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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가 죄다 으웩

usa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2-04-06 14:47:23
공부하며 밥해먹으랴 일하랴 설거지하랴 빨래하랴 과재하랴 
정신없이 사는 유학생입니다.
저는 고기파 인데요.
여기 미국와서 (뉴욕) 고기를 제대로 먹은게 어언~~ 기억이 안날정도 입니다.
처음에 미국와서 슈퍼마켓가서 플라스틱폼에 랲으로 포장되어있는거 사가지고와서
집에서 뜯는순간 헉. 기절 초풍하는줄 알았습니다.
앞면은 빨간데 뒷면은 썩은내가 진동하며 검게 변색되어있었어요.
그날이후로 슈퍼에 가면 몰래 랲을 뜯어 냄새를 킁킁 맏고 샀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와서 뜯어서 요리를 할라치면
결국 누린내 때문에 다 버려요.
그나마 가끔 비싼 홀푸드에 가서 고기를 구입할때도
그날 그날에 따라 고기가 신선도가 차이가 있어서
비싸게 구입하고도 냄새때문에 우엑우엑 하다가 버려요...
한국에서는 정말 별 생각없이 시장가서 몆근주세요 하고 
마트가서도 사도 한번도 고기에서 냄새가 안났는데
처음으로 삽십평생 넘어서 이런 그지같은 냄새 처음이예요.
얼마나 한국에서 감사하게 먹고 생활했는지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
먹고 싶어도 잘 못먹어서 가끔 한식당가면 어쩌다가 1년에 한번 사람들과 시켜먹긴하는데
그것도 양념된고기라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신선한 고기를 먹을수 없어서 정말 슬프고 그래요...
고기 안먹어서 대신 고기없는 된장찌개 를 끌여 먹어요....
미국 애들은 그냥 막 먹데요.
미국 고기는 왜그렇게 관리를 못할까요?
아니면 양키 냄새인가요?

IP : 184.152.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지 마세요
    '12.4.6 3:28 PM (203.229.xxx.191)

    그거 왜 버리세요?
    저는 고기 샀을 때 항상 그러지도 않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땐
    바로 슈퍼가서 다 환불하거나 바꿨어요.
    그냥 바꾸러 왔다 하면 물어보지도 않을 뿐더러
    물어본다 하더라도 고기가 상했다 하면 당연히 바꿔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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