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83 작년에 참관수업에 갔다가 학교 교장선생님께 편지 쓴 사람입니다... 4 후기 2012/04/03 2,483
93282 남편을 내려 놓을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행복 2012/04/03 3,608
93281 피부가 안좋아서 고민이신 분들 봐주세요. 33 ... 2012/04/03 6,666
93280 <아침에버터> 의 정체는 버터인가요 마가린인가요? 11 아침에버터 2012/04/03 22,635
93279 올해29살의 남자는 몇 살의 처녀와 궁합이 좋아요? 2 유독히 2012/04/03 1,227
93278 선거에서 야당이 이겨도 김용민만 국회 입성 막으면 기뻐할 사람들.. 4 서울시민 2012/04/03 1,084
93277 유시민, 노회찬 특별쑈 - MBC "빛과그림자".. 1 참맛 2012/04/03 1,169
93276 [원전]후쿠시마 원전 '시멘트 무덤' 30년간 13조 든다 - .. 4 참맛 2012/04/03 1,572
93275 국방부가 나꼼수 고발 안할까요? 7 처나남 2012/04/03 1,311
93274 '커뮤니티 아트: 눈맞춤의 기술' 참여자 모집 콩나물384.. 2012/04/03 1,151
93273 가카 심판보다 큰 목표가 있을까요? 6 그러게요. 2012/04/03 1,074
93272 수첩이 안 되는 이유. 3 분당 아줌마.. 2012/04/03 1,213
93271 마마보이인듯한 남자 사주에요. 부탁 2012/04/03 1,786
93270 [원전]후쿠시마로부터 먼 곳에서 핫스팟이 발견 참맛 2012/04/03 950
93269 김용민은 죽도록 욕먹어야 합니다. 15 김용민 2012/04/03 2,604
93268 이번 선거 호시탐탐 또 부정저지를 궁리 하고 있을듯해요 2 정권교체 2012/04/03 675
93267 아니..합기도 단증심사비가...ㅠㅠ 4 ........ 2012/04/03 3,749
93266 근데 알밥들아 그네 손 붕대는 또 왜그러니?? 5 근데 2012/04/03 1,142
93265 정녕 학원 안가고는 답이 없을까요.. 3 자기주도학습.. 2012/04/03 1,490
93264 맛없는 핫케익가루 맛있게먹을 방법없을까요? 5 요리노하우 2012/04/03 1,720
93263 그래, 심하긴 심하더라.. 2 수필가 2012/04/03 1,019
93262 봉주 11회 벌써부터 기다려요. 2 *^^* 2012/04/03 1,162
93261 강남쪽 얼굴 경락 잘하는곳이요 3 on 2012/04/03 3,175
93260 베란다 창고안에 곰팡이... 4 곰팡이시러 2012/04/03 1,426
93259 외국인 정책 요즘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키키키 2012/04/03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