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솔직히 요즘 새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보다 구조가 못한거 같아요

모델하우스 조회수 : 3,840
작성일 : 2012-04-04 14:36:19

언니가 앞으로 살게될 집이라고, 모델하우스 오픈했다고 구경가자길래, 쫄래쫄래 따라갔다 왔어요.

 

재개발로 짓게되는 새아파트에요.

 

가보니 위치도 좋고...신식 무슨수슨 시스템이다... 빌트인에다... 뭐다...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너무너무 좁은거예요. 요즘은 다 이런가봐요?

 

조합원 분양이라 전체 확장 포함이라고 하는데...확장을 앞뒤로 다 해놓고 나니 베란다가 앞뒤로 쬐끄만거 하나밖에 없어요?

 

지금 우리집이 15년된 낡은 아파트에요.

사실 남편하고 종종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아파트도 20년차 넘어가면 안좋으니...2-3년 있다가 우리집 팔고 조금만 보태면 새아파트로 넓히지는 못해도 같은 평수로는 갈수 있다고..(우리 살고 있는 집도 전철역도 가깝고 대단지라서 살기는 괜찮아요. 새아파트랑 가격차이가 아주 많이 나지도 않고..)..그런저런 계획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그런데 오늘 가서 보니까, 결론은 우리 같은 사람은 가서 못살겠더라구요. 40평대라면 또 모를까... 같은 30평대 초반 평수로는 전 가서 못살거 같아요.

 

원체 부엌 살림이 많아서.. 장도 담그니 장하리도 두세개나 되지... 김치 담그는 큰 다라이도 셋트로 있지..애들 자전거도 두개나 있지..

저같은 사람은 정말로 베란다가 필수인데 오늘 가서 본 모델 하우스란건 베란다가 기본으로 없으니까요.

확장을 설사 안해도 된다 하더라도, 확장을 안하면 내부 면적이 진짜 좁아지더라구요? 그러니 확장을 안하는 집이 없는 거겠죠?

 

나름 3베이 아파트에 대한 로망이 좀 있었는데... 그냥 2베이식 지금 집에 쭉~~ 눌러 살아야 할까봐요...

IP : 124.56.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4 2:39 PM (211.214.xxx.254)

    아현 3구역 다녀오셨어요??

    저도 오늘 재개발 조합원 분양 모델하우스 오픈했다고 해서 지인 조합원 따라 구경다녀왔는데... 전 좋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도 30평형대인데.. 가격도 비슷하고...

    근데 45평형은 정말 넓게 잘 빠졌더라구요.. 그냥 진짜 부러웠어요... 전 지금도 전세살고 있어서 내 집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정말 부럽더라구요.

  • 2. 맞아요
    '12.4.4 2:43 PM (211.182.xxx.2)

    머리를 잘굴러 특이하게 넓게 보이도록 모델하우스 해 놓았지만, 정작 예전보단 못한것 같아요..

    주방도 다 오픈식이라 보이고 싶지 않은 큰 것들은 어디 둘때도 없어요.
    방도 확장 안하면 침대하나 들어가면 끝.

    모델하우스만 멋지구요.. 실지 입주해 보면, 좁아요..

  • 3. 일반분양의 경우
    '12.4.4 3:33 PM (211.214.xxx.254)

    로얄층은 6억 5천 정도이고.. 거기에 확장 비용(1억 2천)정도가 추가로 들어간다고 했던 것 같아요. 결국 좁아서 확장이 필수인데.. 결국 7억 5천을 넘어서는 거지요.

  • 4.
    '12.4.4 3:45 PM (118.131.xxx.102)

    30평대 확장비용이 1억이 넘나요? 좀 납득이 안되네요..
    저도 예전에 30평대 분양 받았는데, 확장비용 1300만원 정도였어요

  • 5. 저만
    '12.4.4 3:54 PM (123.212.xxx.170)

    좁다고 느끼나 했더니 다른분들도...
    베란다 없이 확장 기본이고 안하고서는 너무 좁아서 도저히...
    울 집이 입주 4년?5년? 차인 광폭 베란다 아파트 인데요..
    베란다만 2미터가 넘어서.... 확장해 놓으면 정말.. 평형대가 확~ 달라지거든요..

    그럼에도 베란다가 전 좋아서.. 확장안하는데... 새로 짓는 아파트들... 모델하우스는 그럴듯 하지만..
    실속은 별로 없어보이긴해요...

  • 6. 원글
    '12.4.4 4:03 PM (124.56.xxx.5)

    방금 사진 봤는데..님.. 직접 보니 어떻더냐구요?
    안방에 장롱 놓으면 침대 안들아겠고 침대 넣으면 장롱 포기해야 겠습디다.ㅠ.ㅠ

    저처럼 장항아리까지 주렁주렁 이고 살지는 않더라도.. 일단 베란다가 있어야 화분이라도 있는거 몇개 놓고 살거 아닙니까?

