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 vs 분유수유... 확실히 차이 있던가요?

피돌이 조회수 : 12,008
작성일 : 2012-04-04 09:42:45
안녕하세요 
지금 3개월 출산휴가 받아서 
한달 후에는 직장에 복귀해야하는 직장맘이에요. 

지금 모유수유중인데, 
직장에 복귀해서도 모유수유가 가능할지 몰라서 꽤나 불안하네요. 
제가 젖양이 적은 편이라... 젖양 적은 사람이 젖 짜는 텀이 길거나 
아기가 잘 빨아주지 않으면 금새 말라버린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구요... 
또 직장이나 미팅 중에 젖이 새거나 해서 옷이 젖어버리지 않을까... 해서 
항상 불안할 거 같기도 하고요. 

일단은 직장 복귀 대비해서 메델라 가슴 두쪽짜리 한꺼번에 짤수 있는 
유축기도 사두긴 했는데요. 

과연 직장 복귀해서도 
모유수유가 가능할지 고민이 되어서요. 

그래서... 
당연히 모유수유가 분유수유보다 좋은 것은 알고 있는데요... 
확실히 모유수유를 한 아기가 분유수유한 아기보다 
눈에 띄게 더 건강하고 머리도 좋고.. 그러던지요? ^^;; 

여기 계신 분들의 경험담이나 주변 사례를 듣고 싶네요. 




IP : 49.1.xxx.8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돌이
    '12.4.4 9:45 AM (49.1.xxx.81)

    참.... 참고로 전 한달 후부터 입주 도우미를 쓸거구요. 유축은 점심시간에 한번만 가능할거 같아요.. (12시에서 1시 사이..)
    오후에 유축을 한번 더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직장에서 매일 20분씩 자리를 비운다는게... 좀 그럴거 같아서요.

  • 2.
    '12.4.4 9:46 AM (199.43.xxx.124)

    저랑 제 동생, 모유 하나도 못 먹고 자랐고
    제 딸도 진짜 한방울도 못 먹었는데 (저희 친정엄마랑 저랑 유전적인 함몰유두...)

    일단 저랑 제 동생 괜찮은 편이에요. 좋은 학교 나왔고 좋은 직업, 건강한 편임.
    제 딸은 아직 모르지만 건강하긴 해요. 감기 걸리거나 하지 않는데...
    아직 돌도 안됐기 때문에 장담은 힘들지요.
    근데 좀 애가 커요. 모유 먹은 애기들은 살이 붙어도 참살이라는데 얘는 뚱뚱한 편이에요.

  • 3. 샤로나
    '12.4.4 9:47 AM (218.55.xxx.132)

    저 세째구요
    저낳구 엄마가 모유가 잘 안나와서 대부분 분유 먹고 자랐는데
    제 위의 두명의 형제보다 머리나쁜거 없구요
    오히려 더 똘똘한듯 합니다.

  • 4. 피돌이
    '12.4.4 9:48 AM (49.1.xxx.81)

    앗.... 윗님 답변 빨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직 조그마한 아기를 두고 출근준비를 하고 있자니...아기한테 죄스럽고 마음도 짠하고.... 그래서 모유수유를 어떻게든 고집해보고 싶은데... ㅠㅜ 그래도 힘들거 같아서 고민중이에요.. ㅠㅜ

    직장 다니면서 유축해서 먹이셨군요... ^^ 저도 해낼수 있겠죠. 많은 용기 얻습니다.

  • 5. 피돌이
    '12.4.4 9:50 AM (49.1.xxx.81)

    젼님 샤로나님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일단은 분유수유해도 별 차이가 없다... 는 거군요? ^^ 감사합니다.. 모유수유 끊게 되면 엄청난 죄책감에 사로잡힐거 같아서 괴로웠어요.. ㅠㅜ

  • 6. ㅎㅎ
    '12.4.4 9:54 AM (121.100.xxx.136)

