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민간사찰 폭로한 장진수에게 건네진 특이한 돈다발....

...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2-04-03 12:12:09

 

불법사찰 증거인멸의 청와대 개입설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입막음조로 지난해 4월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통해 건네진 5,000만원은 시중에서 거의 유통되지 않는 관봉(官封) 형태의 돈다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봉의 유통 경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윗선'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자금 출처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주무관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5만원권 신권이 100장씩 묶인 돈다발 10뭉치가 비닐로 압축포장돼 있었고 지폐에 찍힌 일련번호가 순서대로 돼 있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최근 장 전 주무관으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5만원권 뭉칫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주무관은 "돈뭉치가 특이하다고 생각해 5,000만원을 받은 직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보관해왔으나 최근 지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의 휴대폰에서 삭제된 사진 파일의 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봉 형태의 돈다발은 시중에 직접 유통되는 경우가 드물다.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내려보낼 때나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 일반인도 한국은행이나 시중은행에서 관봉을 구할 수는 있지만 요건이 매우 까다롭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관봉을 구하려면 그만큼의 현금을 직접 들고 와야 하고, 낡은 돈을 새 돈으로 또는 주화를 지폐로 바꿀 때만 교환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간부는 "시중은행에서 고객과 현금거래를 할 때는 관봉을 해체해 직접 액수를 확인한 뒤 100만원 단위로 은행 띠지를 묶어 내주게 돼있다"고 말했다.
IP : 59.18.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12:12 PM (59.18.xxx.223)

    http://media.daum.net/issue/250/newsview?newsid=20120403024506427&issueId=250

  • 2. ..
    '12.4.3 12:18 PM (180.67.xxx.5)

    한참 뒷북인데요 ..장진수 주무관이 폭로하게된 결정적인 이유 과정이 궁금해요 .

  • 3. 아마도
    '12.4.3 12:41 PM (222.107.xxx.181)

    양심 때문이겠지요.
    인터넷 자료를 뒤져보니
    장진수 주무관은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시험 합격해서
    성실히 근무했던 사람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42 문자를 받고, 답장 안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59 어른들 2012/04/03 32,904
93041 봉주 10회 버스갑니다~ (버스 추가) 9 바람이분다 2012/04/03 1,154
93040 변화의 조짐이~ 3 작지만 2012/04/03 1,284
93039 남편이 다시 바람을 핀다면 ... 6 상처 2012/04/03 3,367
93038 외국(캐나다) 한인 마켓에서 구하기 힘든 식료품이 뭘까요? 6 궁금 2012/04/03 1,647
93037 저도 문컵 샀는데요... 4 구름 2012/04/03 4,480
93036 5만원의 주인공 이분이 조선 어느왕때 사람인가요? 이분도 17 신사임당 2012/04/03 2,229
93035 부산, 여당 지지율의 원인을 보여주는 쪼매한 자료. 2 참맛 2012/04/03 1,216
93034 이음악 제목이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 missha.. 2012/04/03 799
93033 82레시피중에서 1 약식이 먹고.. 2012/04/03 720
93032 안철수씨가 움직이나요? 12 이제 2012/04/03 2,882
93031 스마트폰에서요~~~~ 2 이젠 별걸다.. 2012/04/03 1,036
93030 DNA의 신기함.. 3 애엄마 2012/04/03 1,212
93029 정부, 22조 들여 4대강 훼손하고 2조5천억 들여 생태복원 추.. 6 세우실 2012/04/03 955
93028 남편의 앞길-댓글보여주기로했어요 부탁드려요. 12 어디로갈까 2012/04/03 2,158
93027 동사무소 말고 민원중계소 이런데도 신분증 재발급 가능한가요? 1 신분증 2012/04/03 733
93026 코스트코에 갑니다 20 123 2012/04/03 6,259
93025 트윗- 주진우 15 단풍별 2012/04/03 2,877
93024 "전직 경찰관이 여당 가면 괜찮고, 야당 가면 사찰 대.. 바람의이야기.. 2012/04/03 865
93023 엇그제 주말에 주말농장에 가서 씨앗심었는데..다 얼었겠죠 3 텃밭 2012/04/03 1,262
93022 양파를 왕창 먹을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0 양파 2012/04/03 4,284
93021 처가살이의 역사가 더 긴 한국.... 7 푸른연 2012/04/03 1,793
93020 아이랑 같은반이었던 엄마가 돌아가셨네요.. 15 .. 2012/04/03 12,761
93019 갤놋쓰는데요...봉주10...다운이 너무너무 늦어요.. 8 나만? 2012/04/03 887
93018 학교에 학생 급식비는 왜 먹은 만큼 계산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계.. 6 급식 2012/04/03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