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리오 올리오 맛있으세요?

스파케티 조회수 : 8,693
작성일 : 2012-04-06 13:53:17

여기 레시피보고 해먹었는데 아ㅠㅠ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맛없어요

약한불에 올리브오일 듬뿍, 마늘 간것 한수저 듬뿍, 청양고추1개 넣고 오래 볶아주고 거기에 스파케티면 익은거 넣고 볶고 소금간, 후추,바질 이렇게 넣어 요리했어요.

접시에 담으니 그럴듯하고 향도 매콤하니 그럴듯한데 도대체 이게 맛있나요? 아무리 매콤한 향이 나는 올리브오일이라지만 오일맛+소금맛일뿐 아무 맛도 없어요ㅠㅠ. 내가 이상하게 요리하건지? 근데 서양요리는 특히 스파케티는 그냥 레시피대로 하면 그냥 그 맛이 나잖아요? 저게 원래 그 맛인거 맞는데 내 입맛이 이상한가 영 제 취향이 아니네요

IP : 211.224.xxx.19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6 1:55 PM (199.43.xxx.124)

    마늘은 진짜 많이 넣고 + 페페론치노랑 통후추를 좀 많은가? 싶게 넣어요.
    그리고 그라노 빠다노를 갈아서 뿌려요.
    매운맛과 간이 잘 맞으면 진짜 맛있어요.

    제가 하는 파스타 중에 알리오올리오 남편이 젤 좋아하는데
    장점은 마늘 볶을때 향이 이태리 식당 향이 나서 저도 좋아해요.

  • 2. brams
    '12.4.6 1:56 PM (110.10.xxx.34)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면 맛있어요. 치킨스톡으로 국물을 내고 면을 볶을때 그 국물을 살짝 넣어주면 맛있어져요

  • 3. 올리브
    '12.4.6 1:57 PM (211.246.xxx.42)

    모든 음식을 만인이 좋아할 수는 없지 않나요?
    싫을수도 있다 봅니다.

  • 4. 저도
    '12.4.6 1:58 PM (27.115.xxx.66)

    저거 무슨맛으로 먹는건가..되게 돈아까워보인다했는데
    이젠 젤 좋아해요.
    간만 잘 맞으면
    그리고 면만 적절하게 잘 삶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래서 알리오올리오 맛있겠하는 집이 드물어요

  • 5. 마늘...간거보단..
    '12.4.6 1:59 PM (116.127.xxx.28)

    저민게 더 나아요. 엔쵸비나 선드라이 토마토도 들어가면 좋구요.. 해산물이 들어가면 더 맛있는데..글구 약불 아니라 센불에 편마늘이랑 고추 넣고 볶은뒤에 다른 재료 넣어주면 돼요.
    근데 알리오는 재료가 신선해야해요. 파스타면도...오뚜기 뭐 그런거 쓰면 아니되어요. ㅋㅋ

  • 6. ..
    '12.4.6 2:01 PM (183.101.xxx.206)

    근데 페퍼론치노 어디서 파나요?
    마트나 백화점 갔다가 슬쩍 둘러봤는데 없더라구요...
    저도 해먹고싶은데

  • 7. 저주세요
    '12.4.6 2:03 PM (115.126.xxx.16)

    간을 좀 쎄게 하셔야해요. 짭짜름해야 맛나요^^;

    면은 아무거나 해도 전 괜찮았어요.
    정말 관건은 간!!!

  • 8.
    '12.4.6 2:04 PM (199.43.xxx.124)

    저는 친정에서 가져왔어요. 이런 도움 안되는 답변...

    페페론치노 없으면 빨간 고추 말린거로 해도 되는데
    저는 예전에 해봤더니 고추에 따라 확 달라지더라고요.
    집에 있던 진짜 오래된 말린 고추는 매콤한 맛이 확 나는데
    제가 시장에서 일부러 알리오올리오 하려고 방아간에서 고추가루 빻고 일부는 그냥 말린 고추 형태로 달라고 해서 그걸로 했는데 밍밍밍, 아무 맛이 없었어요.
    확 매운 향이 있는 고추로 해야해요.

  • 9. 페페론치노
    '12.4.6 2:06 PM (119.197.xxx.71)

    임아투에 팔아요. 인터넷에서도 팔고 그게 청양고추와는 맛이 좀 다르더라구요.
    여러번 해먹고 보고 아~ 역시 페페론치노 넣어야하는구나 했습니다.
    완전좋아해요. 추릅 먹고싶어요.

