  • 3. ..
    '12.4.18 9:12 AM (116.127.xxx.165)

    자세한 내용이 안나와서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도 윤희에게 예전에 앓았던 병과 연관된 증상이 있는거 같아요. 눈이 안보였던거 같은데 아마도 어떤 병세가 깊어져서 그것때문에 인하를 거부하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자신때문에 인하가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불행해질거 같아 다가가지 못할거 같아요.
    혜정이때문도 있고 자신의 병도 있고요.
    그리고 저도 시청률 낮은게 이해가 안되요. 동시간때 다른 드라마보다 훨 늦게 시작했고 처음 시작이 과거
    씬이었고 진행이 느려서 였지 않을까 싶은데 한 번 본 사람들은 아마도 저처럼 찬양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변 제 친구들도 1회는 지루해서 접었다가 5회부터 다시 보고는 1회부터 4회를 다시보고 열렬한
    팬됐거든요.
    시청률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공들여 잘 만든 드라마니까 언젠간 알아주겠죠.

  • 4. ^^
    '12.4.18 9:13 AM (121.88.xxx.106)

    고딩딸 저때문에 잠깐 보고 빠져서 티비 안보는 아이가 사랑비는 꼭 챙겨보네요 ㅠㅠ
    도움 안되는 엄마네요..
    맑고 깨끗한 드라마 사랑비 정말 좋아요.. 요즘 드라마는 보면서 화병나게 하는데
    이드라마는 마음을 정화시켜주는거 같아요.
    시청률은 차차 오를거에요^^

    ..님 윤희가 눈에 이상이 있나봐요..

  • 5. ..
    '12.4.18 9:16 AM (116.127.xxx.165)

    저도 드라마는 안보는 녀자였어요. 근데 이렇게 빠져서 허우적대네요.ㅋㅋㅋㅋ
    윤아팬이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젠 장근석 팬도 하려구요.
    어쩜 목소리가 그리 멋있는지 매력 만점이예요.
    담주에 키스씬이 있다는데 학창시절에 순정만화 보면서 설레였던 감정이 지금 딱 제 감정이네요.

  • 6. 저요~~
    '12.4.18 9:17 AM (210.103.xxx.39)

    사랑비 너무 애잔하다가 빵빵터지다가 시간가는게 아까워서 혼났어요..
    밤에 잠이 안오더라구요.ㅎㅎ
    시청률은 아마 점점 오를거에요...이렇게 재밌는데..
    서준 너무 멋져요^^

  • 7. 칸타빌레
    '12.4.18 10:10 AM (175.195.xxx.96)

    시청률 소폭이긴 하지만 올랐어요
    점점 사랑비의 진가를 알아준다는거죠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진 않아도
    이렇개 사랑비 좋아하고 같이 얘기 나눌 수
    있는분들이 있다는게 참 좋네요
    이미숙씨 요즘에 항상 쎈역할만 해서
    안어울리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 이쁘고 청초하더라구요
    정진영씨도 오랜만에 보는데 중년의 모습
    멋지네요

    근석과 윤아는 너무 잘 어울려요
    근석군의 연기야 워낙 잘하는거 알지만
    이번 사랑비보면서 윤아연기 진짜 많이 늘었다는거 느껴요
    자연스럽고 표정하나하나 연기하는데
    빨려들어갈것 같아요
    다른 조연배우들도 다 연기 잘하고 눈에 거슬리는 사람 없어서 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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