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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께서 어제 과자를 한봉다리 사갖고 오셨어요.

어멋 조회수 : 13,398
작성일 : 2012-04-16 22:45:26

지나는 길에 잠깐 들렸다며 집앞 편의점에서 과자를 한 봉다리 사오셨더라구요.

 

조리퐁.

샤브레

땅콩강정

버터링쿠키

고소미

고구마칩

나쵸

빠다코코넛

칙촉

 

이렇게요..

 

근데 지금 과자창고가 텅텅 비었어요.ㅠ

마지막 남은 버터링쿠키 이제 깠네요.. 이거 먹으면서 가계부나 쓸려고..

당분간 과자값 안들겠다고 좋아했는데 이거 어떻게 된걸까요?

뭐.. 애가 둘이긴 합니다만.

큰애는 밥돌이에 작은애는 이제 백일인데..ㅡ.ㅡ

남편은 어제도 논문쓰느라 도서관에서 살았는데..

아무래도

지난밤 도둑이 들었나봐요.

 

IP : 220.124.xxx.13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4.16 10:47 PM (114.202.xxx.78)

    죠리퐁, 샤브레, 칙촉은 제가 훔쳐 먹었습니다~

  • 2. 흠....
    '12.4.16 10:49 PM (76.120.xxx.177)

    도둑님은 님의 뱃속에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요? ㅎㅎ

  • 3. ㅋㅋㅋ
    '12.4.16 10:49 PM (115.126.xxx.16)

    한봉다리가 아니라 한보따리네요..ㅋㅋ

    아. 오랫만에 샤브레 먹고싶어요~~~

  • 4. 아! 들켰네.
    '12.4.16 10:52 PM (122.34.xxx.100)

    고소미... 제 뱃속에.. 반성합니다.

  • 5. ㅋㅋ
    '12.4.16 10:54 PM (112.168.xxx.86)

    어제 사오셨는데 벌써 비다니 @_@

  • 6. ..
    '12.4.16 10:56 PM (115.140.xxx.84)

    영국제 다이제란 과자 정말 크더군요

    한국이 이거 배낀거죠?

  • 7. 어멋
    '12.4.16 11:00 PM (220.124.xxx.131)

    자수들 하셨으니 한 번만 넘어갑니다.
    담번에 아버님이 또 사오실텐데.. 그때도 훔쳐가면 가만 안있을거예요.

  • 8.
    '12.4.16 11:00 PM (203.226.xxx.249)

    아버님 미식가이십니다..
    어쩜 맛있는 것으로만..
    꿀꺽...
    글 읽으면서 과자먹는 순서 정하고 있었네요.
    이 죽일놈의 식욕..

  • 9. .....
    '12.4.16 11:01 PM (220.72.xxx.42)

    한번에 두개이상은 먹어줘야 하는본인은 매콤하거나 짭조름한 자극적인 맛을 먼저 먹고 나중에 달달한 맛으로...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가 가정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 10. ..
    '12.4.16 11:01 PM (182.212.xxx.73)

    우리집도 오늘밤에 과자 도둑이 들것같지만....
    저도 한봉다리 사러 가야겠어요 ㅋㅋㅋ

  • 11. ^^
    '12.4.16 11:02 PM (218.236.xxx.202)

    원글님,댓글님들 다 귀여워요

  • 12. ..
    '12.4.16 11:02 PM (115.126.xxx.16)

    영국 다이제스티브를 오리온에서 직수입해서 팔다가
    계약기간이 만료되어서 수입을 못하게 되면서
    오리온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처음엔 영국과 같이 다이제스티브란 이름을 썼고
    계약 끝나고는 그 이름을 쓸 수 없으니 다이제로 변경..

  • 13. ...
    '12.4.16 11:05 PM (219.241.xxx.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
    '12.4.16 11:06 PM (114.206.xxx.167)

    선물 완전 귀엽네요 ㅋㅋ

  • 15. 버럭!
    '12.4.16 11:14 PM (210.97.xxx.35)

    원글님 가슴팍의 과자 부스러기는 뭡니까!!
    도둑이 몰래 원글님 앞에서 과자 먹고 도망간겁니까!!

    도둑이 훔쳐가 봐야 9개 중에서 하나나 제대로 훔쳐갔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놔.. 너무 세게 나가나? 원글님~ 장난입니다)

  • 16. 언플
    '12.4.16 11:17 PM (115.140.xxx.84)

    황숙자님
    벌써 알바 풀었군요 ㅡ.ㅡ

  • 17. 쓸개코
    '12.4.16 11:21 PM (122.36.xxx.111)

    원글님 귀여우세요~^^
    근데 고소미가 나와요???
    먹고싶어요~~ 어디서 팔까나~

  • 18. ㅇㅇㅇㅇ
    '12.4.16 11:31 PM (121.161.xxx.90)

    원글님 돼애지 ㅋㅋㅋ

  • 19. 어멋
    '12.4.16 11:34 PM (220.124.xxx.131)

    바로 윗님 딩동
    제가 바로 목딸돼입니다.
    진짜예요.

  • 20. 한봉다리
    '12.4.16 11:36 PM (1.241.xxx.16)

    저는 제목에 한봉다리라고 해서
    에이.. 겨우 한봉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과자 한봉다리 = 1봉지 아닌가요?

