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쌍한 우리 엄마.. 가끔씩 욱합니다.

..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2-04-16 08:14:35

평생을 고생만 하신 우리엄마...늘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편에서서 친구처럼 대하고 여지껏 살아왔는데요..

 

한가지 단점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합니다.. 어젠 사촌 오빠 결혼식에 갔다왔는데 큰엄마는 우리 큰애와

 

같은 중학생인데 전교1등이더라... 유산으로 얼마 받았더라.... 작은 엄마네는 작은 아들이 명문대 나와

 

무슨 사업을 하는데  작은 아버지한테 1억짜리 차를 사줘서 우리 엄마 포함 그 차 타고 같이 가자(자랑하고싶어

일부러 같이 가자고 함)

 

큰딸은 이것은 너무 어이가 없어요.. 애기 낳은지 이제 6개월인데 애가 똑똑하더라... ㅠㅠ 어제 저도 좀 화가나서

 

나는 받을 유산도 없고 우리애들은 공부도 못하고 뭐 내세울것 없네... 엄마한테 안좋게 얘기하니 엄마도 따따따하다

 

멈추네요.. 사촌들이 잘 나가니 질투보단 기죽는것은 많아요.. 우리 형제들 모두 도움없이 자립해서 사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해준게 뭐가 있냐 속으로 막 되새기게 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IP : 175.193.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16 9:03 AM (115.126.xxx.40)

    자식들은 노친네들의
    자랑거리감이 되느냐 마느냐에 불과...

    나이가 그렇게 많도록
    오래 살았는데도
    내면보다는 겉치레에 목숨거니..

  • 2. ~~
    '12.4.16 9:31 AM (125.187.xxx.175)

    울엄마 "누구누구네 집 자식이 부모에게 그리 잘 한다더라~~"하시는 거 한 스무 번 참고 들어드리다가
    스물한번째에 그랬네요.
    "그 부모가 자식 키울 때 사랑 듬뿍 주고 전폭 지지해줬나 보네. 우리집처럼 혼자 크다시피 하고 아까워 벌벌 떨며 가르치지 않았나 보네." 했더니 그다음 부터는 그 말씀 않으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807 제주 김녕요트투어 해보신분 계신가요? 3 파란보석 두.. 2012/04/16 2,230
99806 주택관리사 도전하려고 합니다. 2 .. 2012/04/16 2,868
99805 이 음악에서 나오는 악기가 뭔지 궁금해요. 6 음악 2012/04/16 1,007
99804 약값인하 이유? 6 약값 2012/04/16 1,165
99803 남산에 벗꽃 피었나요? 10 남산 2012/04/16 1,782
99802 지마켓, 옥션 ID 있으시면 13 마일리지받으.. 2012/04/16 2,336
99801 이번달도 알바비100만원 찍었네요..ㅎ 6 ... 2012/04/16 3,224
99800 진상의 최고봉을 봤네요 8 ... 2012/04/16 3,884
99799 헬스장에선 어떤 운동화를 신나요?? 4 짱날씬ㅋㅋ 2012/04/16 2,833
99798 앤크라인 질문요 쇼랴 2012/04/16 1,028
99797 아파트인데 어디에 곰팡이가 핀다는 건가요? 9 고민 2012/04/16 2,066
99796 남편 여자후배한테 물건 사오는 부탁하는건 정말 아니죠? 17 생각만 2012/04/16 3,035
99795 새누리당 민생 1호는 집부자 세금 감면 12 새누리당 민.. 2012/04/16 1,408
99794 벙커 1... 환생경제 2012/04/16 1,080
99793 인생에서 일이 최고로 중요한 남자는 사랑도 버리나요? 12 2012/04/16 3,996
99792 옆집 새댁의 연애(?) 상담 때문에 스트레스로 하혈까지 했어요 27 두통녀 2012/04/16 17,575
99791 분당 하나로 가지 마세요. 1 현수기 2012/04/16 1,612
99790 사람들은 부탁을할때 인적자원에대해 너무 관대한듯.. 11 ... 2012/04/16 2,139
99789 막막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막막... .. 2012/04/16 911
99788 스맛폰 프로그램 .. 2012/04/16 1,251
99787 오늘아침 인간극장 떡집 아시는분? 3 코스모스 2012/04/16 7,426
99786 저도 30 여자.. 시집 언제갈지 걱정요 7 선녀 2012/04/16 2,266
99785 전세 만료시 중개 수수료 궁금합니다. 3 평범한 행복.. 2012/04/16 1,165
99784 조선일보 무료 6개월vs 경향신문 6개월 14 에구 2012/04/16 1,688
99783 김남주, 시할머니와 목욕탕 “절벽 가슴” 대굴욕, 진짜로 절벽인.. 3 .. 2012/04/16 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