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45 MBC가 왠일이냐 재처리 재털이 얻어 맞겠네 3 .. 2012/04/04 1,863
93744 미국에서 남편이 갑자기 실직했어요. 2 아시는 분 .. 2012/04/04 3,730
93743 어제백토 '저야 모르죠 ~" 못 보신 분들~ 9 참맛 2012/04/04 1,694
93742 종아리보톡스 맞아보신분 5 바나나 2012/04/04 2,626
93741 토목학개론 누클리어밤 2012/04/04 878
93740 부모님들 노후 어떻게 보내세요? 2012/04/04 1,417
93739 한나라 니네가 무슨 보수냐 .. 3 신경질나요 2012/04/04 1,094
93738 누가 직장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 저는 뜻대로 하라고 합니다 2 겪어보니 2012/04/04 1,885
93737 벌써 투표 방해 시작되었군요.. 1 .. 2012/04/04 1,162
93736 [제대로 여론조사] 제대로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2 투표 2012/04/04 1,373
93735 박카스, 비타500 같은 게 맛있나요? 6 외계인 2012/04/04 2,162
93734 시부모님 편찮으시단 소식 어떻게해야하나요 4 By 2012/04/04 1,930
93733 제발저린 KBS 김제동, 김미화 두번죽이기 기린 2012/04/04 1,037
93732 여동생 시아버지 조의금 질문여... 5 원시인1 2012/04/04 2,275
93731 여동생 시아버지 조의금 질문여... 1 원시인1 2012/04/04 1,624
93730 대성 기숙학원 강사면..돈을 어느정도 버나요? 1 .... 2012/04/04 2,416
93729 저한테 있는 젤 비싼 가방.. 평범 2012/04/04 1,207
93728 동안은..정말 있군요 4 -_- 2012/04/04 2,963
93727 시누보낼 김치담그자며 며느리 호출하시는 시어머님. 31 스와니 2012/04/04 9,304
93726 요즘 82통해서 알게된 slr자게 엠팍불펜 클리앙자게 넘재밌네요.. 5 ㅇㅇㅇ 2012/04/04 1,989
93725 집 방문 및 프레임 - 페인트 vs 인테리어 필름, 무엇이 좋은.. 1 인테리어 2012/04/04 7,096
93724 사찰보다 더 큰 관봉상태의 돈의 출처.. 1 .. 2012/04/04 925
93723 냉동블루베리는 그냥 집어먹기엔 좀 그렇죠? 5 냉동 2012/04/04 3,389
93722 [문재인님 트윗] 쥐가카는 연옌사찰도 참여정부를 끌어들인다니.... 1 투표 2012/04/04 1,454
93721 오늘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에서 2 궁금해요 2012/04/04 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