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저의 취미는 유적지로 여행가는건데요. 그래서 경주는 5번정도 다녀왔어요. 너무 너무 좋아요.
근데.. 진짜 음식점이 정말.... 기본맛도 안되는곳이 많아요.(그곳에 사시는분께는 죄송한말이지만.)
작년에 마지막으로 다녀왔을때 음식점에서 완전 맘이 상하곤 다신 안가고싶었는데...
그래도 경주는 너무 좋아요...음식점만 잘찾으면 완벽할것같은데요.
5번가봤지만... 맛집이라고 찾아가도 맛은고사하고 친절한집 찾기도 힘들어요.
맛없어도 친절하면 그냥 먹겠는데 왜그렇게들 아줌마들 무서운지...
반찬 더달라고하면 안된다고 하고,,,. 한번은 한정식 비빔밥에 야채가 너무 적어서 콩나물이라도 더줄수있냐고하니
추가 1인분씩을 더해야 줄수있다고하더군요. 헉. 비빔밤 9천원이였는데... 밥공기없이 8천원씩을 더 내면 주겠다길래
완전 황당.
그리고 유명한 떡갈비집이라고해서 차타고 기다려갔는데 다 식어서 뻣뻣해서 잘라지지도 않는게 나오길래
불러서 물어보니 그냥 대충 쳐먹고 가라는듯한 말투, 원래 그렇다고하네요 헐....
암튼 음식점만 가면 마음이 상하네요.
경주가 참 좋은데 먹거리만 좀 충실해졌음좋겠어요.
아이고 말이 길어졌는데 ... 요번에는 어른두분을 모시고 경주엘 가게되어서요.
저희만 가는거면 뭐 황남빵으로 끼니때우며 다녀도상관없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한식을 드셔야할것같은데요.
경주주변에 맛있는 맛집이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블로그검색은 이미 돈냄새나는 사진이나 찍어놔서... 몇번 당해본터라 믿기지가 않네요.
그리고 경주에서 5년정도 사셨던 지인에게 적당한 한식집좀 아냐고 물어보니... 4월에가면 어딜가도
대충준다고 성수기에 오히려 먹을곳이 더 없다네요 ㅠ
그얘길들이니 완전 좌절이에요. 진짜 그런가요? ㅠㅠ
그냥, 서울의 기사식당정도만되어도 괜찮습니다. 유명하진 않아도 좋으니 괜찮은 음식점좀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