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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화낼일인가요??

정말 궁금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12-04-14 07:37:32

1박 2일 가족여행다녀와서 몸이 피곤했습니다.

짐도 안풀고 집도 안치우고 그냥 좀 누웠습니다.

여행다녀오면 피곤하지 않나요. 그냥 좀 30분쯤.. 잠깐 쉬다가 치우면 큰일 나나요,

큰일나는줄아는 남편.. ㅜㅜ

님들의 경우는 어떠신가요??

IP : 121.157.xxx.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4 7:55 AM (110.9.xxx.93)

    울집 웬수 아예 안치우고 잡니다.ㅜㅜ 우리집것보다 낫네요.그리고 바로 정리안하면 하기싫어지는게 사실

  • 2. ..
    '12.4.14 7:56 AM (175.113.xxx.17)

    본인이 치우면 될일.
    근데 본인은 안해봐서 모른다는것. 그래서 화가 날 수도 있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운전만 한사람과(한가지 일만 한사람과) 온갖것에 신경쓴 사람은 당연 다릅니다.
    담에는 반대로 해보자 하세요. 원글님은 가만히 있다가 운전만 하고 남편이 짐챙기고 아이들 챙기고 스케줄 챙기고 하게....

    기운이 남아 잔소리 하는 남편이 집치우고 짐풀기를 바라는 82이웃 아짐이....

  • 3. ..
    '12.4.14 8:34 AM (175.193.xxx.110)

    저흰 같이 안치우니 그려려니 합니다.

  • 4. 화내지 않게
    '12.4.14 8:39 AM (203.226.xxx.74)

    다음부터 미리 말씀하세요.
    너무 피곤해서 잠깐 쉬고나서 치우자.
    미리 차안에서 분위기 잡고ㅎㅎ
    그게 싫으면 지금 내가 너무 힘드니까 당신이 좀 치워주면 좋겠다.

  • 5. 유나
    '12.4.14 8:55 AM (119.69.xxx.22)

    못 참는 사람이 치우면 될 일입니다. ( ̄▽ ̄)//
    윗님 말대로 좀 따 치우자 하고 그래도 못참겠다 하면 단호하게 님이 치우셈! 이라고 하세요.

  • 6. ㅁㅇ
    '12.4.14 9:18 AM (175.124.xxx.243)

    안치워서 화난게 아니다에 한표.
    다른 어떤것에 화가 난게 아니냐고 살살 물어 보세용.
    주말 잘 보내시고요~~.

  • 7. 쫄지마세요.
    '12.4.14 9:34 AM (72.213.xxx.130)

    화낼 기운 있으면 열내지 말고 치우셔~ 저라면 그렇게 얘기하고 드러누워요.

  • 8. ...
    '12.4.14 9:36 AM (110.12.xxx.57)

    왜 화냈는지 물어보시지.

    남편은 몸이 피곤해서 쉬고 싶은데 원체 깔끔 떠는 사람이라 드러운 데선 못 쉬는데 집이 드럽다.
    청소담당 원글님은 집에 가자마자 내 쉴 곳을 치워야 하는데 드러눕는다.
    남편은 원글님한테 뭔가로 짜증이 나 있었는데 드러누워 있다.
    치우라고 하니 원글님은 자기 말을 안 듣고 짜증을 부린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래요. 그래서 청소담당으로 살면 평생 피곤하다는.
    "어떻게 이 집구석은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냐.
    내가 이렇게 아파서 기어다니면서도 치워야 해?" 이런 울 엄마 말씀이 생각나네요.

  • 9. ...
    '12.4.14 9:44 AM (222.121.xxx.183)

    이건 누가 옳다 그르다 할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저희집 같으면 놀러갔다 와서 셋 다 누워 쉬지만..
    저 아는 언니는 나갔다 들어오면 바로 짐정리하고 쉬더라구요.. 그 언니 직업은 스튜어디스인데요.. 그 언니는 나갔다 와서 바로 짐 풀고 정리 안하면 계속 게을러져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언니 말 들으니 일리 있고.. 그 언니랑 스키장 앞에 아파트 같이 얻어서 사용하면서 알게된 사이인데요.. 그 언니와 지낼 때는 저도 놀다 들어오면 바로 짐정리 하고 할 일 하고 쉬었습니다..

    두 분이 합의를 보셔야 할듯 싶어요..

  • 10. 에구
    '12.4.14 11:30 AM (123.109.xxx.196)

    저흰 둘다 저질체력이라 그런가요...
    제가 밖에서 일하고 들어와서 신랑한테 피곤해 피곤해 하면 화장 지우지말고 그냥 자라고 맨날 그럽니다..
    화장 안지우고 자면 어떠냐고....쿨럭 --;
    더럽다고 나무라지 마세용....

  • 11. 성격차이네요
    '12.4.14 1:07 PM (58.34.xxx.49)

    저도 님과인데 남편은 장보고 오거나 해외여행 다녀오면 바로바로 정리는 하는 편이에요. 제 입장에선 남편 행동이 짜증나고 남편 입장에선 제 행동이 짜증나겠죠. 조금만 정리하고 푹 쉬면 될것을 30분 쉬겠다고 하고 남편도 피곤한데 상대편이 퍼져서 그런것 같아요. 보통 30분만 쉬겠다 해서 딱 시간재고 30분 쉬지는 않으시죠?? 그 사이 남편이 정리해버리기 일수지 않나요? 그래서 화가난것 같은데... 남편이랑 기분 좋을때 이 문제에 관해 얘기해서 합의보세요. 저는 요즘 남편 의견을 따라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30분 쉬어도 피로가 확 풀리지도 않고 집이 깨끗한 상태에서 쉬면 더 쾌적하고 짐정리 해야겠다는 걱정도 없고 또 보통 퍼졌다가 다시 맘 잡는건 어렵지 않나요??

  • 12. ..
    '12.4.15 8:08 AM (218.52.xxx.108)

    이 문제로 7년정도는 싸운거같네요
    원인은 성격문제이지만 체력문제이기도 해요
    자기가 치울거 다 치우고 정리하고 애 목욕까지 씻기는데
    전 퍼져 꼼짝도 못하고 소파에 누워있으니 열받을만 했죠
    근데 전 저질체력이라 꼼짝도 못하겠어서서 그대로 30분정도 있음 회복되는데 그걸 못참는거에요
    결국 제가 변해서 치우고 쉬는데 맘 먹고 하니 할만하더군요
    요즘은 그게 더 좋은 지경에 이르렀어요
    님도 들어오자마자 앉지마시고 커피한잔 타 마시고 바로 움직여보세요

  • 13. ...
    '12.4.15 9:36 AM (121.157.xxx.28)

    댓글들 고맙습니다.
    성격차이맞고,, 체력차이도 맞아요,. 결혼한지 10년이 다되가는데....
    이걸로 숱하게 싸웠습니다.
    이제는 저도 많이 변해서 정리하고 치우는게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하고 많이 치웁니다.
    그래도 너무 까칠하니....

    글고 결국은 제가 다 치웠습니다.
    제가 누워있어서 짜증나서 본인은 아예 드러누워 테레비시청하시고
    저녁해서 바쳤는데 드시지도 않고..완전 나화났으니 건드리지마. 표정으로 일관..
    전 왜 화가났는지조차 모르고있다가
    나중에 얘기해주드군요

    일박이일지난후에...
    전 왜 화났는지 모르고 노심초사.. 나중에는 나도 모르겠다, 나도 화난다, 모드로 돌변.

    평소엔 자상하고 잘해주는데 한번씩 저래서 속이 확 뒤집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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