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책을 빌려가면 왜 안돌려주는 거죠?? 그것도 회사에서?

대체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2-04-06 13:33:00

제가 업무특성상 여러가지 업무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요.

돈주고 산 것도 있고 네트워킹해서 구한 내부 자료도 있고 외국에서 사온것도 있고 그 중엔 절판된 책도 있고...

파일이야 전송해주면 되는거니까 문제가 안되는데

 

근데 사람들이 본인들이 참조하겠다며 책을 빌려가면

 

절대 안돌려주네요. 당일 잠깐 보고 돌려주는거 말고 며칠 보는거면 회수율 0%에 가까워요.

 

저는 약 한달 동안 시간을 주는데 (그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그리고 나서 책을 안 돌려줘요.

제가 말해야 해요.

말해도 아 드릴게요 하고 안 주는 사람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그 책을 갖고 이직까지 했어요.

제가 휴가였는데 돌아오니 이직한 상황이더라는...

제 자리에 책을 돌려두고 갔나? 그 사람 자리에 놔뒀나? 싶어서 탈탈 뒤져봐도 없어요.

 

왜 이러는걸까요???

이건 회사 자료가 아니라 제 개인 사물인데 아마 그 사람들도 알거에요.

제가 약 십년 동안 모아온 거라서...

 

이름을 써놔야 되나요? 다른 회사 사람들도 그러나요?

IP : 199.43.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1:35 PM (123.142.xxx.251)

    그래서 옛말에 있잖아요
    책은 빌려주지말라고..빌려주면 내거아니라고 생각하라는말씀이요
    옛어른들 정말 대단하셔요.

  • 2. ㄴㅁ
    '12.4.6 1:42 PM (115.126.xxx.40)

    책은 특히 더하고요

    누가 뭘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리면
    줍는 사람이 임자라고...이미
    머리에각인이 돼 있는듯...참 도둑놈 심보...

    그러니 대부분 사람들이 뭘 잃어버려도
    아예 찾을 생각을 안 하는 듯...

    그냥 좀 그 자리에 두라고...찾으러 갈 테니...

  • 3. ㅇㅇ
    '12.4.6 1:51 PM (211.237.xxx.51)

    이런건그냥 빌려간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해요
    왜 책을 빌려가고 안돌려주는거죠 라고 물어보세요

  • 4. 나루미루
    '12.4.6 2:29 PM (218.144.xxx.243)

    6학년 때 박준수라고, 20년 전인데 이름도 안 잊혀지네.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던 아이라 믿고 책을 빌려줬었어요. 3주가 지나도 안 가져와서 집까지 쫓아갔죠. 실실 웃으면서 낼 줄게~ 낼 줄게~ 하더니 결국 잃어버렸다며 어린이 명심보감이라는 다른 책을 주더군요. 하드 막대기가 끼워져 있고 책장은 끈적끈적 달라붙어 펼칠수도 없는 책을!
    중학교 땐 제일 친했던 친구가 비싼 책 빌려가서 좌악 찢어놓고 모른 척 하질 않나
    이런 저런 일로 이제 책 안 빌려준다했더니 섭섭하다고 하질 않나
    어느 날 퇴근해보니 책이 몇 권 없어져 있질 않나
    엄마에게 물으니 이웃집 아주머니들이 놀러와서 커피를 타고 있었는데
    누군가 어머, 이 집 책 많네 하더래요. 말도 없이 가져간 거죠.
    엄마는 책이 워낙 많으니 너가 다 기억 못할 줄 알았다라는 말이나 하시고...아악.
    그 중에는 작가에게 직접 사인 받은 희귀한 일러스트집도 있었는데...아...기억하니 다시 화나네....
    암튼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랬다는 말을 지껄이는 인간이 아직도 있어요.
    님 회사 사람만 그런게 아니에요. 저는 회사 도서위원인데 여기도 회수 잘 안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36 발톱무좀약 한 달이나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요...T.T 16 문제발톱 2012/05/01 15,004
105135 나도 모르는 돈 43억이 계좌로 들어왔다면? 9 누구돈 2012/05/01 10,275
105134 정말로 6시 되면 82에서 나갈꺼야,, 꼭.. 14 내용무 2012/05/01 1,597
105133 야외노출 사진 찍는 여자들은 어떤 여자들이에요? 13 저남자아니에.. 2012/05/01 15,022
105132 분당에 족발 잘하는집 아시는 6 배달 2012/05/01 1,734
105131 남녀 결혼비용(엠팍펌) 5 마리 2012/05/01 3,217
105130 집에서 cd편집 제작이 가능 할까요? 3 cd 2012/05/01 813
105129 마당에 개미집이 엄청난데 어떻게 하나요? 4 어휴 2012/05/01 2,371
105128 아이허브에서 물건 주문 하면 메일이 오나요? 12 -_- 2012/05/01 1,733
105127 제 잘못인가요? 어이없음 2012/05/01 1,024
105126 카톡 차단 질문이요.ㅠㅠ 3 .. 2012/05/01 2,373
105125 제가 욕심인가요? 73 딸의 남자친.. 2012/05/01 13,265
105124 5/4일날 소운동회를 하는데요 3 세아이맘 2012/05/01 1,842
105123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노말모드? 브러쉬모드? 어떻게 사용하나요? 2 청소기 2012/05/01 1,193
105122 T,T 잔인한 5월 2012/05/01 1,033
105121 사실 연봉1억도 벌어도 별로 남는게 없죠. 49 마리 2012/05/01 14,960
105120 해석 좀 부탁드려요~ :중2 학습지 9 bluebe.. 2012/05/01 1,102
105119 파이시티.. MB는 어디까지 개입?? 4 아마미마인 2012/05/01 1,021
105118 보험하시는분 봐주세요 2 Gshj 2012/05/01 872
105117 오늘 샌들 신으면 오바하는건가요? 14 brams 2012/05/01 3,182
105116 샌드위치 도시락 싸려고 하는데요? 2 어린이집소풍.. 2012/05/01 1,809
105115 우리 애 뭐하는지 같이 다니는 엄마한테 말 해야 하나요? 3 ,,, 2012/05/01 1,681
105114 세살아이 낮잠문제 조언바랍니다. 3 .. 2012/05/01 1,344
105113 목이 왜이럴까요. 1 알레르긴가... 2012/05/01 1,034
105112 중학생 인터넷 중독 극복하신분 조언 9 도움절실 2012/05/01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