    바쁜직장이시고 스트레스도 있고 그러심..아마 직장복귀하자마자 젖양이 확 줄어들 가능성 높아요. 전 스트레스 많지 않은 직장인데 복귀하자마자 젖양이 확줄어서 혼합하던거 그냥 올분유수유했네요, 분유먹는다고 통통하다거나 크다거나 그렇지도 않고,,날씬하고 똘똘하네요, 친정엄마말씀이.. 요즘은 분유도 잘 나오니 모유수유만 고집하지말고 분유먹일수있음 분유먹이라고 하셔서 그냥 맘 놨네요, 근데 확실히 분유수유가 훨씬 불편하긴해요,

  • 7. 남매 엄마
    '12.4.4 10:02 AM (211.186.xxx.2)

    물론 모유가 분유보다야 좋겠죠~ 그건 당연한 얘기고
    일단 하는데까지는 해 보시고, 그래도 여건이 안된다면 (모유 량이 적거나, 회사에서 유축이 많이 어렵다면)
    분유 수유하셔도 될 듯 해요.
    모유 먹이기 어려운 상황인데, 직장 다니느랴 아기 돌보느라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모유 수유 고집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36개월/14개월 남매 두고 있는데요. 저희 아기 둘 다 모유는 거의 한두달 밖에 못 먹었어요.
    젖량이 넘 적고, 저도 출근해야 해서
    그래도 둘 다 너무 튼튼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잔병 치레 별로 안하구요
    모유 수유 못 한다고 너무 죄책감 느끼실 필요는 없을 듯....

  • 8. ...
    '12.4.4 10:03 AM (122.32.xxx.12)

    타고난 체질도..크고...
    엄마 아빠가 물려준 유전자가..더 영향을 미치치 않을까요...^^;;

    그냥 저는 사정상 분유수유였고..
    06년에 아이 낳아서 키우면서...정말 이때..
    자연분만에 모유수유 못하면..
    같은 애들 엄마들 끼리도..
    은근히..소젖 먹이는 엄마..이러면서..
    뭐.. 저도 이런 저런 소리 들었는데..
    그냥.. 애가 커가면서 엄마들 만나면..
    또 공통적으로 그래요..
    그냥.. 다 똑같다고...
    어떤 엄마는 잘 나오지도 않는젖...
    그래도 모유 먹일꺼라고 하루종일 애 끼고 앉아서 애 젖물린 기억밖에 없는데 애는 맨날 아프고 이러니 지금 생각하면 후회된다고 하는 엄마도 있었어요..
    그때 차라리 애 배라도 불리 먹여서 키웠으면 차라리 애가 덜 아프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차라리 분유 먹일껄 괜한 엄마 욕심에 그러고 산게 지금은 후회 된다는 엄마도 있고...
    한아이는 분유 한 아이는 모유 이렇게 먹인 엄마는 분명 차이가 있는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엄마는 별로 모르겠다고 하는 엄마도 있고..


    또 제법 아이들이 큰 상태에서는 엄마들이 별로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생각치 않더라구요..
    한창 젖 먹고 분유 먹어야 하는 시기에는..
    안하면 큰일 나는거 같지만..

  • 9. 모유
    '12.4.4 10:05 AM (211.247.xxx.235)

    딱 한가지 원인으로 결론이 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저는 애 둘을 모유수유했는데요, 애들 친구들 보면 어떤 부분은 우리애들이 나은 것 같고 또 어떤 부분은 친구들이 나은 것 같아요..아직은 어리니까 장담할 수는 없지만요..모유수유 vs분유 결정하신 부분에 믿음을 가지시면 마음도 편해지고 그 맘이 아이에게전해질 것이라 믿어요..

  • 10. 경험자
    '12.4.4 10:05 AM (14.33.xxx.86)

    큰아들은 모유한방울도 못먹었어요 지금6학년인데 감기도 잘안걸려요 공부도 잘해요 그런데 둘째아들은 모유먹였는데 육아책에 있는 병은 순서대로 다 하네요 ㅠ.ㅠ 오늘도 아파서 학교못가고 누워있어요. 분유 모유 큰차이 없어요

  • 11. 다시하라면
    '12.4.4 10:09 AM (218.48.xxx.114)

    큰애는 완전 분유, 작은 애는 완전 모유수유 했는데, 다시 하라면 분유 먹일래요. 제 경우는 젖이 많이 부족했는지 수유 기간 내내(2년 이상) 애가 제대로 잔 적이 없어요. 배가 고팠나봐요. 그렇게 키우니 뱃고리(?)도 작아서 지금도 잘 안 먹어요. 체구도 작구요. 저는 저대로 수유기간 내내 잠을 못 자서 힘들었구요. 모유가 만능이 아니에요.

