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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여자후배한테 물건 사오는 부탁하는건 정말 아니죠?

생각만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2-04-16 16:25:59

제가 태국에서 사는 와코루를 진짜 좋아해요.

너무 싸고 세탁기 돌려도 변형이 적어서 최고다 생각하는데,

미혼때는 가끔 태국갈 일이 있어서 거기서 사와서 입었는데

 

결혼하고 아기낳고 하니 갈 일이 없네요.

 

그런데 이 와중에 남편의 여자후배가 태국에 한달 가량 머물 거라며

오빠 혹시 태국에서 필요한 물건 있음 사다줄게 먼저 말을 했나봐요.

근데 저는 보통은 제 친구한테도 뭐 사다달라는 부탁 절대 안하거든요.

그냥 돈 더 내고 사면 되지 힘들게 그런걸 부탁하나 싶고

저도 면세점 부탁 별로 반갑지 않고요.

 

게다가 이 후배는 저는 얼굴 한번 본게 다고 저나 저희 남편이나 이 사람한테 앞으로도 별 도움을 줄 일이 있을거 같지가 않아요.

저희 남편은 너 속옷 사다달라고 하라고 여자끼린데 뭘 걔는 털털해서 그런거 좋아해,

한달 동안 심심할 거라고 그랬어,

너가 나중에 걔한테 선물을 하거나 하면 되지 하긴 하는데

 

좀 진상스럽죠?

무슨 호랑이고약이나 여기 없는걸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좀 싸게 사려고 그러는거 진상이죠?

 

IP : 199.43.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거리
    '12.4.16 4:29 PM (211.115.xxx.236)

    직접 친구도 아니고... 얘기거리 될수도 있겠죠...

  • 2. 00
    '12.4.16 4:29 PM (112.161.xxx.67)

    그 후배 입장에서는 남자선배 부인의 속옷인데...
    좋은게 좋은거고 암만 그 후배가 쿨녀라고 하더라도...
    그부탁 안하시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3. 네..
    '12.4.16 4:31 PM (39.121.xxx.164)

    진상스러워요.

  • 4. 생각만
    '12.4.16 4:32 PM (199.43.xxx.124)

    아 학교 후배에요.

    저도 진짜 생각만 해봤어요. 사실 마음만은 제가 가고 싶다는... ㅠㅠㅠㅠ

  • 5. ..
    '12.4.16 4:32 PM (211.253.xxx.235)

    네..진상스러워요.

  • 6. 뭐라...
    '12.4.16 4:35 PM (222.109.xxx.111)

    할 말이 없네요.

  • 7. ..
    '12.4.16 4:36 PM (14.47.xxx.160)

    안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8. .....
    '12.4.16 4:37 PM (14.39.xxx.99)

    서울이시면.. 태국 와코루 남대문에 숭례문 지하 수입상가 가면 팔아요. 전 가끔가서 일년치 사오는데 ㅎㅎ

  • 9. ...
    '12.4.16 4:43 PM (121.164.xxx.26)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신세는 안 지는게 속 편하죠.

  • 10. 헬레나
    '12.4.16 4:45 PM (218.146.xxx.146)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지만;;
    와코루는 일본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태국 와코루가 특히 더 유명한 이유는 뭔가요? 더 저렴한가요?

  • 11. 캬바레
    '12.4.16 4:47 PM (210.105.xxx.253)

    다른건 모르겟는데 속옷은 치수도 알려줘야하고 쪽팔릴거같아요. 디쟈인도 수백가진데 쉽지않네요

  • 12. ..
    '12.4.16 4:51 PM (211.234.xxx.101)

    남편이 말하는거면 민망하겠어요. 또 직접 사이즈 불러줄수도 없고. 후배가 아 내가 이런것까지 할수도.

  • 13. 허걱
    '12.4.16 5:12 PM (116.127.xxx.165)

    위에 어느 분이 쓰셨지만 이런것도 부탁하나?라고 황당해할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리 뭐 사다준다 부탁하라 했다지만 속옷은 좀 그래요.
    브랜드, 사이즈, 색깔, 품번명이 딱 정해져 있는 화장품같은거라면 모를까요.ㅠㅠ

  • 14. 생각만
    '12.4.16 5:22 PM (199.43.xxx.124)

    오ㅠㅠㅠㅠ

    맞아요 본문 내용 안 고쳤어요. 저도 직장후배가 오빠라고 부르나요? 그러셔서 어익후 난독증?? 하고 있었어요 ㅎㅎㅎ

    근데 다른 얘긴데
    직장 후배는 오빠라고 안 부르지만 공채 동기 중에 여자애들은 남편보다 나이가 어리니까 다들 오빠라고 해요. 저희 남편한테만 그러는건 아니고... 누구씨 하면 버릇없잖아요.
    이젠 직급이 있긴 하지만 직급 없던 때부터 오빠라고 불렀으니까 오빠.

    근데 전 오빠 호칭이 남친이나 남편한테 국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약간 이상해요.
    원래 손위 남자를 부르는 호칭인데ㅠ
    저는 학부는 여대 나왔지만 대학원 오빠들은 당연히 누구오빠라고 부르거든요.
    호칭, 지칭 모두 오빠.

    제가 남편을 누구오빠라고 부른적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들은 오빠를 오빠라고 못 부르나요 ㅎㅎㅎ

    저희는 그런 룰이에요.
    친하게 지내는 손위 남성은 오빠. 연애하면 오빠 아니라 자기 ㅎㅎㅎㅎ

  • 15. 생각만
    '12.4.16 5:23 PM (199.43.xxx.124)

    암튼 제가 진상짓을 할까말까 고민할때는 82가 딱이에요.

    아냐 해봐봐 하는 댓글 하나도 없고 다 말려주시니 예의범절에 어긋나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어요.

  • 16. julia2
    '12.4.16 5:44 PM (152.149.xxx.115)

    남편 여자후배를 조심하세요

  • 17. ...
    '12.4.16 6:10 PM (110.14.xxx.164)

    저도 남편 편에 가끔 사다 입는데
    한국꺼랑은 아무래도 차이가 나요
    온라인홈쇼핑 알아보니 4세트에 19 만원대 나오던데 그런거 알아보세요
    팬티 2개에 브라 한개가 세트니까 네세트면 방콕이나 별 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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