    과자 한보따리로 써야 할 것 같은데..
    (괜히 시비네요. ㅋㅋㅋ)

  • 21. 제가 먹은거 아님
    '12.4.16 11:47 PM (175.117.xxx.44)

    아니네요 전 제 발로 당당히 걸어나가서 아이스크리 사가지고 와서 먹었쪄~ ㅠㅠ
    스트레스 만땅이니 달달한게 자꾸 땡겨서리

  • 22. 어멋
    '12.4.16 11:48 PM (220.124.xxx.131)

    맞습니다. 한보따리가요..
    역시 82님들 국어에 예민하셔.
    저는 마트 봉지 큰 거 한개다. 이런 뜻으로다가 한 봉다리라고 썼습니다.
    제가 갱상도 출신이라 봉다리 봉다리 하거든요. 혹시 회원분 중 봉달씨 계시면 죄송.;;

  • 23.
    '12.4.16 11:52 PM (112.149.xxx.61)

    완전 맛있는것만 사오신듯..

  • 24. 어머...
    '12.4.16 11:53 PM (121.138.xxx.114)

    조리퐁 고소미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 ㅋㅋㅋ
    고소미 먹고 싶어요 ㅠㅠ

  • 25. 리민슈
    '12.4.16 11:54 PM (222.232.xxx.29)

    맞아요 고소미...
    요즘 고소미 말고 옛날 고소미 기억하시려나요?
    반투명 비닐봉지에 담겨있던 짭짤한 고소미...

  • 26. 아배고파ㅠ
    '12.4.17 12:23 AM (211.246.xxx.223)

    목딸돼 ㅋㅋㅋ
    원글님도 먹는양에 비해 살 안찌실듯; 목아돼도 그렇다니...부럽;;

  • 27. 부산에서 살자
    '12.4.17 12:30 AM (121.146.xxx.173)

    제 친구가 전해준 이야기
    부산애들이 대학생되어
    처음으로 서울나들이 갔답니다
    촌티 안내려고 무조건 끝말 올리며 말했다네요
    그런데 가게 들어가 물건 사며
    막판에 주인아줌마가 포장안해주니
    한 애가 아줌마 봉다리 없어요 봉다리 했데요
    주인 아줌마 says "what? what ?"
    무조건 끝말만 올리다
    비닐봉투 달라고 한 것이 봉다리 달라꼬
    사투리 말하니서로 못알아듣고

    나중에 전해들은 애들 포복절도 했어요

  • 28. 과자
    '12.4.17 11:21 AM (118.222.xxx.175)

    과자 안좋아 하는 저는
    맛난 과자 고르시는
    아버님의 모습이 그려져
    콧등이 시큰하네요
    정겨운 아버님 부럽습니다

  • 29. 해바라기
    '12.4.17 11:48 AM (123.109.xxx.19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래서 전 82가 즐거워요

  • 30. 아..
    '12.4.17 12:26 P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아.. 땅콩강정 ㅋㅋ

  • 31. ~~
    '12.4.17 1:20 PM (125.187.xxx.175)

    아, 어쩜 내 어릴때 제일 좋아하던 과자들로만 사오셨을까?
    원글님 혹시 삼십대 후반?

  • 32. 갱상도
    '12.4.17 2:05 PM (221.165.xxx.87)

    얼렁 숨으세요...여기 경상도는 쉿!!!

  • 33. 정말
    '12.4.17 5:28 PM (119.149.xxx.223)

    나이먹으면 군것질이 싫어진다는말은 대학가면 다 살빠진다는 말과 동급거짓말같아요 ㅠㅠ 요새 신당동떡볶이과자도 넘 맛있어요

  • 34. 아버님짱..
    '12.4.17 5:42 PM (124.53.xxx.83)

    간밤에 님네집에서 도둑질해 간 과자..(칙촉이랑,빠다코코넛)
    제가 지금 맛있게 먹고있어요...
    아버님 너무 멋지세요..

  • 35. ㅋㅋㅋㅋ
    '12.4.17 6:42 PM (218.232.xxx.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룻밤사이에 저걸 다 드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유 ㅋㅋㅋㅋ
    백일된 아가 키우려면 잘 먹어야 하지요 ㅎㅎㅎㅎㅎㅎ

  • 36. 냠~
    '12.4.17 7:26 PM (119.92.xxx.11)

    아버님 과자 셀렉 할줄아신당 ~~내 스딸 ~~~
    긍데 그거 아시죠? 그 통밀과자 '다~'그거 천킬로칼로리 1000kc 넘슴니다 여러분~~백 아님돠~~~~알흠다운빠리쿡님들!!!! 옆엔 야채쥬스마심서 호리띠조르고이써욤!!!!

  • 37. -.-
    '12.4.17 8:44 PM (211.117.xxx.109)

    저기.. 땅콩강정 반만 덜어먹었는데...

  • 38. 과자는 내친구~
    '12.4.17 9:06 PM (211.234.xxx.130)

    마치 저를 보는듯ㅋㅋㅋ
    우리집도 다른건 안 훔쳐가고 과자만 들고
    가더라구욧~!!

  • 39. 과자는 내친구~
    '12.4.17 9:08 PM (211.234.xxx.130)

    같이 도둑 잡아보아욧~!!ㅡㅡ+

  • 40. ..
    '12.4.17 9:26 PM (118.129.xxx.63)

    가만두지마십시오
    배에 주리를 틀면서 고문하고
    두번다시못먹게 ㅎㅎㅎ 글잘보고갑니다 ㅋ

  • 41. 아이
    '12.4.17 10:33 PM (121.176.xxx.198)

    오늘 따님과 한판했습니다. 이것이 쵸코칲쿠키를 혼자서 다 먹겠다 기에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습니다.

  • 42. 경수★해림
    '12.4.17 11:52 PM (211.172.xxx.209)

    우유에다 죠리퐁 말아 먹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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