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입니다.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신랑따라 나온지 일년 좀 넘어가요. 이제 적응이 좀 됐는지 초강력 슈퍼열감기몸살님이 찾아오셨네요 ㅠㅠ
한국이라면 반찬이라도 사다먹을텐데 열이 40도가 오르내리는 가운데서도 반찬만들기(여긴 진짜 사먹을 데도 마땅치 않아요 ㅠ)..27개월 애기도 있어서 쉬지도 못하고 진짜 이 나이(35세)에 엄마 보고싶어서 혼자 펑펑 울었어요 ㅠㅠ
신랑한테 한국에 가면 안되냐 했더니 가려면 영원히 가라는 둥 우리가 갑분 줄 아냐는 둥(작년 겨울에 잠깐 다녀왔거든요) 서운한 말을 속사포로... ㅠㅠ 꼭 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저렇게 가지말라고 난리를 치니 더 가고싶네요 ㅠㅠ
하아..정말 애기랑 매일 집에서 갑갑해서 미추어버릴 거 같아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서 아프니 한국이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ㅠㅠ
힘들힘들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2-04-10 11:07:51
IP : 176.41.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12.4.10 11:15 AM (121.167.xxx.32)저도 친정이 넘 멀어서 아이가 아플때 제가 아플때 넘 서러웠어요.
시누이가 본인 아프다고 친정에 며칠씩 아이 데라고 오면 넘 부럽고ㅠㅠ
시간이 지나니 아이도 저도 나름 독립적이 되고 그 또한 지난 얘기가 되었어요..
옆에 있음 제가 뭐라도 사다드리고 싶네요..
저두 애 둘 넣고 둘째 백일때 넘 아파서 엉엉 울었거든요..
힘내시고 제가 따뜻한 유자차향이라도 날리니 눈감고 고국에서 보내온 향에 함내 보세요.2. ...
'12.4.10 11:26 AM (211.243.xxx.154)아고. 토닥토닥토닥... 힘내세요.
3. ..
'12.4.10 11:33 AM (111.68.xxx.99)힘내세요. 얼마나 갑갑하고 눈물나실지 알거 같아요.
저도 남편따라 나와 있거든요.
창살없는 감옥이죠.
그래도 힘내시고 따뜻한 차 만들어서 드시고
묵은 비타민제, 영양제 없는지도 찾아 보세요.
내 몸 건강이 첫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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