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교통사고를 낸 후 남편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클립스74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2-04-03 22:25:19

오늘 둘째 문화센타 수업 갔다가

무단횡단 하는 할머니를 치었어요ㅠ.ㅠ

정말 사고라는 것이 한순간이고

뭐가 씌운 건지 ......

골목에서 대로로  나오면서 좌회전을 하는데 양쪽에 오는 차 없는 것까지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바로 부딪혔어요

건너편 버스정류장 버스에서 내린 할머니께서 횡단보도로 안 가시고

바로 길을 건너시다가 차와 부딪히신거예요

오늘 비가 자락자락 내리고 애 둘 카시트에 태우고 다니느라 조심운전 하고 다녔는데

사고는 나네요ㅠ.ㅠ

경미한 사고이긴 해도 연로하신 분이었고 딸래미 뒷자석에 앉혀놓고 순식간에 가해자가 되어

몰려든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말 듣는 상황에서

이럴때 남편이 이걸 좀 막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할머니를 응급실에 모셔다 그리고 3시간 정도 거기에서 딸래미랑 있으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제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옵니다.

소리부터 지르면서 조심하지 그랬냐~ 뭐 그런거죠

조금은 저와 딸애의 안부를 걱정해주었다면 조금은 덜 속상할텐데

그리고 조금의 위로와 격려를 좀 해주었다면

놀란 가슴 조금은 진정되었을텐데

애초부터 이런걸 다 감싸안아줄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참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친정엄마나 시부모님께 사고 얘기를 할 순 없어

그냥 여기에 털어봅니다.

 

 

IP : 116.33.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젼드
    '12.4.3 10:34 PM (119.149.xxx.243)

    놀라면 버럭질 하는 남자들 있어요.
    아마 남편분도 놀라서 분별력을 잃으신듯해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의경우는. ㅎㅎ
    보험불러 ~ 하고 끊더이다

    전 오히려 버럭이 더 인간미있어보여요 ^^

  • 2. 어머나
    '12.4.3 10:35 PM (174.118.xxx.116)

    ....그 정도이니 천만 다행이네요. 당분간은 안정을 좀 취하세요.
    한국사람들...누가 무슨 일 내면, 상대에게 화부터 내는 그런 분위기..있어요.
    속상해서 그랬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134 차은우 200억탈세 소속사대표 탈세조사하다 발각 죄질이나쁨 21:55:32 4
1790133 박신혜 20살 연기 미쓰홍 재밌어요 상콤 21:55:21 9
1790132 사이 좋은 부부이고 싶은데 21:54:45 27
1790131 2월에 곧 주식시장 조정 옵니다 현금확보 21:54:10 107
1790130 재생크림 ㅇㅇ 21:52:50 44
1790129 3월부터 반려동물 식당출입 어케생각하세요? 2 춥다고 21:51:10 105
1790128 쿠팡 로켓프레시 중국산이 원래 이렇게 많았나요? 3 ... 21:48:36 94
1790127 10시 [ 정준희의 시즌1? 마지막 논 ] 논;객들과의 100.. 2 같이봅시다 .. 21:45:58 73
1790126 그러니까 꼭대기에서 어깨온지 어떻게 아나요. 3 주린 21:43:38 338
1790125 차 내부 손잡이 부분의 스크래치 제거법있나요 .. 21:41:56 60
1790124 인생 고민이 언제쯤 없어질까요 3 21:36:50 392
1790123 미국,WHO 공식탈퇴..글로벌 보건 영향 우려 나무 21:35:10 242
1790122 유방암 겪으신 분 계시면......... 6 유리알 21:34:21 583
1790121 대기업 생산직 일자리 없어질까요? 7 ........ 21:32:54 641
1790120 식세기 전기 절약해서 사용하는 법 알려드려요 3 21:28:51 534
1790119 방탄 예매 성공했어요 꺅!! 7 ... 21:27:50 615
1790118 욕심없는 애 7 ㅎㅎ 21:26:14 468
1790117 3억을 상속 받았는데... 5 고민 21:26:00 1,796
1790116 김치가 써요 어떡해요? 3 이럴때 21:20:59 390
1790115 80이 넘으면 3 ㅗㅗㅎㅎ 21:20:36 911
1790114 다이소. 내의 좋네요~~ 3 다이소 21:19:24 678
1790113 피해받는일 억울한일이 계속되는 이유는 1 삶에서 21:18:35 287
1790112 합동미화된장 사드셔본 분 계신가요 4 .. 21:11:41 253
1790111 워킹맘인 예비고1엄마인데 9 ........ 21:06:43 439
1790110 티켓팅 성공!(자랑계좌) 17 쓸개코 21:02:08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