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가장 기뻤던 날이 언제였나요?

딸바보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2-04-05 18:47:50

저는 아들20개월쯤에 뱃속에 둘째가 딸이란 소리 들었을 때가 인생 최고의 날 이었어요

지금도 그 날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퍼져요

만약 둘째도 아들을 낳았더라면 아들 셋이 될지언정 셋째도 낳았을거 같아요

지금 중2인 그 딸 쳐다 보면 예뻐 죽겠어요

 

 

 

IP : 121.14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5 6:57 PM (58.121.xxx.24)

    첫애 가져서 7개월때 의사가 '공주네요' 하는 소리 듣고 집으로 걸어올때요... 정말 구름위를 걷나
    싶게 발걸음이 붕붕뜨더라구요..

  • 2. 새벽에
    '12.4.5 8:38 PM (121.140.xxx.38)

    새벽에 두근 두근거리며 본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서서히 생겼을때 ...
    생명을 잉태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정도로 기뻤습니다.

  • 3. 저는
    '12.4.5 9:14 PM (218.159.xxx.194)

    운전면허 합격한 날...
    대학 붙었을 때보다 더 기뻤음.

  • 4.
    '12.4.5 9:27 PM (211.234.xxx.25)

    석사논문 통과한 날이요 논문을 바로 쓰지않고 딴일하다가 2년만에 썼거든요 남들이보믄 별거아닌 논문인데 저는 정말 죽을힘을 다해 썼기에 통과되고 좋아서 울기까지 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믄 좋아죽겠어요

  • 5.
    '12.4.5 10:05 PM (175.213.xxx.61)

    전 우리아들 첫걸음마 할때요..
    14개월쯤 싱크대 붙잡고 서 있는 아들한테 아무생각없이 장난으로 엄마한테 와봐 하고 두손을 펼쳤는데 거짓말처럼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저에게 비틀비틀 한걸음씩 걸어 네걸음인가를 걸어왔어요 ㅎㅎ
    진짜 전혀 예상못했던 상황과 그때 아이가 나를 보며 짓던 웃음이 지금 생각해도 벅차요

  • 6. 귀여운 아가들
    '12.4.5 10:14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아.. 윗님들 댓글 읽는데 아가들 모습이 막 떠오르면서 너무 부러운거있죠 ㅠㅠㅠㅠ
    조카만 여덟이라 갓난아기들 무지하게 많이 봐줬는데
    정작 전 노처녀라...ㅠㅜ

  • 7. 결혼발표할때~
    '12.4.5 11:47 PM (211.63.xxx.199)

    연예인도 아니고 발표가 아니라 걍 가족들에게 얘기할때요.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괜찮았기에 좀 더 만나는중이었는데, 친정아버지가 선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은 요즘 이러이러한 남자를 친구에게 소개받아 만나는 중인데, 결혼까지 생각하는중이고 남자집에선 서두르고 싶어하는 눈치라고 말씀드렸지요.
    온 가족이 그야말로 써퍼라이즈~~~. 그 때 부모님들이 기뻐하시던 표정을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야말로 경사났네 분위기~~~친척,친구분들에게 딸 결혼한다고 어찌나 자랑하시던지.
    전 좀 더 천천히 만나보고 결혼 결정하고 싶었는데, 애초에 서두르셨던 시부모님들보다 저희 부모님들께서 더~ 서두르시는 바람에 소개팅한지 5개월만에 결혼식 치뤘지요.
    결혼 결정하고 청첩장 건네면서 지인들에게 알리고 그랬던 시간들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결혼 13년차 여전히 엄마,아빠보다 훨씬 이쁘게 태어난 아들,딸 키우며 잘 살고 있네요.

  • 8. ^^
    '12.4.6 9:51 AM (180.231.xxx.34)

    원하는 대학 붙었을 때.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몇 차례나 뛰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전화로 아버지에게 알려 드렸는데 아버지도 눈물바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37 건물 계약할 때 등기부 등본 떼 보세요. 2 솔직해 쫌!.. 2012/04/24 1,109
99736 칠레포도 방부제 덩어리인거 봤어요 9 반지 2012/04/24 5,902
99735 전기 압력밥솥 좀 추천해 주세요 1 밥수니 2012/04/24 770
99734 기획부동산 매도인 입장에서 계약금 받았으면 별수 없나요? 1 달래냉이 2012/04/24 1,144
99733 전주-군산 뚜벅이 여행 갈만 한가요? 8 ^^ 2012/04/24 3,172
99732 삼성휴대폰 폴더형 인데요. 녹음기능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2/04/24 890
99731 이마트 유기농 바나나 고객센터에 물어봤어요 6 2012/04/24 4,353
99730 남대문에 아동복 사러 가려고 하는데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2 아들둘 2012/04/24 755
99729 사교성 부족한 엄마... 5 ... 2012/04/24 3,087
99728 얼굴에 작은 여드름이 드드득..이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 3 약부작용때문.. 2012/04/24 1,549
99727 콘프로스트가 이렇게 비쌌나요?ㅠㅠ 3 ;;; 2012/04/24 1,095
99726 ‘악마 에쿠스’ 이효리 고소…이효리 “고소하시라” 7 사월의눈동자.. 2012/04/24 3,112
99725 밑에'조선족의 아버지 노무현...' 1 밑에 읽지 .. 2012/04/24 779
99724 조선족의 아버지 노무현 9 부엉이바위청.. 2012/04/24 1,944
99723 반값등록금 누구의?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도대체 왜? 2 safi 2012/04/24 741
99722 후유장해진단서 문의 도와주세요... 2012/04/24 1,560
99721 보라돌이맘님 장아찌 대박이네요. 22 키톡은 아니.. 2012/04/24 8,000
99720 '나경원vs나꼼수' 고발전 무승부로 1 세우실 2012/04/24 836
99719 대학생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시나요? 14 부모맘 2012/04/24 2,139
99718 딸기쨈 1킬로 만들려면 몇킬로의 딸기가 필요할까요? 7 선물 2012/04/24 1,808
99717 근로자의 날 중학생들 학교에 가나요? 9 고뤠 2012/04/24 3,232
99716 검색중 원치않는사이트로 납치되는거요 1 토실토실몽 2012/04/24 842
99715 한경*스팀다리미 어떤가요? 4 다리미 2012/04/24 1,744
99714 생일선물 뉴 아이패드.... 5 자랑이요.... 2012/04/24 886
99713 시간별로 피아노 소리 들리는 것과 한꺼번에 들리는 것, 어느 편.. 6 여러분같으시.. 2012/04/24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