  • 10. 파스타는..
    '12.4.6 2:08 PM (116.127.xxx.28)

    면이 절반 먹어요. ㅎ

  • 11.
    '12.4.6 2:12 PM (199.43.xxx.124)

    아 그리고 면은 링귀니 (자세한 분류는 모르지만 납작한데 안 넓은거 ㅋㅋㅋㅋ)로 하는게 더 맛날거 같아요.
    저는 이 파스타 저 파스타 갖춰놓을 만큼 자주 안해서 걍 스파게티 면으로 하지만

    신사동 그라노에서 보니 알리오올리오 링귀니로 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고기보다 더 맛있었다는.

  • 12. 알리오 올리오는
    '12.4.6 2:14 PM (221.139.xxx.79)

    재료와 조리과정이 간단해보여서 쉬운 요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맛내기 정말 어려운 파스타에요.
    파스타를 얼마나 맛나게 하는 집인지는 이 알리오 올리오로 판가름할 수 있죠.
    좋은 파스타를 사용해야 하고, 파스타를 정말 잘 삶아야 하고 간을 정말 잘 맞춰야 하고 제대로 된 재료를 사용해야 해요.

  • 13. 힝히잏ㅇ
    '12.4.6 2:22 PM (121.100.xxx.136)

    저도 간단해보여 따라해봣다가 맛없더라구요, 고기를 넣어야지 맛있을듯

  • 14. ...
    '12.4.6 2:25 PM (119.197.xxx.71)

    맛있는 면 브랜드 좀 추천해주세요.
    레스토랑은 직접 뽑아하는지 아니면 좋은 면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구요. 알리오 올리오는 마늘도 정말 중요해요. 신선하고 토실한 마늘을 편쳐서 듬뿍 넣으면
    아주~~~그만 입니다.

  • 15. ...
    '12.4.6 2:33 PM (112.167.xxx.205)

    보긴 쉽지만 맛나게 만들긴 힘든게 그거예요.
    파스타면은 페델리니나 스파게티니등 가는 파스타를 써야하구요,
    맹물이 아니라 치킨이나 비프스톡을 써야하구요,
    마지막에 그라나빠다노를 갈아 넣어야 하구요,
    걸죽한 소스에 파스타 넣고 불을 끈 상태서 잘 섞은 후에 나중에 치즈 갈아서 얹어야 하구요..

    오뚜기 스파게티면에 파스타 삶은 물 넣고 피자에 뿌리는 파마산치즈가루 뿌리면... 맛 없어요.
    올리브유의 맛을 좋아하심 상관없지만...
    제대로 맛을 보고 싶음심.. 제대로 하는 데 가서 한번 맛보세요..

    원래 파스타는 듀럼밀이라는 특수한 밀가루로 만드는데
    이게 일반 밀가루보다 칼로리가 낮아요.. 또, 영양성분은 더 낫구요..
    그래서 파스타가 백밀로 만든 국수나 칼국수, 수제비등보다 훨씬 건강한 음식이예요..
    거기에 올리브유와 치즈, 마늘만 넣은거라
    다른 파스타보다 훨씬 저칼로리로 건강식이예요...

  • 16.
    '12.4.6 2:40 PM (211.224.xxx.193)

    마늘 무진장 많이 넣었어요. 한수저 고봉으로. 간도 세다 싶을 정도로 했군요. 스파게티 전문점 가서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도대체 거기선 어떤맛을 내는지

  • 17. 프린
    '12.4.6 3:52 PM (118.32.xxx.118)

    알리오올리오의 핵심은 마늘이랑 고추가 아니고 그맛이 베이스라면 감칠맛 맛있는맛은 치즈예요
    다하시고 간을 심심하게 해서 치즈갈아 넣는데 그걸로 간을 한다 싶게 많이 넣어주시구요
    볶을때 올 리브오일 많이 넣는거보다 치즈랑 섞을때 너넉히 넣어줘야 맛있어요

  • 18. 함흥차차
    '12.4.6 5:09 PM (115.136.xxx.238)

    일단 먼저 맛있다고 소문난 곳에가서 드셔보세요.
    어떤맛인지 혀가 기억을 해둬야 비슷하게라도 시도해보죠.
    제가 기억하는 맛있는 맛은.
    잘게다진 마늘 적당량을 올리브오일에 넣고 아주 은근한 불로 오래 맛을 우려낸 소스에 익힌 파스타를 넣고 다시 버무려 소금간과 바질 조금을 첨가한 아주 심플한 파스타였답니다.

