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아웅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2-04-03 17:56:46

제 일이 언어 전문가 같은거에요.

한국어, 영어 문장을 볼 줄 알죠.

한국어가 이상하면 한국어를 고쳐줄 수 있고 영어가 이상하면 영어를 고쳐줄 수 있어요.

 

근데 남편이 새로 옮긴 팀이 문서 작성 능력이 중요하거든요.

계속 한 문장씩 이메일로 물어봐요.

그럼 저는 또 직업병이 있어서 그걸 매번 고쳐주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건 아닌데,

사실 이건 아닌거 같거든요.

저도 회사에 다니고 있고

본인이 혼자 할 줄 알아야 하고 안되면 돈을 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일이지

이런 식으로 공과 사가 섞이면 안되지 않나 싶은데

 

아마 한동안은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싫은건 아니고 이러면 안된다고 좋게 말할까요?

아니면 일단 한달 정도는 좀 봐주고 한달이 지나면 당신 혼자서 해야 한다고 할까요?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3 5:59 PM (115.126.xxx.40)

    공부하라고 하세요..

  • 2. 스뎅
    '12.4.3 5:59 PM (112.144.xxx.68)

    한달 정도 봐주시고 돈을 받으세요^^
    농담 인거 아시죠?ㅎㅎ

  • 3. 남편인데...
    '12.4.3 6:04 PM (121.138.xxx.27)

    아무소리 않고 해주심이...
    한마디하시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요.

    내 남편이 정확하게 일해서 주위에서 나름 능력있다는 소리 들음 좋지 않나요?

  • 4. ==
    '12.4.3 6:24 PM (211.108.xxx.32)

    어머..정말 부부 맞으신가요?
    저는 번역하는 사람인데
    남편 부탁으로 번역 많이 해 줘요. 한두 문장 정도야 뭐...

    남편 역시 제 일 많이 도와 주고요.
    어려운 엑셀 작업이랑 ppt만들기 이런 거..
    부부라면 당연히 서로 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 5. 남편잘되야
    '12.4.3 6:40 PM (115.140.xxx.84)

    내가 잘되죠

    도우면서 사시길‥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시겠죠
    부서옮겨 일이낯서니 도와주셈

  • 6.
    '12.4.3 7:0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에 도와줄수있는 일은 돕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업무가 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그런것에 선을 그으면 남편이 엄청 서운해 할것같아요.
    능력자이신데 도와주세요.

  • 7. 저도 그쪽인데요..
    '12.4.3 10:43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은 그런 일을 예전부터 과욋일로 했는데요..
    제 남편도 여기저기 보내는 글 쓸 때마다 저에게 봐달라고 부탁하거든요. 꽤 자주요.
    전 그냥 봐줘요. 대신 하루 사이에 여러번 하면 제 일도 방해되니까
    시간 정해놓고 그 때 몰아서 볼테니 메일 발송해놓으라고 해요.
    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고, 남편에게는 없는 지식이고,
    지금 남편에게 그 지식만큼을 얼른 공부해놓으라고 하거나, 그만한 전문가를 영입하라는건 무리죠.
    남편도 님의 일을 도와주실 일이 있을거에요.

  • 8. ...
    '12.4.4 4:52 AM (121.161.xxx.90)

    에구...일단 당분간은 도와주세요. 가족 사이에서 너무 금 그으면 섭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81 남편분들이 와이프 몸무게 아시나요? 11 mm 2012/04/04 2,358
93680 불만제로 돌잔치 나오네여 붕만 2012/04/04 1,653
93679 내곡동 땅은 여전히 가카가족의 것. 21 당근 2012/04/04 2,143
93678 남자 중학생 샴푸 추천 바랍니다 4 고민... 2012/04/04 1,990
93677 Entry word 와 part of entry가 무엇인지..... 1 영어숙제 2012/04/04 1,430
93676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데...(오늘남편퇴근하면 얘기해줄려.. 6 새로운세상 2012/04/04 2,072
93675 이런경우 도와주세염 2 수정엄마 2012/04/04 1,266
93674 완전 채식하시는분들 단백질 뭘로 보충하세요? 4 .. 2012/04/04 2,693
93673 유시민 춤추는거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해방춤 기억하세요? 26 Tranqu.. 2012/04/04 3,837
93672 고2아들이 영어,물리,국어 6등급에서 올3등급됐어요~야호 15 고2 2012/04/04 3,792
93671 "관봉" 3 노영 2012/04/04 1,109
93670 민주당 "BH하명 5건, 실제 사찰로 이어져".. 참맛 2012/04/04 1,102
93669 세차 어떻게 하세요? 3 스스로하자 2012/04/04 1,247
93668 현대 자동자 LIVE BRILLIANT 배경음악..혹시 아세요.. 2 배경음악 2012/04/04 1,277
93667 초등학교 영어 2 핫도그 2012/04/04 1,415
93666 이 정도면 괜찮은 인생 같은데 살기가 싫어요... 68 나의이야기 2012/04/04 24,155
93665 강아지의 스마트폰 반응 1 빌더종규 2012/04/04 1,288
93664 북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1 safi 2012/04/04 1,072
93663 방송인 김제동 '정치적 사찰'에 대해? - 김영준 다음기획(김제.. 세우실 2012/04/04 1,314
93662 19세 이상만 보세요 1 빌더종규 2012/04/04 2,198
93661 얼렸다 2일 해동한 고등어 1 2012/04/04 1,016
93660 문재인 "민간인 불법사찰, 대통령 탄핵 가능".. 13 단풍별 2012/04/04 2,199
93659 안철수가 요 며칠간은 신중하게 말을 하네요 ?? 2012/04/04 1,024
93658 신은경이 모델로 나오는 경희한방다이어트를 해보고.... 7 아줌마 2012/04/04 2,466
93657 제대로 뉴스데스크 8회-김미화 사찰의혹 보강 3 MBC 2012/04/04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