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맘인데 요즘 딱 죽겠어요.늙은건지..ㅠㅠ

....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2-04-06 15:34:15

35살입니다.

 

3살,5살 아이 있구요.

회사는 집에서 차로 5분거리예요.

 

3월전까지 시터분이 둘째봐주셨고 큰애는 유치원종일반다녔구요..(시터분이 마루 청소기 돌려주고 큰애 유치원차 태워주셨구요)

 

3월부터 시터분 그만두시고 제가 둘째 어린이집데려다주고(같은단지) 첫애 유치원차태우고..(9시까지 회사출근인데

유치원차가 25분에 와서 회사에 말하고 30분늦게 출근해요)...  저녁에 작은아이찾아서 집앞에서 큰아이 받아요.(이건 이전에도 계속하던일이고..)

하는데... 정말 딱 안죽을 만큼 힘드네요.

 

내체력이 이것밖에? 란 의구심이 들어요. 저보다 더 열악하게 맞벌이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왜 이리 힘든건지 ㅠㅠ

 

어찌됐건 회사도 가깝고 아이때문에 늦게 출근하는데도 말이죠.(일은 사무직일이라 하루종일 앉아있어요. 직책이 있어서..업무스트레스는 좀 있는편이구요)

 

아침에 아이 차태우는 일이 추가 되었을뿐인데 제생활은 많이 달라졌네요.

집은 개판오분전이고...아이들 먹거리도 엉망이고...빨래는 쌓여있고...남편은 회사도 멀고 매일야근..

회사가까운 제가 육아 전담하고 이는데....

 

요즘 집안꼴이며..이것저것 보자면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요.

시터안쓴이유는 집을 사게 되서..구요..대출상환때문이지요.

 

당장 제가 안벌면 대출감당안되구요 저도 집에서 전업할 성격은 아닙니다만..

요즘같이 힘들어선..집팔고 전세살면서 그냥 집에 누워만 입고싶단 생각밖엔 안들어요.

 

애들커가고있는데 집팔고 전세사는건 아니겠죠? 동네는 초,중고 잘돼있고 좋은 동네예요..ㅠㅠ

IP : 218.38.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4.6 3:40 PM (115.92.xxx.145)

    에고..엄청 힘든 스케줄이에요
    둘중에 하나 아프기라도 하면...

    애 둘 있는 워킹맘들은 정말
    제정신으로 못살거 같아요

    자기시간도 하나도 없구

    초등학교 들어가도 교육 신경써야 하구..


    저도 워킹맘이라 동감해요.

    꼭 건강신경쓰시고 맞사지도 가끔 받으시고 그러세요

    병나면 우리만 손해

  • 2. ju
    '12.4.6 3:43 PM (152.149.xxx.115)

    애하나 키우며 전업이어도 체력이 딸려요ㅠ===>이건 말도 안돼요..

  • 3. 애없어도..
    '12.4.6 3:53 PM (112.168.xxx.63)

    원글님과 나이 같아요.
    애 없어요.
    저도 사무실에서 그냥 앉아서 일하지만 스트레스는 많아요.
    근데 힘드네요
    확실히 체력이..

    그러니 아이 있는 분들은 대단해요..ㅠ.ㅠ

  • 4. ㅠㅠ
    '12.4.6 3:59 PM (183.103.xxx.151)

    저도 애하나에 전업인데
    지병도 있고 항상 몸이 안좋아서..
    버거워요

    아이둘 생각만 해도...

  • 5. ...
    '12.4.6 4:01 PM (218.38.xxx.19)

    확실히 나이탓도 있는거 같아요..ㅠㅠ

    이제 정말 노화대비해야하나봐요..

    어제도 아이들 재우면서 9시전에 잤는데..

    오늘 회사에서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는데..축축 쳐지고 힘이 없네요..

    무기력증인지...ㅠㅠ

  • 6. 순이엄마
    '12.4.6 4:22 PM (112.164.xxx.46)

    그래도 부럽구요.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부르세요.

