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력서를 낸 병원에서 다시 우편으로

봄꽃향기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2-04-05 16:19:08

아침에 잠깐 시장다녀와보니, 우리집 우편함이 넘칠정도로 우편물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대개가, 거의 월간잡지들이고, 그외 관리비라던지, 그런건데 웬일로 오늘은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급히 뜯어보니,

제가 알바를 하러 갔던 병원에서 다시 일반우편 붙여 제 주소로 보내준 거네요.

다른것도 없고 ,정말 이력서 한장 그대로 들어있는거에요...

빗물에 젖어선지, 한쪽 귀퉁이도 잉크물이 번져있고, 제 사진도 울긋불긋 젖어있고...

이렇게 다시, 이력서를 반송받아보긴 정말 처음이네요..

 

 

IP : 124.195.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슬프긴하지만,
    '12.4.5 4:24 PM (211.178.xxx.110)

    신경써서 반송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전 경력 15년인데,
    면전에서 당신 같은 사람은 우리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을 ...
    사장이 면전에서 하더군요.
    쩝...
    인간에 대한 예의가 실종된듯...
    이력서보고,
    오라 그래 놓고는...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맞는거고,
    합격,불합격도 통보 좀 해줬으면...
    어쨋든 원글님 ㅌㄷㅌㄷ...
    기분 언짢아도 힘 내세요.

  • 2. --
    '12.4.5 4:32 PM (118.219.xxx.206)

    보기 힘든 경우네요..
    나쁘다고 하기고, 잘했다고 하기도.. 나름대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그런것 같은데.

  • 3. gma.
    '12.4.5 4:43 PM (59.187.xxx.16)

    그 병원선 폐기할수도 있었을텐데 님한테 보내는건 예우라 보면 될거예요.
    사진있는데 함부로 버릴수도 없공..또 이력서에 면접 본 날짜 안쓰셨음 다른데 사용하라는 차원에서
    기분나뻐 할 일 아니예요. 원글님. ^&^

  • 4. ...
    '12.4.5 4:57 PM (211.244.xxx.39)

    이력서 되돌려주는곳은..처음이네요....;;;;;;;;;;
    저라면 기분 별로일듯...
    그리고 등기로 보낸것도 아니고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혹 분실이라도 되면 어쩔려구요..
    이력서는 회사에서 잘 모아놨다가 분쇄하던가 소각해야되는겁니다...

  • 5. ..
    '12.4.5 5:12 PM (1.225.xxx.93)

    탈락은 씁쓸하나 서류반송을 한거면 나름 예우네요.

  • 6. ....
    '12.4.5 5:15 PM (110.70.xxx.61)

    이력서에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데
    불합격이면 돌려주면 낫지않나요ㅡ.ㅡ
    지원자가 많아 그런 수고까지 할 수도
    없겠지만 분쇄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저렇게라도 받는거 너무 서글퍼하지마세요.

  • 7. ......
    '12.4.5 5:19 PM (72.213.xxx.130)

    서류 돌려주는 것은 사실 예우 맞습니다.
    님 생각으로는 완전히 인연이 끊기는 느낌이라 섭섭하고 황당할지라도
    내 개인정보가 든 자료를 그대로 돌려받은 건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529 너무 못 나온 사진요.. 4 증명사진 2012/04/24 974
99528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 (연명치료.....) 28 고민 2012/04/24 34,976
99527 제주 올레투어 여행사 문의 패랭이 2012/04/24 2,364
99526 제주 올레투어 여행사 문의 패랭이 2012/04/24 1,303
99525 잘못걸려오는 전화때문에 괴로워요 ㅜㅜ 3 오홍 2012/04/24 1,025
99524 운전 안 하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 아휴...... 2012/04/24 1,374
99523 도로를 철문으로 막아버렸습니다. 9 내 땅!! 2012/04/24 2,464
99522 짜증내며 유치원보내니 맘이안좋네요 ㅜㅜ 4 ㅡㅡ 2012/04/24 798
99521 4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4 597
99520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 1 꿀물 2012/04/24 509
99519 효과좋은 무좀약좀 알려주세요.. 3 ... 2012/04/24 2,620
99518 6000정도 어디에 맡겨야 그나마 나을까요? 7 비상금 2012/04/24 1,630
99517 시댁과 멀리 살면 시댁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해방되나요? 11 큐큐 2012/04/24 8,367
99516 인터넷 주소창 쓰는게 사라졌어요 1 컴퓨터 2012/04/24 717
99515 알려주세요... 하늘사랑 2012/04/24 380
99514 반팔티 입고 자고 일어나서 콜록콜록 하는 남편ㅠㅠㅠ 4 남자들은 왜.. 2012/04/24 904
99513 남편 바람난거 잡는법 3 지연n 2012/04/24 2,355
99512 강풀의 26년... 영화화를 위한 굿펀딩을 하고 있네요. 고고! 2012/04/24 533
99511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요... 20 궁금 2012/04/24 2,992
99510 시동이 안걸려요 ᆢ 3 2012/04/24 571
99509 남부터미널 또는 일원역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알려주신분들 건강하.. 3 급질문 2012/04/24 3,469
99508 너무 궁금해서요~원통형 가방 질문이예요. 7 엉엉 2012/04/24 1,287
99507 올해 초 시댁에 천만원 드린다고 했던 아줌마입니다 35 드디어.. 2012/04/24 10,830
99506 연아커피요.. 13 ... 2012/04/24 2,174
99505 창의적 체험활동백과요~ 꿈여행 2012/04/24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