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2-04-03 18:40:03

이제 초3인 우리딸

제눈에는 이쁘고 그런데

가까이 사시는 형님네(아주버님까지 덩달아서)

시조카가 공부도 잘하는거 저도 인정하고

외모도 그정도면 이쁜거 저도 아는데

행동거지하나까지도 당신딸 기준에서

우리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대놓고 우리딸보고

그러네요

언니는 안그러는데 너는 왜그래?

언니는 너때 그런소리 안했는데...

언니는 키도 컸는데 넌 작구나

언니는 잘 안팠는데 넌 왜그렇게 자주 아프니?

언니는 학교에서 인기 많은데 넌 인기 없니?

언니랑 같이 학교다닌다는거 너네 친구들한테 자랑하지 그랬니?

 

심지어는 몇일전 자꾸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어

우리딸이 일기장에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적었나봅니다.

선생님이 밑에 적어주시길 그남자애랑 얘기해보겠다 하셨습니다.

그얘기를 우리아이한테서 들으시고는 아주 두분이 경악을 하시네요

너 그러면 왕따당해?

그거 고자질이야..그러면 안돼...

언니는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너는 왜 그랬어..

시어머니한테 아주버님은 가슴을 쓸어내리시며 무척 놀랐다는 말을 두번세번하시네요ㅡ.ㅡ;;;

정말 우리아이 얼굴이 좀 안이뻐도 공부도 고만고만해도

성격좋은 우리딸 상처받을까봐

어쩔땐 속에서 울컥하네요

 

IP : 118.47.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책이네요
    '12.4.3 6:50 PM (115.41.xxx.59)

    남이면 안 보고 살기라도 하지 친인척이 저러면 자랑하려면 자기 딸 자랑만 하면 될 것을
    입장바꿔놓으면 상대방이 기분 나쁠 거 생각 못하나? 어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2. ...
    '12.4.3 7:08 PM (119.64.xxx.92)

    아우..읽기만 해도 짜증...
    이사가세요.

  • 3. ....
    '12.4.3 7:10 PM (14.46.xxx.170)

    아이에게 할말있음 하시되 비교하는말은 좋지 않다는거 아실만한 분들이 왜그러시냐고 한마디 하세요.

  • 4. 솜사탕226
    '12.4.3 7:11 PM (121.129.xxx.151)

    보고만 계시지 마세요 내 아이의 자존감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요
    강력하게 어필하시고 안 통하면 왕래를 끊으세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있는 일이 생긴다면
    아이 곁에 꼭 붙어서 그런말을 원천에 차단시키세요

  • 5. 아이가
    '12.4.3 8:35 PM (124.50.xxx.136)

    아직 어려서 님께 불만으로 표시하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한 상처가 될겁니다.
    저라면 형님내외께 정중하게 부탁할겁니다.
    아이를 비교하지 말라고..우리딸은 좀 잘하는 편인데도 또래가 있는 아주버님이
    볼때마다 은근히 우리애한테 꼬치꼬치 물어보았던가봐요. 저안보일때..
    어느날 저한테 아이가 그러더군요. 상당히 싫다고...

    그후에 제가 시댁식구들 있는데서 돌려서 얘기했어요. 아이들일은 너무 관심가져주지 말라고...
    무슨말인지 알아들었는지 그후로 좀 잠잠하더군요.
    님형님네 아이한테 큰죄짓는겁니다.아이자존감을 부모도 함부로 못건드리는건데 아주 싹을 잘라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51 서울 지하철좀 물을께요.. 7 ... 2012/04/04 939
93250 탈탈탈 한국사회... 진보신당 탈탈탈 정책 1 3 아직 오지 .. 2012/04/04 911
93249 솔로이스트처럼 사이즈 255 나오는 브랜드 좀~ 4 하트 2012/04/04 989
93248 라빠레뜨가방 인지도가 어떻게 되나요?? 9 가방 스타일.. 2012/04/04 6,099
93247 고운맘카드 발급 문의드려요 2 임산부 2012/04/04 1,103
93246 이런 아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5 제 동생 2012/04/04 977
93245 정직원으로 입사했다가 퇴사하면 실업급여를 8 실업급여 2012/04/04 1,893
93244 오일 풀링 2주 후기 23 후기 2012/04/04 50,670
93243 대통령 권력기관장 독대보고 의미 - 유시민강연 참맛 2012/04/04 1,034
93242 풍년압력밥솥 추천좀 해주세여~ 3 풍년이 2012/04/04 4,190
93241 열무 김치요.. 1 여름철 2012/04/04 925
93240 "학부형" 이란 표현 듣기 불편해요 16 학부모 2012/04/04 2,603
93239 손수조는 문재인후보가 지 아빠인줄 아나봐요 ㅋㅋㅋ 7 ... 2012/04/04 2,795
93238 안철수, 경북대 강단서자…방청석서 "빨갱이" 10 엘가 2012/04/04 2,629
93237 부킹닷컴 사이트에서 국내호텔 예약해보신분 있으세요??? 2 ........ 2012/04/04 1,503
93236 할매, '박근혜TF'는 가카하고 따져야 하네, 그쵸? 1 참맛 2012/04/04 707
93235 딸기잼에 매실액을 넣는다면...? 6 궁금 2012/04/04 1,590
93234 집에서 만든 파이 들고 가도 될까요? 24 학교 상담 2012/04/04 2,853
93233 내일 제주도 여행 혼자갑니다 4 말똥이네 2012/04/04 1,531
93232 강금실 박근혜 거짓 선동한다 질타 2 동화세상 2012/04/04 1,060
93231 중국여행가기전 배경지식 어떤책이 좋을지요? 2 11살 2012/04/04 813
93230 프랑스 학교 한국아이들이 입학 가능한가요. 4 음... 2012/04/04 2,046
93229 살은 안쩠는데 체형이 그지같은 잉간.. 6 애엄마 2012/04/04 1,803
93228 친구가 아닌 사람의 소식을 받지않는 방법은 없나요? 2 카카오스토리.. 2012/04/04 1,283
93227 미국이 한국보다 자녀 키우기 좋은 곳인 까닭이 뭘까요? 19 궁금 2012/04/04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