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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교회에서 김용민 욕설 동영상을 틀어줬답니다..

ㅅㅇㅅㅇ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2-04-16 11:28:24

오늘 친정엄마랑 통화하는데 엄마가 잠을 못주무셨다고 해서 왜그렇냐 했더니

어제 교회에서 어떤 목사가 와서 설교를 하다가 김용민 욕설 동영상을 틀어주고

나꼼수 책자와 씨디를 나눠주고 찬송가를 개사해서 부른 것들 들려주고 하면서

간첩들이 들어와서 조종하고 있다고 기도해야한다고 하더랍니다.

김용민 아버지가 원로목사인데 죄송하다고 하고 다닌다고 하면서.

기가 차서 원.

엄마가 60대 중반이신데 동영상 보고 나서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잠을 못드셨다고 하네요.

소수가 원해서 듣는 인터넷 방송을 무차별로 틀어주다니 폭력이지요.

아예 공개로 포르노를 틀어주고 사탄이 지배하는걸 보라고 그래버리지.

교회에서 아주 젊은이들이 나꼼수 듣는다고 말 못하고 다니도록 만들려나봅니다..

 

 

IP : 121.163.xxx.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회이름과
    '12.4.16 11:31 AM (174.118.xxx.116)

    목사이름을 알려주세요.

  • 2. 개....
    '12.4.16 11:33 AM (203.247.xxx.210)

    으 자식들............

  • 3. ...
    '12.4.16 11:34 AM (59.86.xxx.217)

    몇몇 사이비목사들이 나꼼수죽이고 그네할망구 대통령만들려고 발벗고 나선모양이네요
    그네할망구가 대통령되면 얼마나 콩고물이 떨어지길래 본인의직업까지 이용하면서 덤비는건지...
    대한민국이 저런 목사들때문에 될일도 안되고 썩어가고있네요

  • 4. 친구
    '12.4.16 11:36 AM (175.112.xxx.186)

    친구가 목사부인인데요.
    목사들 모임에 나가면 새누리당이 이기게 해달라고 통성기도한답니다.
    민주당이 이기면 빨갱이세상된다구요.

    교회에는 이미 예수님이 안계시죠.
    교회장사하는 목사들만 가득 차있죠.

    예수님이 다시 오시드라도 제일 먼저 앞장서서 십자가에 박을 놈들!

  • 5. 누가
    '12.4.16 11:37 AM (175.200.xxx.112)

    요즘은
    누가 사탄이고 누가 간첩인지....누가 나라를 말아 먹으려는지...성실하고 선한 기독교인들 욕보이는 개독들의 행태에 치가 떨립니다. 제대로된 기독교인들이 좀 나서서 주지....너무 큰 기대인가....

  • 6. ...
    '12.4.16 11:38 AM (203.249.xxx.25)

    크리스챤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우리나라는 교회가 망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교회만 없어도 이렇게 혼탁하지는 않을거같아요.ㅜㅜ
    무서운 집단이기심과 독선, 그리고 잇권이 얼키고 설켜져있는 곳.
    교회가 무서워요.

  • 7. ㅇㅇ
    '12.4.16 11:41 AM (110.11.xxx.143)

    이런 거 적극 고소하면 안되나요.... 목사들 아직도 신도들을 자기멋대로 조종하려고 드네요 -_-

  • 8. 거기
    '12.4.16 11:43 AM (119.194.xxx.126)

    어디에요?
    포항김씨 녹취록도 틀어 주라고 보내 드리죠~

  • 9. ㅎㅎㅎ
    '12.4.16 11:44 AM (14.63.xxx.22)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지들이뭐라도 될 줄 아나 ㅎㅎ
    하긴 기독당도 있었지~

  • 10. 저는
    '12.4.16 11:45 AM (118.36.xxx.58)

    기독교 인입니다만, 김용민 씨가 하는 교회욕중에 틀린건 없어요.
    그 문제의 성적인 발언은 제 개인입장에서 실망 스럽긴 했죠. 배경이 어떻든, 쓰는 단어나...이런것들이요.
    하지만 정치적으로 해석할 이유도 없고 그 사람 때문에 선거에 영향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거거 끝나고 만신창이가 된 그를 또 저런식으로 밟는다니 교회들이 얼마나 두려우면 저럴까.
    그가 가장 치부를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겠죠.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정치적인 발언이 있긴 합니다.
    새누리당의 후보가 교인이라고 소개를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만.
    아무런 소개멘트도 없었고 그냥 꾸벅 인사...근데 그것도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하지만 그 담주 등록한 다른 군소후보도 똑같이 인사하더라고요.

    그리고 기도시간에 누가 기도를 하더군요.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고...순간 인상이 퐉 찌푸려지는데... 기도의 다음이 참!!!
    현재 심판 받지 않는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틀렸다.
    지금 하는 위정활동이 국민의 심판을 피해갈지는 몰라도 하나님에겐 심판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달라.