  • 12. ...
    '12.4.4 10:11 AM (175.115.xxx.226)

    직장사정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요샌 사정들이 달라지셨겠지만
    결혼전에 모유수유하던 선배 마땅한 장소가 없어 화장실에서 유축하는거 넘 안쓰럽고 짠했어요
    아무리 여직원휴게실이 있었다해도 그곳에서 유축하기란 쉽지 않죠...

  • 13. 뭐든지
    '12.4.4 10:14 AM (218.49.xxx.150)

    한 세대만에 차이점이 확연히 나타나는 경우는 잘 없어요.
    조그만 차이가 몇 대에 걸쳐 반복되면 축척되어서 결과적으로 큰차이를 만드는거죠.

  • 14. .....
    '12.4.4 10:15 AM (59.15.xxx.160)

    젖량이 많지 않으신 분이라면.. 직장다니며 스트레스 받고 또 유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 사실 직장에 있으면서 두세시간마다 유축하기가 결코 쉬운일은 아니죠..) 어차피 젖은 줄게 되어있어요...
    고생은 고생대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이러실 필요가 전혀 없는 문제에요.. 그냥 복직하기 전에 혼합시작하시고 복직할 무렵에는 문제없이 완전분유수유 하실수 있도록 계획짜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게 아기와 엄마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가뜩이나 어린 아기 떼어놓고 복직하는것도 힘든데 아기나 엄마나 더 힘든길을 갈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젖 떼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집에 계실때 젖을 떼시면 여러모로 편하실 거 같구요.. 저도 애둘 키워봤지만 다 거기서 거기에요.. 첫애때는 모유수유가 그렇게 대단한 일인줄 알고 목숨걸었지만 오히려 더 중요한건 모유냐 분유냐가 아니고 아기가 얼마나 그 성장에 맞게 영양공급이 이루어지냐 의 문제인거 같더라구요.. 저는 원글님같은 경우는 아니고 젖을 먹이고 싶었지만 잘 안나와서 그런경우이긴 한데.. 모유수유 한답시고 배곯리고 많이도 울었던 첫째는 6살인 아직도 먹는게 시원찮고.. 골골하구요.. 오히려 모유든 분유든 맘껏 먹은 둘째는 튼튼하고 뭐든 잘먹어요.. 뭐 학습능력 같은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지금 봐선 오히려 둘째가 더 똑똑한거 같기도 하구요^^

  • 15. ..
    '12.4.4 10:19 AM (58.143.xxx.100)

    일단 시도하시다가, 정힘들면 마음편히 하셔도 좋지않을지요, 제가 모유수유하면서 느낀건데
    아기를 안고 아기 편안하게 먹이면서 아기가 항상 잠을 잘듯하다가 눞혀놓을까 하면 다시 깨고
    뭐 이런숫한 과정을 한번 먹는데 여러번 겪잖아요, 근데 그걸 하루에도 수도없이 하잖아요
    이런과정에서 아기가 품에안겨 먹을때의 그 아늑하고 따사로움 이런게 아이를 더 크게 만드는게 아닐까
    이런생각이 자주들더군요, 누가 봐주시던지간에 그걸좀 부탁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먹다가 잠들어서 내려놓을까 하면 또 깨서 먹으려고 하는 욕구를 그냥 어느정도 받아주면서
    완전 잠들때까지 안아주고 내려놓는 그것만은 꼭 해주시면 좋겠어요, 우리애가 16 개월때 끊었는데
    그때까지도 그러고 지냈었네요,

  • 16. ㅇㅇ
    '12.4.4 10:38 AM (211.237.xxx.51)

    저 분유 먹고 컸고 제 남동생 모유먹고 컸는데 공부는 제가 더 잘했고
    뭐 성격도 제 동생보다는 제가 낫고요.
    건강도 뭐 비슷하거나 제가 나아요...
    저희 딸도 분유먹고 컸는데 공부 잘하고 별 문제없어요..
    그냥 자기 타고난대로 자라고 크는거지 모유분유가 큰차이는 없어요.

