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373 82에 간만에 들어왔는데... 7 알바업그레이.. 2012/04/04 1,625
93372 사랑비 보면서 울었어요. 1 .. 2012/04/03 1,517
93371 영국에서 쓰던 가전 사용할 때 필요한 돼지코, 어디서 구하나요?.. 6 돼지코 2012/04/03 2,338
93370 키엘 울트라페이셜크림 어떤가요? 16 미친피부 2012/04/03 5,225
93369 피곤한 대화상대 6 은근히 2012/04/03 2,161
93368 집사서 살림한번 해보고 싶다.. 6 전세살이.... 2012/04/03 2,947
93367 굿모닝 fm (아침7~9시) 진행자가 누군가요? 4 파르빈 2012/04/03 1,214
93366 새누룽지당은 "몰라요~"가 능력인가요? 1 참맛 2012/04/03 775
93365 망가진 4번통합진보당 대표주자들..ㅎㅎㅎ 13 ,,, 2012/04/03 1,805
93364 인터넷 KT나 와이브로 쓰시는분? 1 서울시민 2012/04/03 800
93363 전세금올려달라하실듯. 이경우 조언좀 부탁.. 2012/04/03 1,074
93362 옥탑방에서 동거하는 게이커플... 쏘알 2012/04/03 3,159
93361 정수기 코디도 영업해야 하나요? 6 일 찿는중 2012/04/03 6,575
93360 손톱에 세로줄 있는분 계세요? 43 건강적신호 2012/04/03 38,173
93359 [나는 꼼수다 봉주10회] 천안함과 가카데이 밝은태양 2012/04/03 902
93358 개 물린 사고-예전엔 도사견, 요즘은 핏불. 9 핏불 아웃!.. 2012/04/03 2,411
93357 완젼 빵터졌어요 ㅋㅋ통합진보당 cf 보고서 14 꺄악 2012/04/03 2,410
93356 사주에 식신..이란게 뭘까요. 5 닉넴 2012/04/03 9,653
93355 이효리, 동고동락 매니저 결혼에서 눈물 2 호박덩쿨 2012/04/03 2,596
93354 김용민 발언에 대해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25 .. 2012/04/03 2,559
93353 10kg 넘게 빼고도 울적한 이유.... 14 ..... 2012/04/03 10,516
93352 작년에 참관수업에 갔다가 학교 교장선생님께 편지 쓴 사람입니다... 4 후기 2012/04/03 2,495
93351 남편을 내려 놓을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행복 2012/04/03 3,638
93350 피부가 안좋아서 고민이신 분들 봐주세요. 33 ... 2012/04/03 6,678
93349 <아침에버터> 의 정체는 버터인가요 마가린인가요? 11 아침에버터 2012/04/03 2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