    교회는 철저하게 중립이어야 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더 비판적이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욕하는 목사들 많았죠.
    지금은 왜 침묵할까요?

    답답하네요

  • 11. 저도
    '12.4.16 11:48 AM (218.236.xxx.221)

    하나님 믿지만...
    한국대형교회들은... 하나님이 진노하실 대상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목사님은 대형교회목사님도 아닌데 맨날 조*일보만 보구서 설교시간에 정치얘기해서 미쳐버리겠어요...
    나이든 집사님 권사님들도 끄덕끄덕하며 듣고계신 거 보면 복창 뒤집어지겠어요....
    왜 그리 분별력들이 없죠
    김용민이 쓴 보수를 팝니다보면 대형교회의 문제에 대해 나오죠 부와 권력이 그들의 신이라는...딱 맞는 얘기같아요

  • 12. ㅅㅇㅅㅇ
    '12.4.16 11:49 AM (121.163.xxx.39)

    엄마가 다니시는 교회는 중랑구에 있는 작은교회인데요..
    주보를 보니까 오후예배때 정성희목사 라는 여자 목사가 설교할때 그랬나봐요.
    그 여자 목사는 다른 교회 목사라고 합니다..

    앞마당에 책자랑 씨디도 두박스를 놓고 갔는데
    친한 권사님은 이거 가져가면 아들이랑 분란난다고 안들고 가셨데요
    울엄마는 한권 들고와서 나한테 물어보려고 하셨답니다..
    내일쯤 저도 그 책을 보겠네요..+

  • 13. 대구맘
    '12.4.16 11:51 AM (14.45.xxx.147)

    박근혜 20년 정신적 지주인듯한 인간이 영생교 교주던데 교회에선 그걸 알고도 저런답니까?
    참 하나님이 탄식하겠어요....

  • 14. ..
    '12.4.16 11:56 AM (125.186.xxx.4)

    젊은 사람들이야 그런 내용이 익숙할지 모르겠지만 노인네들은 깜짝 놀랐겠어요
    목사님도 설교시간에 그런걸 다 틀고 좀 그렇네요

  • 15. 조폭들도 교회에서
    '12.4.16 11:57 AM (1.246.xxx.160)

    지원받고 세불리고 하는것 아닙니까?
    김태촌은 순복음교회, 조양은도 무슨 교회인지?

  • 16. ..
    '12.4.16 12:17 PM (118.222.xxx.201)

    그사람들 그거 나꼼수팀에게 허락맏고 무단배포하는건지? 저작권법에 걸릴수 있지 않나요?

    요즘들어서 정말 많은 목사님들 뵈면 드는 생각은....
    정말 신을 두려워하고 사랑을 논한다면 과연 개신교 목사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입니다...

  • 17. 목사의 길은 직업의 길
    '12.4.16 12:26 PM (1.246.xxx.160)

    그것도 술술 돈 벌어들이는 직업.
    그러니 신앙을 찾는 사람들은 교회에 가면 안됩니다.
    목사 더 나쁜 죄인으로 만들고 이 사회에도 '악'을 퍼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겁니다.

  • 18. ,,,
    '12.4.16 12:32 PM (119.71.xxx.179)

    이럴줄 알았어요... 걔들이 가만있을줄 알았나요?ㅡㅡ;; 이번에 한번 재미봐서, 더할겁니다

  • 19. 설라
    '12.4.16 12:34 PM (119.67.xxx.171)

    이것 위법입니다..

    오늘자 이터넷 신문에 나왔는데

    성인 인증해야 들어가 볼 수있는 내용을 무작위로 퍼 나르는것 불법이랍니다..

    포르노를 불법으로 퍼 나르는것과 같습니다.

  • 20. 우리교회
    '12.4.16 12:40 PM (59.10.xxx.69)

    우리 목사님 어제 설교중...
    서민들편에 서지 않고 약자편에 서지 않는 자들이 돼서 속상하시고
    다음 대선 잘하자고 하셨는데..
    에효..교회가 바뀌어야 되는건 맞아요..

  • 21. 대전 우리교회~
    '12.4.16 4:50 PM (218.158.xxx.50)

    저도 어제 교회가서 예배드리다가 욱했는데요..
    평소에 내가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할아버지)이 새누리당을 완전 지지하는 말씀과 용민이랑 한명숙 완전 빨갱이처럼 말씀하면서 요번선거에 사람들이 모두 분별력있게 투표해서 승리했다궁..
    mb가 잘하궁 있다궁...
    어제 정말 교회를 옮겨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음다. 왜 우리교회에 젊은 30.40대가 많지 않은가에 대해서 이유를 알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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