  • 17. 머리는 잘 모르겠고요
    '12.4.4 10:43 AM (211.246.xxx.88)

    일단 장에는 모유가 더 좋은 거 같아요. 내장기관
    소화흡수도 그렇고... 장막 코팅도...(이건 초유)
    그리고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 애들한테 좋구요.

  • 18.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
    '12.4.4 10:44 AM (211.246.xxx.88)

    이건 직수했을때지만 엄마와의 스킨쉽, 애착 형성에 좀 더 유리하다???

  • 19. 초유 먹이셨으면
    '12.4.4 10:46 AM (183.97.xxx.225)

    분유 먹이세요.
    집에서 계속 애를 봐주실 있는 상황이라면
    분유가 더 일이지만
    직장을 다니셔야 하니까 분유로 하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젖양이 아주 많은 분들은 상관없는데
    젖양이 많지 않는 분들은 유축기로 뽑아도 양이 별로 안 되고요.
    애가 빨면 빨수록 많이 나옵니다.(이건 제가 경험해서..)
    남은 한달이라도 많이 물리세요. (젖은 빨면 빨수록 늘어요. 유축기는 백날 짜야 그 양이 그 양)

    그리고 분유랑 모유랑 상관없이 애들따라 다른 듯 합니다. (저도 큰 애는 분유. 둘째는 완모)

  • 20. ...
    '12.4.4 10:48 AM (121.167.xxx.162)

    애 나름입니다.
    친구 큰 아들과 둘째 아들
    전부 모유로 컸는데 -
    큰애는 엄마 체질 닮아 알러지 전혀 없고,
    둘째는 아빠 체질 닮아 알러지 총집합체에요.
    심지어 아기 때부터 말이죠...

  • 21. ...
    '12.4.4 10:49 AM (121.167.xxx.162)

    아, 그리고 큰애는 장이 약해서 늘 배탈나고
    둘째는 완전 장 튼튼..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먹는다는...

  • 22. 분유먹고자랐심
    '12.4.4 10:56 AM (113.10.xxx.139)

    제 엄마가 젖이 모자라셔서
    초유 수유하고 짧은기간 모유수유한 뒤
    줄곧 분유수유로 컸는데요

    저희 자매 둘 다 건강에 큰 문제없고 키도 커요.
    저를 예로 들기는 본인이라 좀 그렇고 (흠흠) 제 동생은 저보다도 키 크고 몸매 좋고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어찌나 잘하는지, 대학도 잘가고 회사도 잘 들어가고 뭐든지 열심히 노력해서 잘 해낸답니다.^^
    (이거슨 동생자랑..-,.-)

    저는 그래서 앞으로 태어날 제 아기에게도
    모유수유를 위해 노력은 하되 잘 안 되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분유수유하려고 해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억지로 모유 먹이느니 아기에게 평온하고 행복한 모습 조금이라도 더 보이고 싶어서요.

  • 23. 쌍둥맘
    '12.4.4 10:57 AM (220.77.xxx.55)

    모유 분유 차이없습니다.. 타고나길 잘타고나야해요..
    울애가 이란성쌍둥이인데.. 초반에 모유먹이다가 모자르니까 분유먹이고 그러다보니 전적으로 분유만 먹였는데
    태어날때 키 몸무게 똑같았고..먹는거도 같고 하면 여튼 건강상태라든지 기타등등 비슷은 해야 하는데..
    첫째가 여러모로 훨 건강해요.. 작년연말정산할때 보니까 첫째 병원비는 둘째의 절반도 안돼요
    지금5세인데 첫째가 키도 더크고 말하는거나 이것저것 하는걸 보면 훨 야무져요
    그리고 피부는 어찌나 좋은지 보는사람마다 부러워하고..그에 비하면 둘째는 아토피땜에 고생많이 했거든요
    맘 편히 분유수유하시고 직장생활잘하세요..

