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연기 너무 괴롭습니다.

담배연기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2-04-03 20:11:50

이사온지 한 달 조금 넘었어요.

 

매우 오래 되고 낡은 아파트에 살게된 것은 불만이 없는데 

딤배연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괴롭고 머리가 아프네요.

 

집 알아보러 다닐 때는 전혀 몰랐던 사실 ... 아파트 전체가 흡연건물인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거실에 앉아 있어도, 화장실에 있어도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담배연기 .... 어느 집 연기인지 알 수도 없으니 포기한다지만

 

옆 집 아저씨가 복도에 나와 하루에 몇 번씩 담배를 피우는 통에 정말 괴로와요.

복도식 아파트구요.

그 아저씨는 제일 끝 집, 저희는 바로 옆 집이예요.

 

아저씨인지 할아버지인지 알 수 없는 분이 거의 두 세시간 간격으로 담배를 태우는 듯 ...

추운날은 아예 복도 창문도 안열고

어떤 날은 손바닥 만큼 열고  .. 추우니까 뒤로 물러서서 담배를 피우니 연기가 복도 가득이고

 

한겨울에도 창문과 베란다 문을 열어야 사는 저는 ... 요즘 창문을 아예 꽉 닫고 살아요.

아침에 이불개고 창문 열어 놓으면 방안가득 담배냄새 ....

 

먼저 살던 사람이 이 담배 때문에 이사 간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

 

말해서 들을 사람 아닌 것 같아요. 정말 그 쪽은 쳐다 보기도 싫어요.

넘 뻔뻔해서 저희 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드나드는데도

빤히 바라보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섣불리 말했다간 아예 언성이 높아지거나 우리집 창문 앞에서 필 것 같아요.

 

어찌해야 그 연기가 집안으로 안들어오게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집 앞 복도 창문은 모두 열어 두었어요. 그래도 들어오는 냄새는 어찌할까요?

 

다가오는 여름에 어찌해야 할 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IP : 112.150.xxx.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09 박원순 시장님이 원리원칙대로 강하게 나가시네요.. 12 .. 2012/04/19 2,107
    97908 땅콩하고 강정 어디서 사드세요? 4 간식 2012/04/19 911
    97907 대우클라쎄냉장고어떤가요? 10 냉장고고장난.. 2012/04/19 10,611
    97906 딱딱한 잼 살려주세요 3 ㅠㅠ 2012/04/19 1,949
    97905 아이가 아플때... 아휴 2012/04/19 520
    97904 스마트폰으로 82보는데 팝업창 왜 이래요?? 1 소심녀 2012/04/19 742
    97903 요새..나이60살에도 일하시는분이 훨씬 많지 않나요?? 5 클라리넷 2012/04/19 1,885
    97902 부끄럽지만 여쭐게요... 1 고민녀 2012/04/19 1,237
    97901 실온에 하루 꼬박 있던 우유.. 상했겠지요? 3 우유 2012/04/19 1,130
    97900 애슐리에서 주유소 기프티콘으로 결제 가능할까요? 함께웃자 2012/04/19 983
    97899 제주도 좋았던 곳 추천 해주세요. 32 좌회전 2012/04/19 2,763
    97898 김민준 ,문대성과 친구 안하길 잘했다 1 ..... 2012/04/19 1,539
    97897 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일하시는 모습 좋아요. 14 ... 2012/04/19 2,007
    97896 문도리코 사태 관련 나름 날카로운 시선 글 1 .... 2012/04/19 682
    97895 초등2학년 딸 체중조절 해야할까요? 1 바느질하는 .. 2012/04/19 1,227
    97894 친정엄마와 통화하다가 4 기억 2012/04/19 1,583
    97893 묵주 구입 문의 5 묵주 문의 2012/04/19 939
    97892 허경영 대선출마 선언!! 대선공약 5가지 14 이론!!! 2012/04/19 1,797
    97891 초1 아이들 생일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3천원정도에서요. 6 .. 2012/04/19 1,194
    97890 사람 중에서 별로 느낌안좋은 사람들 있지요? 26 [[ 2012/04/19 32,893
    97889 개가 갑자기 이성을 잃고 풀뜯어먹으려고 할때 11 강쥐 2012/04/19 2,985
    97888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싶어요 10 에효 2012/04/19 2,713
    97887 사람 사이의 배려에 대해 한 가지씩만 알려주세요!!꼭! 26 알쏭달쏭 2012/04/19 4,629
    97886 부동산전문가님 다시 부탁드려요. 매매계약해지 위약금요. 2 모서리 2012/04/19 1,103
    97885 요즘 마트 배달원이 예전과 다르게 50-60대가 많은거 같아요 23 배달원 2012/04/19 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