    치즈니 페페론치노니 하는 첨부양념 없이 정말 기막히게 맛있었고요.

    간단해 보이지만. 정말 쉽지 않은 요리같습니다. ^^

  • 19. normal
    '12.4.6 5:30 PM (118.33.xxx.59)

    엔쵸비를 좀 넣으면 감칠맛이 좋아져 훨씬 맛나요^^

  • 20. 저는
    '12.4.6 7:50 PM (220.124.xxx.131)

    알리오 올리오 제일 좋아하는데 집에서는 전혀 맛을 못내서..ㅜㅜ
    그냥 거기에다 간장 뿌려서 먹어요.
    엄청.. 엄청 맛있습니다.^^

  • 21. 소금맛
    '12.4.7 11:22 AM (98.229.xxx.5)

    알링오올리오는 소금을 푸대로 들이부어야 맛나요

  • 22. 바보고냥씨
    '12.4.7 2:58 PM (14.35.xxx.27) - 삭제된댓글

    육수가없어서 그래요 레스토랑은따로육수가있겠지만 가정집은없으니 전 그냥바지락한봉지넣어서 해요 아주맛있답니당 :) 바지락이 있냐없냐에따라서 맛이확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70 6세 남아 선물.. 인라인 사이즈 궁금해요~ 4 뜻대로하자 2012/04/25 1,216
100069 박원순 시장, 서울시 회의 전면 공개…투명행정 구현! 6 참맛 2012/04/25 1,204
100068 아이허브 물건 2 궁금이 2012/04/25 1,277
100067 불교이시거나, 절에 다니시는 분 이것 좀 알려주세요~ 5 불교 2012/04/25 1,415
100066 칠레산포도 글읽고요.시장에서 2000원에 한보따리 오렌지.. 3 오렌지 2012/04/25 2,108
100065 시험은 애가 보는데 엄마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어요ㅠ불편한 진실... 51 불편해 2012/04/25 10,402
100064 “또 광우병 발발, 이래도 PD수첩이 틀렸다고 할 건가” 5 참맛 2012/04/25 1,436
100063 미드 리벤지... 보시는 분 있으신가요?^^(스포도 있을수 있어.. 8 미드사랑 2012/04/25 3,339
100062 3돌도 안된 아가 차로 30분거리 소풍 보내도 되나요? 9 어린이집 소.. 2012/04/25 1,374
100061 수염깎은 노홍철 반전외모 7 깜놀 2012/04/25 3,116
100060 전세자금 대출이자가....은행마다 차이나나요? 4 .. 2012/04/25 1,249
100059 중학생 성적이 궁금해요 1 ... 2012/04/25 1,278
100058 크록스처럼 편하고 볼 넓~은 웨지힐 없을까요? 제발요 3 뛰는여자 2012/04/25 2,197
100057 오늘아침 남편 전화에 웃음났던 짧은 이야기 9 하~ 2012/04/25 3,181
100056 빛과그림자에서 남상미랑 차수혁관계는? 7 12 2012/04/25 1,882
100055 관리 지점의 실수로 인한 아이 보험의 해지 2 보험 해지 .. 2012/04/25 969
100054 친한 이웃 언니에겐 과외 부탁하면 안 되지요? 6 수학과외 2012/04/25 1,571
100053 김제동 기소유예, 투표 독려행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 6 세우실 2012/04/25 980
100052 전주여행 좀 봐주세요 5 ^^ 2012/04/25 1,338
100051 엄마한테 섭섭해요.... 10 ... 2012/04/25 2,119
100050 개인병원에서 시끄럽게 하는 아이는 누가 혼내야 하나요? 8 예의없는 엄.. 2012/04/25 1,451
100049 (나꼼수 호외6회) 용민운동회!! 밝은태양 2012/04/25 833
100048 오르막길 운전 무서워하시는 분 계신가요? 26 운전이요.... 2012/04/25 10,544
100047 워싱턴에서 우드윅 향초 살만한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급향초 2012/04/25 417
100046 이정도면 공감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13 휴~ 2012/04/25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