  • 24. 보태기
    '12.4.4 10:59 AM (115.139.xxx.98)

    저도 3개월 모유 먹이고 복직해서 분유로 바꿨어요.
    모유 양이 적어서 2개월 이후부터는 혼합했고요.
    어차피 양도 적고 직장에서 유축도 힘들어서 바로 포기했고요.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엄청 튼튼해요. 보기엔 조금 통통한 편인데 들어보면 깜짝 놀래요. 몸이 단단하구요.
    요즘엔 유치원가서 감기 달렸지만.. 분유 먹여서 골골한건 없었어요.

    글구 주위에서 깜짝 놀랄정도로 말도 잘하고 이해력도 빨라요. 걱정마세요~

  • 25. 저는
    '12.4.4 11:19 AM (168.131.xxx.200)

    큰애가 10살 둘째가 7살. 둘다 15개월까지 모유수유했어요.
    둘다 아토피도 심했고 어린이집 다니고 부터는 주말이 두려울정도로 감기를 끼고 살고 큰애는 감기만 걸렸다하면 폐렴으로 몇번이나 입원했는지 모르겠어요. 천식에 아토피에.. 초등3년되니 좋아지네요.
    오죽하면 언니가 너희는 보험금낸거 안 아깝겠다고 했을까요.
    둘째는 성장이 50% 밑이구요.
    그냥 전 분유값 안들어서 좋았다 정도예요.

  • 26. king
    '12.4.4 11:28 AM (210.205.xxx.172)

    저는 둘째아이가 15개월이고 아직 모유수유중인 직장맘이에요...11개월부터인가 혼유했구요...13개월이후로 분유는 끊고 모유만 먹여요...저도 직장에서 유축하다가 젖이 줄어서 어쩔수없이 혼유했구요...
    그런데 모유를 지금도 끊을수가 없는게..모유 먹는게 너무 사랑스러워서 끊을수가 없더라고요...
    젖이 줄면 줄어드는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걍 아침저녁으로만 먹이셔요...

  • 27. 개인차예요..
    '12.4.4 11:29 AM (222.121.xxx.183)

    다 개인차예요..
    모유수유 성공(?)케이스가 제 아이인데요..
    제 아이는 모유수유 학회같은데 모유 먹이면 좋다고 내세울 케이스이긴합니다.. 세 돌 다되어서 첫 감기 걸렸으니까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모유수유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유수유하면 젖병 닦을 일 없는데.. 모유를 짜서 먹이는건 모유의 단점과 분유의 단점을 다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합니다.. 먹어보면 모유가 좀 더 맛있는거 같긴해요.. 아무래도 더 신선하니까 그러겠죠??

    맘 편히 분유수유 하세요.. 혹시 직장 분위기가 결혼하고 애 낳으면 복직해도 모유짜는 분위기라면 시도해보시구요.. 그런데 3개월 휴직후 복직이신거 보니 그런 분위기는 아닐거 같네요..

  • 28. //
    '12.4.4 12:33 PM (61.109.xxx.214)

    전 애들이 셋인데 다 분유 먹였어요. 젖이 나오지 않아서 초유도 못먹였어요.
    저희 애들은 되려 잔병치레 안하더군요-지금 중,초 다님

  • 29. 뒤늦게
    '12.4.4 1:11 PM (58.143.xxx.234)

    덧글 답니다.
    저는 한 번도 모유 못먹어 봤는데
    면역력에 있어서 한참 나이차이나는 어머니, 아버지보다 못해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분유의 덕분도 조금 있는 것 같은데 ^^;
    아무튼 장이 무척 안 좋고 (차가운 것, 매운 것, 커피 등등을 먹으면 장이 잘 꼬입니다) 위도 좋지 않고, 감기도 제일 먼저 걸립니다. 되도록이면 모유 먹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30. 모유
    '12.4.4 3:58 PM (118.47.xxx.13)

