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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해사건 피해자 비명소리 듣고도… 경찰이 먼저 전화 끊었다

..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2-04-13 09:47:41
[펌]
수원 20대 여성 납치 살해사건 피해자 ㄱ씨(28)의 신고전화를 받는 과정에서 경기경찰청 112통합신고센터 직원이 전화를 먼저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경찰청은 당초 범인 오모씨(42·중국교포)가 뒤늦게 눈치를 채고 전화기를 껐다고 발표했었다. 경찰 수사 결과 발표도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

경찰청 감찰팀은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의 신고전화 녹음파일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경기경찰청이 언론에 공개한 7분36초 분량의 녹음파일 속에 112신고센터 직원이 먼저 전화를 끊는 새로운 상황이 담겨 있었다.

당초 경기경찰청은 녹음파일에 ㄱ씨가 "성폭행당하고 있어요"라고 신고해와 112신고센터 직원과 1분20초 동안 통화하는 내용만 공개했었다.

경기경찰청은 이후 화장실에 갔던 범인 오씨가 방 안으로 들어오면서 ㄱ씨가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렸지만 꺼지지 않아 그 이후 상황이 녹음된 6분16초짜리 대목이 담긴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통해 범인 오씨가 폭행하고 청테이프로 결박하는 소리, ㄱ씨가 애원하는 소리가 대부분이었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경찰청 감사팀이 녹음파일을 받아 전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파일에 112신고센터 직원이 "에이 끊어버리자"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경찰이 신고전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먼저 전화를 끊는 바람에 더 이상 위치추적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경찰청 감사팀은 "끊어버리자"는 지령실 직원의 발언을 녹음파일 가운데 알아듣기 힘든 음성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대목을 증폭기를 사용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냥 들어서는 확인이 잘 안돼 증폭기를 이용해 볼륨을 최대한 키운 뒤 반복적으로 분석한 결과 파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끊어버리자"고 말한 뒤 ㄱ씨의 신고전화를 끊은 112신고센터 직원이 누구인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직원의 신원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동안 '추가 녹음파일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언론의 계속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청 감찰팀은 112신고센터 직원들이 이 같은 녹음파일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문책받을 것을 우려해 문제가 된 음성파일을 고의로 삭제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http://media.daum.net/issue/278/newsview?newsid=20120413031005827&issueId=278

우리 세금으로 월급주는 경찰입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누군지 찾아서 살인방조죄로 구속해야 합니다.
더불어 같이 듣고 잇던 20명도 같이 처벌해야 합니다.
나쁜X
IP : 121.138.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2.4.13 9:50 AM (124.148.xxx.237)

    조 현오를 데리고 와요....

    나뿐놈!!!

    맨날 물대포에 어뚱한 짓거리만 했으니깐 일선에서도 이렇게 하지....

    조 현오를 홍성에~~~~~

  • 2. ..
    '12.4.13 10:07 AM (116.32.xxx.6)

    단순 성폭행엔 저렇게 대응하는게 대한민국 경찰인가요?
    아...진짜...

  • 3. 아휴.. 나쁜넘들..
    '12.4.13 10:10 AM (222.105.xxx.251)

    어떻게 끊어버리자 생각을할수 있으며 그걸 또 실행에 옮길 생각을 할수 있었는지...
    안끊고 위치추적해서 찾아냈으면 죽음은 못막아도 그 처참한일은 안당했을거 아니냐구요...
    정말 알면 알수록 살떨리고 울화통이 터지네요.
    그 자리에있던 20명 모두 징계감 아닌가요??

  • 4. 아휴.. 나쁜넘들..
    '12.4.13 10:10 AM (222.105.xxx.251)

    그 통화 듣고있던 넘들포함 은폐,축소 시키려고 시도했던 넘들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네요
    가해자가 너무 많아요 이 사건은...

  • 5. 나쁜...xxx
    '12.4.13 10:35 AM (180.224.xxx.42)

    5년전 1호선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에게 시달려 1호선 안에서 신고했더니 나보고 범인을 붙잡고 있으란다.
    지하철에 대기 안되있냐? 칸 번호 알려줄테니 여기로 와라 했더니 안되있고 붙잡고 있으란다. 빨리 오겠다는 말대신 아주 느긋한 목소리로 아님 말고.... 이런식의 대처에 정말 놀랬던 ....이러니....이런 사건들이 펼쳐지지

  • 6. 정말
    '12.4.13 10:50 AM (14.47.xxx.78)

    이 사건은 어이없는 사건이네요.
    끌려가는 것을 본 목격자도 있고 싸우는 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고
    경찰에 신고했고 정확한 위치를 설명해줬고,.,...
    전화도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있고....
    저녁때 죽인것도 아니고 새벽에 자고 일어나서 죽였다니......

    살인자 만큼이나 우리나라 경찰들 소름끼쳐요.

  • 7. 바람이분다
    '12.4.13 2:50 PM (125.129.xxx.218)

    이번 사건은 경찰이 그 여자분을 죽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살인자가 죽이기 이전에요.
    그 여자분이 얼마나 참담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 8. 살인자가
    '12.4.13 3:36 PM (14.52.xxx.215)

    우리편이었다니....치가 떨리네요
    본인 자녀나 배우자라도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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