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가 너랑 무슨 상관인데?

[야]

세금을 내면 얼마나 낸다고...

오랫만에 연락온 동창한테 선거 결과 때문에 숙취에 시달린다 얘기하다가

들은 얘기예요.

중간에 뭐 이런저런 얘기가 오고갔는데 제가 들은 얘기 중 충격받은 건 저거예요.

결국 서로 기분만 상하고 끝났네요. 차라리 계속 연락 끊긴상태가 나았을 거예요.;;

뭐라뭐라 얘기하기도 귀찮고 그냥 답답하네요. 짜증만 나고...

저 좀 위로해 주실 수 있나요? ㅠ.ㅠ

[ㅠㅠ]

저는 그래서 82에서만 있어요.
가끔 알바들이 눈에 가시지만 여기만한데가 없어요.

투표하고나서는 희망에 차있다가 그 이후로 너무 우울해요..
기사들 다 찾아읽어서 시사 평론가가 된 것 같구요.
아래에 문성근 진심 사진같은걸 보면 눈물이 마구 쏟아져요.
너무 힘드네요..

[큰언니야]

원글님 토닥토닥.......

낼만큼 낸 다고 하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그냥 말을 꺼내지 말 껄 그랬어요. 이렇게 다른 세상인 줄 알았으면...

[22]

옆지기랑도 정치 얘기는 극과극이라 싸움밖에 안나요 그냥 전 82와 미권스에서 위로를 얻네요

[brams]

대한민국이 주식회삽니까? 보유주식에 따라 발언권이 정해지는 주식회사처럼 세금내는 단위에 따라 참정권이 부여되기라도 한답니까?
에효....
사람들.....왜 그러나요...
돈이 왜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권리보다도 우선하나요
슬퍼요

[어떤분]

트위하면서
세상에 수구 꼴통 많은거 처음 알았다고

페이스북 하면서
그놈들이 자기 친구라는걸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음]

fta를 보면서 미국쇠고기수입을 보면서

원전 사태 이후 전세계가 일본산 수입 금지 조치하는데

우리 정부 후쿠시마 지방 수입 급등을 보면서

모든 먹거리부터가 내 투표 한 표 한 표와 관계 있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음

[헐]

소득세 말고도 부가세 내는 게 얼마나 많은데...
직접세보다 간접세가 더 많은 걸 모르는 무식한 친구네요
유가도 세금이 헐이고 하다못해 김밥에도 부가세 10%붙는데...

[진정]

그런말 들을때...참 한심합니다..

당해도 모릅니다.원래 그런줄 아는 노예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