    말 그대로 원글님 인생을 도와줍니다.^^

  • 7. ---
    '12.4.6 4:32 PM (188.104.xxx.181)

    솔직히 직장 생활 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인데 ( 이게 딱히 엄청난 일이 아니어도 긴장이 있잖아요.) 거기다 살림과 육아하는 분들 대단해보입니다.;; 저는 그렇게는 못해요...

  • 8. ...
    '12.4.6 4:35 PM (61.79.xxx.87)

    3살,5살 제일 힘든 시기네요.
    2~3년만 잘 견뎌내시면 훨씬 수월해요.
    직장 그만두면 2~3년후에 아마 후회하실걸요.
    가끔씩 도우미 쓰세요.
    그시기에 저도 침대에 누우면 내 몸이 깃털처럼
    둥둥 떠 내려가 한없이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는 듯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옛말하며 답글도 다네요ㅋ
    이 시기도 지나갑니다.

  • 9. ..
    '12.4.6 4:58 PM (14.39.xxx.99)

    좋은 종합영양제 드세요. 합성말고 천연성분으로.. 홍삼도 좋아요. 저도 서른다섯인데 일년전부터는 체력이 확 가서 영양제 먹었더니 아주 좋아졌어요

  • 10. ..
    '12.4.6 4:59 PM (14.39.xxx.99)

    합성은 먹으니 속만 더부룩하고 효과도 영 없더라구요 좀 비싸도 좋은걸로 드세요

  • 11. ㅡㅡㅡ
    '12.4.6 7:17 PM (121.200.xxx.126)

    영양제 좀 가격있는것 먹으니 효과 있어요
    아님 한약을 먹어보던지요
    과거 나를 보는것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들한데 소홀해질수있으니 꼭 몸 보살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18 그래도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낫지 않나요 18 행복지수 2012/04/07 2,711
94817 민주 통합당 공식 입장 브리핑(김용민) 7 민주통합당 2012/04/07 1,254
94816 오 추천추천~마이클잭슨부터 오아시스까지 음악듣기 1 죽방망이 2012/04/07 881
94815 넝쿨담 보는데 2 지금 2012/04/07 1,968
94814 저 밤에 김용민 후보 사무소 가볼건데요.. 44 만날수 있을.. 2012/04/07 3,567
94813 키친토크에 나왔던....검색의 달인님들 좀 찾아주세요 1 .. 2012/04/07 808
94812 70~80년대에도 지금만큼 남자 키 중요했나요? 12 ... 2012/04/07 3,772
94811 오늘 달 보셨나요? 8 ㅇㅇ 2012/04/07 1,853
94810 주방세제 1+1이요 5 ,,, 2012/04/07 1,820
94809 sbs뉴스 왜 3 ㅁㅁ 2012/04/07 1,481
94808 많이 사랑합니다. 1 두분이 그리.. 2012/04/07 886
94807 외제차사면 정말 보험료,수리비 많이드나요? 9 자동차 2012/04/07 3,012
94806 수원 살인사건 조선족 살인마 얼굴 10 --- 2012/04/07 3,738
94805 넝쿨째굴러온당신 2 ,, 2012/04/07 2,316
94804 대학병원 피부과 다녀보신 분? 파인트 2012/04/07 2,475
94803 남편이 퇴폐업소에 다녀온걸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 2012/04/07 3,141
94802 보수언론이 김용민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이유 3 힘내라 2012/04/07 1,356
94801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합니다. 3 ... 2012/04/07 789
94800 한나라당에투표 5 재일교포투표.. 2012/04/07 1,132
94799 보통 사립학교 교사들은 임용고시 합격자가 아니지요? 19 ㅇㅇ 2012/04/07 52,125
94798 고대 김기창 교수 曰 "한겨레 경향은 조선일보가 물어!.. 1 트윗 2012/04/07 1,640
94797 헉..문재인기사로 역풍맞아 버렸군요.. 7 .. 2012/04/07 3,601
94796 임플란트 요즘 시세가 얼마죠? 5 ㅇㅇ 2012/04/07 1,830
94795 면제자 전과자...이게 주말행 초대형 폭탄은 아니겠죠? 6 김빠져.. 2012/04/07 1,591
94794 행주 어떤거 쓰세요? 5 행주 2012/04/07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