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살찌는 게 싫어요 ㅠㅠ

못된 여자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2-04-16 00:09:51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게...
남편이 잘생겨서였던 거 같아요 ㅠㅠ
머 아주 잘생긴 건 아니지만 암튼 괜찮아요
제 친구들도 나름 인정해준 외모입니다 ㅠㅠ
인품도 좋아요 다정하고요

근데 요즘 살이 너무 쪄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풉니다

ㅠㅠ

그래서 저도 모르게 몸에 안좋은건 먹지마...
이런 식으로 뭐라 그러는데
이걸 굉장히 싫어해요
밥양 가지고 뭐라 하거나 뭐 그런 건 아닌데
먹고 싶은거 못먹게 잔소리한다고 싫어해요

근데 남편이 살찌는 게 싫어요...
건강도 걱정되고(이게 1순위)
글구 막 동글동글해지면서 배나오고 아저씨같은 느낌이 드는데
원래 나름 예쁜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아저씨가 ㅠㅠ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살쪄서 남편이 안예쁘다고 구박하면 정말 싫을 거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는데도.... 남편이 살찌는 게 싫어요

어제 이걸로 싸우다가
걍 포기하고 저녁에 삼겹살 잔뜩 구워 배 두드리며 먹고 나더니
기분 좋아서 사랑해 하트 그리며 잠들었어요.......

제가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건강 위협할 정도가 아닌 한...
먹는 거 좋아하고 살찌는 것만 좋아해요...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12:13 AM (218.238.xxx.116)

    전 곰돌이 푸우같은 남자를 좋아해서 ㅎㅎ
    먹는걸로 스트레스푸는거 안좋은데..제가 그래요 ㅠ.ㅠ
    간식거리를 토마토,곤약국수등 살안찌는걸로 사놓으세요..
    그리고 그걸 맛있게 요리해서 주면...짜잔~~~
    근데..사실 스트레스엔 살찌는게 땡겨요...흑흑

  • 2. jk
    '12.4.16 12:24 AM (39.113.xxx.243)

    미모유지가 그래서 어려운거라능~

    본인은 아직도 그렇게 많이 처먹어도 바지 허리가 헐렁하심..........
    어찌나 이놈의 미모는 출중하신지 ㅋ
    (맨날 쳐노니 그렇지~~~~~)

  • 3. 전그래서
    '12.4.16 12:32 AM (27.117.xxx.216)

    살찐 남자랑 결혼했.....ㅜㅜ
    집안 어르신 4분이 돌아가며 한번씩 살빼주라고 저에게 압박을 ㅜㅜ 왜 저한테 ㅜㅜ

  • 4. ..
    '12.4.16 12:48 AM (211.246.xxx.113)

    살찌는게 너무 싫으시다면 직접 신경을 더 쓰시는수밖에 ㅠㅠ 식단을 잘짜주시고 베이킹도 직접 저칼로리로 해주시면 되지않을까요

  • 5. ..
    '12.4.16 1:39 AM (180.66.xxx.86)

    살찌면 확실히 **할 때도 안 좋다고 하드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808 법당과 부처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4 절절 2012/04/25 1,346
99807 고대 교육학과 딸아이---반수하여 경제학과나 서울대..말려야하는.. 14 ㅠㅠㅠ 2012/04/25 5,483
99806 해외에 나가서 와이파이가 잘 안될경우. 4 감량중 2012/04/25 627
99805 윈도우7 에서의 일본어 입력 급해요 도와주세요ㅜ 3 급해요 ㅜ 2012/04/25 1,503
99804 박근혜, 김형태ㆍ문대성 파문 "진심으로 사과".. 6 세우실 2012/04/25 822
99803 오늘 인간극장............. 5 봄 비가.... 2012/04/25 2,543
99802 여자아이 영어이름 어떤게 좋을까요? 좀 지어주세요~~ 6 곰곰 2012/04/25 1,888
99801 인간관계 4 허탈 2012/04/25 1,512
99800 군대에건 고기파티시즌 고기파티 2012/04/25 481
99799 특이한(?) 우리 초등 1학년 아들때문에 고민... 20 이럴땐 2012/04/25 6,088
99798 LG 070에서는 무슨 국제전화 이용하세요..? 2 070보라 2012/04/25 744
99797 지나치게 자상한(??!!)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떼찌놈 2012/04/25 2,403
99796 딸 아이 이름이요.. 14 봄날 2012/04/25 1,215
99795 그 많은 미국소는 어디로 갔을까요? 6 과연 2012/04/25 1,040
99794 나꼼수 운동회때...김용민교수님의 중대발표가 뭘까요?ㅠㅠ 7 걱정..ㅠㅠ.. 2012/04/25 2,359
99793 대전개명잘하는곳/ 대전작명잘하는곳/대전작명소/대전작명원/대한철학.. 1 미소향기 2012/04/25 1,911
99792 내가한들 프렌치 시크인지 알아줄까요..? 8 프렌치시크 2012/04/25 2,175
99791 지금 사랑의가족 보세요? 1 .. 2012/04/25 499
99790 cjmall 실행 잘되는지 한번 해봐주시겠어요?? 3 .... 2012/04/25 553
99789 초등6학년 아들이 퍽하면 짜증입니다. 왜이러죠?정말 고민입니다... 16 아들아 2012/04/25 2,755
99788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후에 구워야하나요? 1 미르텐의꽃 2012/04/25 1,169
99787 중국말로 부자는 뭐라고 하나요? 3 부자 2012/04/25 1,254
99786 기사/아파트 세입자,집주인에게 전화걸어 호통 매일경제 2012/04/25 1,194
99785 직구한 물품금액이 130달러인데 관세무는건가요?? 7 ㅠ.ㅠ 2012/04/25 2,015
99784 바이올린을 전공한다는거 돈많이들겠죠? 23 엄마 2012/04/25 1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