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연락드릴께요라는 말.

다음에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2-04-04 20:43:05

알바면접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면접이 길었고 소소한 질문도 길었어요.

다 좋은데, 거리가 좀 먼것같다고 하면서 , 또 보러오겠다는 면접자가 있으니,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했는데(병원)

결국 이틀이나 연락이 안오네요.

 

이쯤되면, 사실, 저보단 다른 사람을 뽑았을 가능성이 더 농후한건데, 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이 들어요..

아마 안되었겠죠?

 

그런데, 제가 좀 예민해져 있다보니, 초등학생2학년인 우리딸에게 좀 화가 났습니다.

아직까지 친구도 못사귄것 같고, 1학년때 서로 친하게 지낸 아이랑 다른반이 되고나서도 그 아이를 잊지못해 마음아파하고, 그 아이는 이제 다른 친구도 사귀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딸은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게 평소에 은근히 속상했고 우울했고, (예전에 제가 엄청 노력했었음.학습지도 날짜별로 잘라서 같이하고) 지금도 학교까지 같이 가서 바래다주고 오는데, 작년에도 학업우수상 타지못한 아이들이 30명중에 6명정도 있었대요. 그 그룹에 포함되어있었어요.

 

어떤땐, 만화삼매경에 빠져서 숙제도 밀쳐두고 못하는 아이를 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못하는 아이, 매일 쳐다보고 있는게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병원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걸 보면, 산다는게 참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IP : 124.1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4.4 8:43 PM (118.219.xxx.206)

    구체적으로 언제 연락을 주겠다 아니면 나중에 연락 준다는 말은 다 뻥 ㅠㅠ

  • 2. ..
    '12.4.4 9:00 PM (220.76.xxx.41)

    회사쪽에서 맘에 있다면 면접시에 취업확정하던지, 아님 바로 전화해주죠..

  • 3.
    '12.4.4 9:49 PM (175.213.xxx.61)

    경험상 면접볼때 이것저것 묻거나 말이많으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될곳은 이것저것 안묻고 바로 되구요
    글구 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같아요
    우리아들도 초2지만 애들은 애들이에요
    친구좀 그리워하면어때요 아이들이라 순수해서 그런걸요
    공부도 아직 요령을 몰라서 그러는걸거에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80 지금 sbs 김용민 거취 오후에 결정한다는 보도? 10 뭔? 2012/04/08 2,405
94979 부산 사상구인가요? 문재인후보 2 ... 2012/04/08 919
94978 지금용역들 거의 같은지역이군요. 3 .. 2012/04/08 663
94977 소아과,약국 야간할증붙는 시간이 몇시부터인건가요?? 2 ㅡㅡ 2012/04/08 2,072
94976 아로마매니아님 브랜딩오일 2012/04/08 454
94975 나는 친박이다 들으세요? 2 ㅋㅋㅋ 2012/04/08 726
94974 이거 음성 대역으로 한 목소리겠죠? 1 ... 2012/04/08 675
94973 서울광장 대번개에 우발적으로 가시는분 계신가요? 12 오늘 2012/04/08 1,507
94972 갑자기 주말총공세 시작되는군요 알바들/아래글 용역(콜럭)글입니다.. 6 .. 2012/04/08 627
94971 충격)))새누리당 14명, 민주통합당 60명, 통합진보 26명 1 첨밀 2012/04/08 1,048
94970 중딩 해외여행 4 어쩔까? 2012/04/08 1,338
94969 최란 ??? 9 새대가리당 2012/04/08 2,356
94968 민주통합당 의정부갑 문희상 후보 측근 금품 살포 5 경기북부일보.. 2012/04/08 896
94967 중1학년 신경치료에 대해서 치과 2012/04/08 684
94966 샌드위치 전문점...과연 괜찮을까요? 13 창업 2012/04/08 3,824
94965 민생복지 각당 공약 3 소망2012.. 2012/04/08 702
94964 주변에 못생겼는데 자기가 이쁘다고 그러는 여자분이 있는데요.. 12 ㅎㅇㅎㅇㅎㅇ.. 2012/04/08 5,136
94963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데 잡지를 못하겠어요 4 ///// 2012/04/08 3,837
94962 인테리어를 2 토끼 2012/04/08 649
94961 서울에서는 오늘 강남에 집중적으로 모이는군요.. 11 .. 2012/04/08 1,659
94960 흙을 구할 수 있나요? 6 여쭈어요 2012/04/08 1,015
94959 제주도 지인 방문엔 어떤 선물을? 선물 2012/04/08 852
94958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이 되고싶은데요 5 16649 2012/04/08 3,903
94957 마리오아울렛에서 와이셔츠를 샀는데 사이즈를 잘못줬어요. 7 지방민고민중.. 2012/04/08 2,050
94956 정보사냥대회에서 좋은 점수 받는 방법 있나요?? 초6임 2012/04/08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