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일요일 결혼해요

로즈허브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2-04-09 20:07:58

근데 괜시리 가슴이 먹먹하네요

원래 결혼 전엔 그런가요?

 

괜히 뒤돌아보니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했던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시월드에 입성해서 잘 살 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결혼은 항상 조촐하게 하고 싶었는데

양가 부모님들 생각하시는거 반영하다보니

결국 남들 하는건 다하네요 ㅠ

 

직장에서 할 일도 산더미인데

결혼전에 사소하게 챙길 일이 많아서 더 조바심이 나나봐요 ㅎㅎ

 

IP : 211.2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냐
    '12.4.9 8:17 PM (118.223.xxx.25)

    원래 그렇습니다..ㅋ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일임에는 분명해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관계의 폭이 확 넓어지고
    많은 도리와 의무가 갑자기 생겨나지요
    저는 좋은 남자 만나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문득문득 처녀때의 일상들이 생각납니다..ㅋ
    애기낳고나니 더 그런거같기도하구요

  • 2. 파주황진하OUT
    '12.4.9 8:20 PM (121.161.xxx.27)


    주책맞게 결혼식때 울었어요.
    우리 엄마는 저 치우는게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ㅋ
    우는 절 보시고는 "너 좋아 결혼하면서 왜 우냐?"라고 면박을 뙇~ ㅋㅋㅋㅋ

  • 3. ...
    '12.4.9 8:24 PM (123.109.xxx.196)

    전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혹시나 결혼식날 울까봐 몇주전부터 마인드컨드롤했답니다
    결국 결혼이틀전인가 밥먹다가 펑펑울고 엄마는 다독거리시고...ㅠㅠ
    그래서 당일엔 엄마랑 둘다 안울었어요

    근데 시어머님이 울음바다...--;
    저희쪽 하객들이 결혼식 끝나고 시어머니 시집살이 할까봐 엄청 걱정했었더랬죠

  • 4. 로즈허브
    '12.4.9 8:39 PM (211.253.xxx.34)

    저도 결혼식 때 울까봐 걱정이에요
    마음이 뜻대로 된다면 활짝 웃으며 결혼식 하고싶은데 ^ ^
    친구들 결혼할 땐 오랜만에 동창들 다 모이고 해서 화기애애 했는데
    막상 제 결혼을 앞두니 싱숭생숭
    저도 시어머니가 생기니
    울 친정엄마 시집살이 했던게 더 마음아프고
    괜한 감정들만 풍부해지네요

  • 5.
    '12.4.9 8:53 PM (175.114.xxx.11)

    결혼식 때 안울려면 식장 안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눈 마주치지 마세요.
    미리 부모님께 살짝 말씀드려도 좋구요, (섭섭해하실 수도 있잖아요)
    너무 티나지 않게 대충 이마 가운데 정도 보세요;;;
    눈 마주치면 폭풍눈물 쏟아질 수도 있어요 ㅠㅠ
    특히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완전 이건 울라고 멍석 까는 거 같아요 ㅡㅡ;;
    전 하객으로 가도 그 장면에선 계속 울컥해요...

    그나저나 결혼식 잘 치르시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6. *^^*
    '12.4.10 10:23 PM (118.38.xxx.183)

    잘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13 카레..이 맛있는 음식을.. 17 노란꽃 2012/05/03 3,008
105912 자동차 회사 다니는사람은 차 싸게 사네요. 6 ... 2012/05/03 1,761
105911 미국에서 사올것 미국 2012/05/03 6,873
105910 보고 말았어요 ㅠㅠㅠ 2 초원 2012/05/03 1,728
105909 몸싸움이 성추행으로 오인..ㅋㅋㅋㅋ? 4 생각해내느라.. 2012/05/03 1,127
105908 초4 여자아이 기타 배우는거 이른가요? 4 기타를 배워.. 2012/05/03 1,530
105907 이삿짐정리하는데 KBS영상실록 테이프가 한박스 있네요 1 어째야 2012/05/03 915
105906 얹혀 살아본 경험자 (시누이) 18 2012/05/03 8,301
105905 “모든 체육행사 4대강변서…” 국토부 공문 논란 세우실 2012/05/03 899
105904 [리셋KBS] 부산지부 파업60일 기록 2 사월의눈동자.. 2012/05/03 682
105903 일산사시는분들께 여쭤봐요~~~~ 3 오랜만에 2012/05/03 1,165
105902 요리왕비룡 군대요리 아세요? 빵 터져요~ 1 ... 2012/05/03 1,541
105901 토익시험 보신분들~~ 고사장변경이요 1 토익고민 2012/05/03 970
105900 주변에 한예종 다니는 학생 있는분~ 8 .. 2012/05/03 3,466
105899 김밥 질문이요~ 1 수련회 2012/05/03 894
105898 머리카락 같은 허상이 3 허상이 2012/05/03 1,044
105897 샌드위치재료중 햄이나 베이컨을 대신할 재료 17 뭘까요 2012/05/03 4,597
105896 여자대학생 과외샘에게 적당한 선물 6 질문 2012/05/03 1,494
105895 남편에게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 다 얘기하시나요? 27 속풀이 2012/05/03 4,593
105894 '전문직맘'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 14 ㅎㅎ 2012/05/03 2,989
105893 어버이날, 선물 어떻게 하세요? 3 며느리 2012/05/03 1,376
105892 서울시, 파이시티 인허가 조급했던 이유가… 2 세우실 2012/05/03 1,105
105891 어울리는반찬 3 청국장 2012/05/03 1,089
105890 30개월 딸아이랑 가는 부산여행 코스 좀 추천해 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2/05/03 1,156
105889 분열 이후 공멸하게 생긴 통합진보당 safi 2012/05/03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