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제가 뭘먹었길래 덜피곤할까요?

힘이 불끈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2-04-03 13:30:49

매일매일 축 쳐지고 피곤하게 사는 ㅜㅜ  중고등 아이들을 둔 자영업을 하는 40대 주부예요.

어제 저녁에 가까운 친척분께서 식사를 초대하셔서 저희 가족 모두가 다녀왔어요.

가보니..중국 요리를 코스로 미리 주문해놓으셨네요.

정말 .... 원전 사고 이후 거의 해산물은 안먹으려고 피하다시피하고 사는데..나오는 모든 요리가

거의 해산물 위주더라구요.

그렇지만 초대받은 식사자리에서까지 그걸 표현하고  꺼려하고 그럴순 없기에..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게다가 나오는 음식들이 또  왜그리도 맛있는건지...ㅠㅠ(네.....티나나요? 코스요리 첨 먹어봤어요..ㅠㅠ)

깐쇼새우,팔보채,무슨 관자들어간 버섯요리,류산슬?,새우완자탕?..이렇게 먹은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상한건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늘 피곤하던 제몸이 왠지 가뿐한거예요.

다른날 아침 같으면 아이들 밥차려주고 힘들어서 다시 몇분이라도 자야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머리도 맑고 졸립지도 않고, 아이들  학교에  1시간동안 태워다주고 오면 또 자야하고 그랬는데(제가 좀 저질 체력입니다..)

오늘은 똑같이 다녀왔는데도 피곤하지 않고 그렇네요.^^

왜 먹은것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냐면, 그외에 다른 생활패턴,취침시간,업무량은  항상 비슷하거나 같거든요.

 

안먹어야할 해산물이지만...몸이 덜피곤하니 어제 제가 먹은것중에 어떤게 이런 효과를 보게 한건지 궁금한데

혹시 아시려나요?

IP : 124.80.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1:36 PM (65.49.xxx.85)

    영양가 있는거 많이 드셨네요? 게다가 음식을 유쾌하고 즐겁게 드셨으니 엔돌핀 팍팍 분비되셨겠고
    스트레스도 좀 풀리셨겠고?
    그 이유가 전부인것 같습니다.

  • 2. ....
    '12.4.3 1:37 PM (115.126.xxx.16)

    그동안 해산물 안드시는 바람에 섭취가 안되었던 영양분들이 섭취가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오징어 이런거 많이 드셨을거 같은데 타우린 성분?

  • 3. ...
    '12.4.3 1:37 PM (58.239.xxx.218)

    해삼?? 바다의 인삼이라는 해삼아닐까요? ㅎㅎ
    먹은거 하나로만 가뿐하다는 느낌 받을수있는건지 저도 의아하네요 ~^^

  • 4. dmdma
    '12.4.3 1:40 PM (175.253.xxx.113)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낙지는 타우린 성분때문에 그렇거든요
    봄주꾸미가 좋다는 것도 타우린떄문이구요
    전반적으로 어류랑 조개류에 들었으니 드시고 기운이 나셨군요.

  • 5. 힘이 불끈
    '12.4.3 1:48 PM (124.80.xxx.204)

    진짜 즐겁고 기분좋게 맛있게 먹었습니다요.^^

    해삼이 그 검은색 비슷한 자른 모양이 돌돌 말린것 같은..미끄덩한거..그건가요?

    그게 거의 요리마다 들어 있는 바람에 엄청 많이 먹었어유...

    그래서 이렇게 덜피곤한걸까요???

    오징어는 없던데요..그럼 다른 해산물에도 타우린 성분이 있는걸까요?

  • 6. ...
    '12.4.3 1:48 PM (58.121.xxx.129)

    해산물이 드셔 그런가보네요 타우린이 많타죠~
    저는 기운 없을 때 산낙지를 먹음 기운이 나드라구요.

  • 7. ...
    '12.4.3 1:54 PM (115.126.xxx.16)

    네~해삼에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콘드로이틴, 설페이트, 타우린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요.
    검은색 돌돌 말린거 해삼 맞아요^^

  • 8. 힘이 불끈
    '12.4.3 1:59 PM (124.80.xxx.204)

    아~~그렇군요.

