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각종 여성단체들, 여성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julia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2-04-04 14:08:31

여성 CEO의 다음 글을 보내고 의견을 회신바라는데 이나라 여성 그 누구도 의견을 보내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요?

****************  한국의 여성CEO가 직장여성분들에게 드리는 글.

 

먼저 제가 쓰는 글은 직장에서 열심히 업무에 충실히 임하시는

여성분들은 제외한 나머지 직장여성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글이라는걸 말씀드립니다.

 

현재 총 직원 220여명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여성CEO로써

많은 젊은 여성들이 이곳에 있는거같아 도움이 되고자

시간을 내서 이렇게 직장생활하는 여성분들에게 한 마디 드리고자합니다.

 

정보화시대에 와서 여성의 상위시대라 불리며.. 

사회의 많은 여러 중요 분야에 많은 여성분들이 기회가 주워지고,

진출하여 남성과 몹지 않게 좋은 성과를 내므로써

비약했던 남녀평등의 기준과 마인드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결국 소수더군요.

 

단독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같은 돈을 주고 직원을 뽑는다면 남성직원을 뽑지,

 여성직원 뽑고 싶지 않습니다."

 

네, 같은 여자인데 어떻게 이렇게 말 할 수 있냐구요?

저는 직원을 뽑을 때 남성8:여성2 비율로 뽑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오히려 왜 이러냐구요?

그렇습니다. 같은 여자이지만 회사를 이끌어가는 CEO의 눈과 머리로는

남자직원 한 명 뽑는게 여자직원 3~4명 뽑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상사가 업무지시를 하면 업무를 받는 태도부터가 틀립니다.

 

제가 지적을 안해서 그렇지.. 저든 직장상사든 다 알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에 네이트 온 채팅, 네이트 톡, 쇼핑몰 구경, 업무 중에 잡담, 수다, 업무시간중 택배로 오는 쇼핑품 옷, 가방..등등의 품평....etc....

그러면서 가끔 바쁜 스케줄로 생기는 회사에 급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칼 같은 퇴근,

여자라는 이유로 야근, 출장은 곧 남자들의 일이냥 생각하는 마인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은 꾹 참고 견디는 남성직원들에 비해

여성직원이 제일 많습니다. 핑계도 많고, 말도 참 많습니다.

 

또, 여성직원분들 무리를 만들고 편을 나눠

특정 직원을 모함하고 왕따시키고, 욕하고, 뒤에서 흉보는 습성들..

일명 "따"를 시키는 행위..

이렇게 회사분위기 다 망쳐놓는 여성직원들을 보면 

그중에 열심히 중립을 지키며 일하는 여성직원 한 두명만 빼고는

정말 여성직원들 다 해고시켜버리고 싶은 충동이 매일 생깁니다

 

저희 회사는 출산휴가, 생리휴가를 지켜주는 편입니다.

근데 생리휴가를 악이용하는 여성직원들 참 말이 안나옵니다.

이해를 한다고 쳐도.. 한국여성들은 어떻게 금요일에 다 몰아서 생리를 한답니까?

금, 토, 일.. 2박 3일 이 시간에 뭘 하는지 여행이라도 가시는지??

개인적인 이유는 다 틀리겠지만... 참 얄미운 여우같습니다.

근데 이런 여성들을 위한 제도를 악이용하면 과연 누가 피해를 볼지,

대한민국의 많은CEO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이런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는 않았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 전통적으로 고지식한 기존의 남자들만 생각할 줄 알았던 이런 생각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은 남성들이 아닌 요새 신세대라고 하는 여성들이 이런 생각과 결론을 내도록 만들어버리더군요.

 

근데 참 아이러니하게

정말 CEO를 떠나 같은 여자로써..

직장여성들의 뼈속까지 깊이 박혀있는 "난 여자이깐.. 난 여자라서 이런것 못해.."

이런 마인드 정말 보기에 안좋고, 부끄럽습니다.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고,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위상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안 변하는건 참 안 변하네요.

이런 여성들에게 불리하고, 불평등한 세상을 만드는건 남성이 아닌

당사자인 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에서 회사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여성들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여자 CEO이며, 같은 여자인데도 이런 생각과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여성들이 먼저 변해야된다고 생각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ubliner
    '12.4.4 6:12 PM (211.109.xxx.9)

    그런여자들이 일하는곳은 여자를 실력으로 뽑지않고 얼굴로 뽑거나 허접한 일을 시키기 때문이다. 아니면 너무 저임금이고 여자는 승진도 안되는 환경이거나.. 대기업을 봐라, 그런여자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74 노트북을 사려는데요 5 2012/04/05 1,102
93973 [원전]후쿠시마 원전 왜 이러나…고장 잇따라 불안 2 참맛 2012/04/05 1,443
93972 BH가 미치나 봅니다 똥줄타고 5 .. 2012/04/05 1,633
93971 갈색 주름 스커트를 샀어요.. 6 코디부탁드려.. 2012/04/05 1,590
93970 급)아래글보다 생각났어요.-질문드려요. .. 2012/04/05 683
93969 기초대사량은 어디서 측정해주는건가요? 1 애엄마 2012/04/05 1,271
93968 클래식이 잼없었다면 건축학개론도 별로일까여? 13 ... 2012/04/05 1,869
93967 부재자 투표함 불안해서 선관위에 전화해봤어요 3 정권교체 2012/04/05 1,224
93966 어제 아내의 자격 보다가 김희애대사 30 황당 2012/04/05 11,687
93965 ***이 사과했다... 1 f4포에버 2012/04/05 855
93964 남편이 머리카락1%남은 탈모인데요 8 짜증나요 2012/04/05 2,269
93963 아프리카 똥비누 보고 놀라서.ㅋㅋㅋ 13 ㅎㅎ 2012/04/05 5,114
93962 디빅스 쓰는 분들 어떤거 쓰시나요 1 .. 2012/04/05 973
93961 가방 하나 사려 하는데요 1 가방 질문 2012/04/05 826
93960 화분에 들어있는 나무 구입하려면 양재동 말고 어디가 좋을까요 4 식목일 2012/04/05 1,528
93959 이케아 웍에 녹이났어요 철수세미로 박박밀까요?? 이케아 웍 2012/04/05 1,167
93958 외모가 매력없어도 좋아해주는 사람있나요? 4 16649 2012/04/05 2,173
93957 누굴 뽑아야 하는지 모를때 어쩌죠? 23 이런 글 안.. 2012/04/05 1,470
93956 홈플러스 익스프레서 지점마다 할인가격이 달라요 1 한그루3 2012/04/05 1,033
93955 컴퓨터 고수님 한글2007..어디서 받아야할까요? 2 시나몬 2012/04/05 1,048
93954 공릉동 주민민 언니말을 들어보면, 이번 사태는 파장이 큰듯..ㅜ.. 14 화이팅 2012/04/05 2,492
93953 선관위 우편물 받으셨나요? 8 닥치고 투표.. 2012/04/05 1,212
93952 요즘 명***마을 많던데 창업비용이 궁금해요 1 창업 2012/04/05 1,554
93951 알바들의 <<김용민 지지자들>>패스합시다 9 아래에 2012/04/05 1,011
93950 한글본 제목 아시는분~ 2 윔피키드 2012/04/05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