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2-04-03 18:40:03

이제 초3인 우리딸

제눈에는 이쁘고 그런데

가까이 사시는 형님네(아주버님까지 덩달아서)

시조카가 공부도 잘하는거 저도 인정하고

외모도 그정도면 이쁜거 저도 아는데

행동거지하나까지도 당신딸 기준에서

우리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대놓고 우리딸보고

그러네요

언니는 안그러는데 너는 왜그래?

언니는 너때 그런소리 안했는데...

언니는 키도 컸는데 넌 작구나

언니는 잘 안팠는데 넌 왜그렇게 자주 아프니?

언니는 학교에서 인기 많은데 넌 인기 없니?

언니랑 같이 학교다닌다는거 너네 친구들한테 자랑하지 그랬니?

 

심지어는 몇일전 자꾸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어

우리딸이 일기장에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적었나봅니다.

선생님이 밑에 적어주시길 그남자애랑 얘기해보겠다 하셨습니다.

그얘기를 우리아이한테서 들으시고는 아주 두분이 경악을 하시네요

너 그러면 왕따당해?

그거 고자질이야..그러면 안돼...

언니는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너는 왜 그랬어..

시어머니한테 아주버님은 가슴을 쓸어내리시며 무척 놀랐다는 말을 두번세번하시네요ㅡ.ㅡ;;;

정말 우리아이 얼굴이 좀 안이뻐도 공부도 고만고만해도

성격좋은 우리딸 상처받을까봐

어쩔땐 속에서 울컥하네요

 

IP : 118.47.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책이네요
    '12.4.3 6:50 PM (115.41.xxx.59)

    남이면 안 보고 살기라도 하지 친인척이 저러면 자랑하려면 자기 딸 자랑만 하면 될 것을
    입장바꿔놓으면 상대방이 기분 나쁠 거 생각 못하나? 어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2. ...
    '12.4.3 7:08 PM (119.64.xxx.92)

    아우..읽기만 해도 짜증...
    이사가세요.

  • 3. ....
    '12.4.3 7:10 PM (14.46.xxx.170)

    아이에게 할말있음 하시되 비교하는말은 좋지 않다는거 아실만한 분들이 왜그러시냐고 한마디 하세요.

  • 4. 솜사탕226
    '12.4.3 7:11 PM (121.129.xxx.151)

    보고만 계시지 마세요 내 아이의 자존감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요
    강력하게 어필하시고 안 통하면 왕래를 끊으세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있는 일이 생긴다면
    아이 곁에 꼭 붙어서 그런말을 원천에 차단시키세요

  • 5. 아이가
    '12.4.3 8:35 PM (124.50.xxx.136)

    아직 어려서 님께 불만으로 표시하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한 상처가 될겁니다.
    저라면 형님내외께 정중하게 부탁할겁니다.
    아이를 비교하지 말라고..우리딸은 좀 잘하는 편인데도 또래가 있는 아주버님이
    볼때마다 은근히 우리애한테 꼬치꼬치 물어보았던가봐요. 저안보일때..
    어느날 저한테 아이가 그러더군요. 상당히 싫다고...

    그후에 제가 시댁식구들 있는데서 돌려서 얘기했어요. 아이들일은 너무 관심가져주지 말라고...
    무슨말인지 알아들었는지 그후로 좀 잠잠하더군요.
    님형님네 아이한테 큰죄짓는겁니다.아이자존감을 부모도 함부로 못건드리는건데 아주 싹을 잘라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61 mb 정권 2011 년 삭감예산 무크 2012/04/10 588
93260 내일 몇시 투표하실거에요? 22 떨려 2012/04/10 1,220
93259 구미을에서 통진당이 뭔가 하는거 같네요!! 6 참맛 2012/04/10 988
93258 대치, 도곡에서 점심식사 추천해주세요 5 세자매 2012/04/10 1,934
93257 문재인 후보 비리 다 파헤치면 처마 하나 나오는건가요? 8 ㅇㅇㅇㅇ 2012/04/10 1,632
93256 내일선거 어떻게해야 하나요 대구 달서구 상인동 11 대구 2012/04/10 646
93255 지난 대선 때 헐리우드 배우들이 만든"Don't vot.. vote 2012/04/10 625
93254 동생의 재수씨를 강간하려했던 면상 공개 12 투표 2012/04/10 14,695
93253 총선 2-30대 7대 3 절대 아닙니다. 15 가을소나타 2012/04/10 1,895
93252 내일 선거 넘 떨려요~~ 5 오직 투표!.. 2012/04/10 681
93251 이번 살돋 이벤트롤 보면서 소소히 지른 것 3 봄비 2012/04/10 1,132
93250 내일 아이 셋 데리고 낮시간 보낼만한 곳 5 33 2012/04/10 992
93249 내일 설마 생각지도 못한 희안한일 터지는건 아니겠죠? 7 정권교체 2012/04/10 1,391
93248 오원춘 5년 거쳐간 곳 캐보니…여성실종자만 151명(펌) 3 ... 2012/04/10 2,150
93247 법원, MBC 노조집행부 개인자산 '가압류' 결정 8 .. 2012/04/10 807
93246 전 너무나 절실하기 때문에 무조건 비례대표는 민주당 찍을 생각입.. 30 델보 2012/04/10 2,635
93245 매직영문법 폐강 이후는? 영문법 질문.. 2012/04/10 1,274
93244 투표용지 꼭꼭꼭 확인하세요~ 드뎌그날~ 2012/04/10 791
93243 두근두근 드디어 내일!! ㅋ 아이구 2012/04/10 443
93242 부산 해운대 선거 5 내일 2012/04/10 1,015
93241 많이 본글 조회하는 기능 이젠 없어졌나요? 많이 본글 2012/04/10 465
93240 드림렌즈 착용하는 아이 두신 분들 좀 봐주세요,^^ 7 dma 2012/04/10 1,372
93239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앱 추천 좀 해주세요 3 66사이즈원.. 2012/04/10 886
93238 1960년 4월11일에 있은 일 5 참맛 2012/04/10 786
93237 개봉역에 온 주기자님과 총수님하고 악수했어요. 9 ㅎㅎㅎ 2012/04/10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