    워낙에 해산물들 자체는 정말 몸에 좋았는가보네요. ^^

    해산물 안먹은지가 꽤 되었는데..원전 사고전 맘놓고 먹을때는 늘 먹으니까 이런걸 몰랐는데..

    끊었다 먹으니 효과가 팍팍!! 이군요.

    그나저나...이젠 이렇게 몸에 좋은 해산물들을 걱정하면서도 먹던지..아예 먹지 않아야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너무 저질 체력이니..자주 쪼금씩이라도 먹어야할까봐요...ㅠㅠ

  • 9. 쟈크라깡
    '12.4.3 2:00 PM (121.129.xxx.188)

    저도 그런적있어요. 힘이 나서 집안일을 열심히 했더니
    다음날 병이나고.

    이유는 커피였어요.ㅠㅠ
    피곤하지도 않고 힘이 불끈? 나서 회춘했나? 했는데
    디카페인이 진리.

  • 10. 지나
    '12.4.3 2:01 PM (211.196.xxx.172)

    조심스럽게 미*에 한표요.
    제가 그래요. 아주 가끔 인공조미료 들어간 바깥 음식을 먹으면 눈이 번쩍 뜨이고 생기가 돌아요.
    너무 많이 넣은 것은 미슥 미숙하지만요.

  • 11. 비...
    '12.4.3 2:30 P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비가오고나면 몸이 개운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176 이 사이트에서 유용한것 많이 얻어갈것 같네요 2 두아들들 2012/04/15 660
96175 영화 한 편 추천합니다. 6 종이달 2012/04/15 1,412
96174 급질)음식물쓰레기통에 상한음식버리면 안되나요??? 10 신비 2012/04/15 11,341
96173 처음으로 선을 보게 되었는데요. 4 걱정 2012/04/15 1,135
96172 코엑스 주변에 유치원애들 데리고 갈만한곳좀요?? 1 코엑스 2012/04/15 968
96171 틸만 전기렌지... 5 프라하의봄 2012/04/15 2,164
96170 토이 음반 중. 피아노곡 제목 질문드려요 4 ... 2012/04/15 845
96169 운동에 소질없는 아이를 예체능단에 보내면 나아질까요? 11 이클립스74.. 2012/04/15 1,227
96168 고3 딸 진로 고민...... 18 고3엄마 2012/04/15 3,755
96167 전 이런 사람 보면 놀라서 입이 딱 벌어져요 18 ㅇㅇㅇ 2012/04/15 14,841
96166 갑작스런 복통 1 커피믹스 2012/04/15 1,508
96165 잡티제거하는데 최고는 뭘까요? 6 얼굴 2012/04/15 4,971
96164 나꼼수와 주성치 10 장미녹차 2012/04/15 1,580
96163 남자친구가 전에살던 사람이 자살한 집에서 자취한다네요..ㅠ 25 코코아소녀 2012/04/15 15,252
96162 드라마라서 그런가 고려때 여자들이 조선시대보다 좋네요 14 무신 2012/04/15 2,665
96161 드디어 LTE폰 샀는데^^ 1 러블리본 2012/04/15 1,177
96160 파우더 파운데이션 추천좀해주세요.(안나수이 쓰다가...) 4 모나코 2012/04/15 2,141
96159 대구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부모가 항소했었군요 38 눈물 2012/04/15 15,170
96158 남여 나이차 6살 결혼하기에 어떤가요?? 16 잠실처녀 2012/04/15 21,391
96157 여의도 미용실 3 고민 2012/04/15 1,724
96156 초등일학년 딸아이한테 제가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1 ... 2012/04/15 983
96155 다육이 잎꽂이 해보신분? 3 초보 2012/04/15 2,839
96154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10 30후반으로.. 2012/04/15 2,284
96153 생뚱맞을지 모르겠는데.. 신들의 만찬 보면서.. ^^ 2 ... 2012/04/15 1,614
96152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3 엄마 2012/04/15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