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초3
아들이 셋이나 있지만 어찌나 놀라울 정도로 다...
다른지..;;
1 ,2번은 다음 기회에...
나머지 3번아들 이야기예요.
이녀석은 다른 두아들..녀석과는 달리 ..ㅋ 저랑 좀 말이 통하네요. 아직어려선가..;;
학습능력과 성실함 눈치도 빠르고..하여튼 가장 일이 없는 축에 속하지요.
3학년이 되어 지난 겨울방학땐 예습을 좀해야겠는데..제가 게으름피운것도 있고
이녀석이 공부를 왜하냐..부터 시작해서 어찌나 궁시렁대는지.. 그럼 한번 당해봐라..싶어
아무런 조치..ㅋ 를 취하지도 않고 덜컥 3학년이 됐어요.
이학교가 작년부터 혁신학교라 이번부턴 아마 기말고사도 없어진다는데..
걱정도 되지만 한편 혁신부장인 남자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맘놓고 있었고..또 상담때 예습보단 복습을 시켜달라며..
어제 문제집을 꺼내놓고는 1단원 단원평가..라고 써있는 두장만 들이 밀었네요. 그것도 겨우 끝내놓고..;;;
오늘 자기가 제일 먼저 문제의 답을 통과 했다고..집에와선 그럽니다. 사회샘이 될까.. ㅎㅎㅎ
그래서 넌 니가 오늘 잘한게 뭣때문인거 같니.. 했더니
아마 집중력인가.. 합니다.
수업시간 잘듣고 샘말씀 기억잘하고..
억지로 선행한답시고 했다면 나랑 사이만 나빠지고..그랬겠지요..^^
그래서 너 어제 잠깐 복습한것도 도움되지? 했더니..그런것도 같아요..합니다.
잠깐 고장의 위인 유적에 대해서도 한 오분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어쨌든 아이들이 자신감.. 기분좋은 경험을 갖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오늘 들더군요.
샘한테도 참 감사드려요. 올해는 나와 아들한테도 행운인거 같아요 이런 좋은 샘 반이 되어서요.
힘내세요. 울 담임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