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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아웅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2-04-03 17:56:46

제 일이 언어 전문가 같은거에요.

한국어, 영어 문장을 볼 줄 알죠.

한국어가 이상하면 한국어를 고쳐줄 수 있고 영어가 이상하면 영어를 고쳐줄 수 있어요.

 

근데 남편이 새로 옮긴 팀이 문서 작성 능력이 중요하거든요.

계속 한 문장씩 이메일로 물어봐요.

그럼 저는 또 직업병이 있어서 그걸 매번 고쳐주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건 아닌데,

사실 이건 아닌거 같거든요.

저도 회사에 다니고 있고

본인이 혼자 할 줄 알아야 하고 안되면 돈을 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일이지

이런 식으로 공과 사가 섞이면 안되지 않나 싶은데

 

아마 한동안은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싫은건 아니고 이러면 안된다고 좋게 말할까요?

아니면 일단 한달 정도는 좀 봐주고 한달이 지나면 당신 혼자서 해야 한다고 할까요?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3 5:59 PM (115.126.xxx.40)

    공부하라고 하세요..

  • 2. 스뎅
    '12.4.3 5:59 PM (112.144.xxx.68)

    한달 정도 봐주시고 돈을 받으세요^^
    농담 인거 아시죠?ㅎㅎ

  • 3. 남편인데...
    '12.4.3 6:04 PM (121.138.xxx.27)

    아무소리 않고 해주심이...
    한마디하시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요.

    내 남편이 정확하게 일해서 주위에서 나름 능력있다는 소리 들음 좋지 않나요?

  • 4. ==
    '12.4.3 6:24 PM (211.108.xxx.32)

    어머..정말 부부 맞으신가요?
    저는 번역하는 사람인데
    남편 부탁으로 번역 많이 해 줘요. 한두 문장 정도야 뭐...

    남편 역시 제 일 많이 도와 주고요.
    어려운 엑셀 작업이랑 ppt만들기 이런 거..
    부부라면 당연히 서로 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 5. 남편잘되야
    '12.4.3 6:40 PM (115.140.xxx.84)

    내가 잘되죠

    도우면서 사시길‥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시겠죠
    부서옮겨 일이낯서니 도와주셈

  • 6.
    '12.4.3 7:0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에 도와줄수있는 일은 돕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업무가 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그런것에 선을 그으면 남편이 엄청 서운해 할것같아요.
    능력자이신데 도와주세요.

  • 7. 저도 그쪽인데요..
    '12.4.3 10:43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은 그런 일을 예전부터 과욋일로 했는데요..
    제 남편도 여기저기 보내는 글 쓸 때마다 저에게 봐달라고 부탁하거든요. 꽤 자주요.
    전 그냥 봐줘요. 대신 하루 사이에 여러번 하면 제 일도 방해되니까
    시간 정해놓고 그 때 몰아서 볼테니 메일 발송해놓으라고 해요.
    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고, 남편에게는 없는 지식이고,
    지금 남편에게 그 지식만큼을 얼른 공부해놓으라고 하거나, 그만한 전문가를 영입하라는건 무리죠.
    남편도 님의 일을 도와주실 일이 있을거에요.

  • 8. ...
    '12.4.4 4:52 AM (121.161.xxx.90)

    에구...일단 당분간은 도와주세요. 가족 사이에서 너무 금 그으면 섭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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