    뒷베란다까지 확장해서 일단 부엌은 수납공간도 넓고 좋더라구요. 대신 다용도실이 딱 세탁기 하나 넣을 공간 밖에는 없어요. 그 집에 살려면 양파나 감자, 고구마 같은건 절대로 박스로 구입하면 안되겠던걸요.
    빨래대도 어찌나 쬐끄만지.. 빨래도 매일 매일 하거나 아니면 건조기를 필히 돌리거나...

    그리고 40평대도.. 솔직히 우리아파트 42평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좁아요.
    그냥 방이 4개라는것 뿐이지.. 느낌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33평이랑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 7. 느낌은
    '12.4.4 4:28 PM (144.59.xxx.226)

    방은 점점 적게 만드는 추세이고,
    거실과 부엌이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 8. 그런것 같아요
    '12.4.4 4:48 PM (14.52.xxx.59)

    저희 동네 신축아파트도 구조가 너무 이상해서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여기는 말뚝만 박아도 분양 완료 되는 지역이라고 ㅠㅠ
    이촌동 어느 아파트 갔었을때(몇년전이었어요) 강 보이는 쪽은 평범하게 그냥 강 잘 보이게 해놓고
    강 안보이는 쪽은 정말 구조에 신경을 썼더라구요
    똑같은 머리,,여기저기 신경좀 쓰면 어디가 덧나는지 ㅠㅠ

  • 9. 빈 집..
    '12.4.4 11:01 PM (218.234.xxx.27)

    새 아파트 빈 집 (52평) 보러 왔을 때에는 살고 있던 45평보다 왜 더 좁다..했어요. 그런데 막상 가구가전 다 옮기고 나니.. 확실히 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333 BBK 미국재판 증거자료 모음집 공개[619P] ; 5개파일 -.. 참맛 2012/04/06 1,094
94332 조혜련 좋아하진 않지만 충격이네요. 8 ... 2012/04/06 4,280
94331 헝거게임 보신 분 계신가요? 4 헝거게임 2012/04/06 1,761
94330 망고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8 --- 2012/04/06 2,191
94329 한국말하는 불쌍한 고양이^^ 6 ... 2012/04/06 1,634
94328 외국에도 학원이나 과외가 있나요? (태권도나 미술같은...^^;.. 8 궁금해요 2012/04/06 5,694
94327 하지원 요번에 잘하는데 사투리 때문에 아쉽네요. 2 더킹 2012/04/06 1,560
94326 우리애를 괴롭히는 아이를 내일 학교 가서 만나려 합니다 2 ... 2012/04/06 2,661
94325 사찰? 노무현 정부 작성 자료, 적법한 직무감찰 경찰청에서 확인.. 1 동화세상 2012/04/06 1,165
94324 혹시 별다방 인스턴트 커피 싸게 파는 데 아시는 분? 4 청크 2012/04/06 1,253
94323 어제 끝장토론 보다 말았는데... 2 ... 2012/04/06 1,027
94322 예방접종 부작용 났던 아기 다시 접종해도 될까요? 2 dg 2012/04/06 1,381
94321 좋은글이 좋은 기분을 만들어 주네요 4 12 2012/04/06 1,853
94320 기도가 필요하신분 (중보기도) 69 ... 2012/04/06 2,370
94319 손수조 유트브 동영상 보면.... 1 손수조 2012/04/06 1,074
94318 초등 2학년 아이가 1교시 끝나면 항상 배가 고프대요 6 ruffhs.. 2012/04/06 1,263
94317 두피 각질 홍반 ㅠㅠ 도와주세요 2 하늘지기 2012/04/06 1,719
94316 뮤지컬 -캣츠.어려울까요? 2 대구맘 2012/04/06 880
94315 박원순, 서울시 빚 2조원 감소시켰데요...복지 늘리면서도 17 아봉 2012/04/06 2,147
94314 주기자읽다가 1 ㅜㅜ 2012/04/06 1,198
94313 14세 아이 영화 추천 바랍니다. 1 유학생맘 2012/04/06 928
94312 코스트코 삼성카드 질문드려요 5 ㅇㅇ 2012/04/06 1,238
94311 미국사시는 분들, 한국 방문했다 돌아갈 때 뭘 사가지고 가시나요.. 16 엘라 2012/04/06 7,416
94310 만두국 멸치 육수 없이 맛있게 끓이는 비법?? 9 ---- 2012/04/06 14,162
94309 토막살해 당하기전 여성의 경찰 신고 녹취록 이라는데요; 9 ... 2012/04/06 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