    권장 운동하면서 우월감을 그렇지 않는 분유 먹이는 엄마들에게는 죄책감을 심어준게
    가장 나쁘다고 생각해요
    모유 분유 보다 더 중요한것은 아이에게 사랑의 에너지 듬뿍 담아서 안아주고 눈 맞춤 하는게 더 중요해요

    분유를 먹이더라도 죄책감을 가지진 마세요 그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더 나쁜것 같아요

  • 31. ㅁㅁㅁ
    '12.4.4 4:41 PM (218.52.xxx.33)

    저희 형제는 분유 먹고 컸어요. 잔병치레 없고, 공부도 수월하게 했고, 결과도 좋았어요.
    남편은 자기 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모유 못먹었는데, 형제 중에서 제일 나아요. 건강도 공부 쪽도 직업도.
    모유 겨우 두달 먹이고는 분유만 먹이고 키웠어요. 안나오는걸요ㅠ
    위에 모유 먹여야 엄마랑 애착 형성에 좋다는 얘기는 듣기 거북해요.
    아주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모유 먹인다면서 커피 마시고, 밤이라고 술도 한 잔 하고 다음 날 바로 젖 물려놓고 인터넷 끼고 앉아서 전화 하는 것보다
    분유 먹이면서 품에 꼭 안고 눈 맞추고 애정 쏟는게 더 나아요 !
    모유든 분유든 먹이는 엄마가 애정 쏟는만큼 애착 형성이 되는거지, 뭘 먹이느냐에 따라 그게 달라진다고 단정하는건 잘못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31 한복대여점 추천해 주세요~~~ 4 한결한맘 2012/04/17 1,348
97030 야채스프 많이 마시면 살찔까요? 5 봄소풍 2012/04/17 2,319
97029 여자혼자 자취하는거 이상하게 다들 잘 알아요 15 뒷글 보고 2012/04/17 9,116
97028 관세 문의--2건인 경우 1 궁금 2012/04/17 684
97027 혹시 최근에 스페인 포르투칼 장기(한달이나 20일) 배낭여행 다.. 1 여행 2012/04/17 1,058
97026 이명박이 할만큼 하지 않았나요? 9 생각할수록 2012/04/17 1,235
97025 손수조..힐러리만큼 차세대 여성정치인으로 클꺼 같은데요/// 18 새누리 2012/04/17 1,959
97024 현재 있는 20세 만기 아이 실손보험을 100세 만기로 바꿔야 .. 10 보험 2012/04/17 2,103
97023 층간소음 달관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한숨 2012/04/17 1,213
97022 넘 느린 성격,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5 ... 2012/04/17 2,250
97021 부모님싸인 때문에 신용정보이놈.. 2012/04/17 543
97020 남녀 소개 시키려 하는데 어떨까요? 6 2012/04/17 1,403
97019 초3 사회문제 좀 봐주세요 12 ,,, 2012/04/17 1,387
97018 통영,청산도여행 1 청산도 2012/04/17 1,447
97017 작은 아씨들 오랜만에 읽었는데 새롭네요~ 8 푸른 2012/04/17 1,878
97016 제품에 의견..아시는분 꼭도와주세요~ 5 홈쇼핑 2012/04/17 721
97015 이자스민 응큼하지 않나요?? 33 별달별 2012/04/17 7,886
97014 술빵만들때 쌀가루로 해도 될까요? 2 술빵 2012/04/17 1,747
97013 차를 살건데요 정하지를 못하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저 팔랑.. 16 차 고민 2012/04/17 2,419
97012 제주도 가족여행 운전할 사람이 없을때요.. 9 제주도가좋아.. 2012/04/17 2,038
97011 Burczyk ? 1 폴란드어 2012/04/17 519
97010 손윗동서는 제게 너,야라고 해요. 7 봄비 2012/04/17 2,580
97009 반찬도우미아주머니 비용 2 여쭤봅니다... 2012/04/17 7,679
97008 집근처 음악소리때문에 넘 괴로워요. 어떻하지요... 5 초겨울 2012/04/17 1,016
97007 보이스 오브 코리아 6 .. 2012/04/17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