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가 공천하나는 정말 잘한듯 하네요

추억만이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2-04-03 10:57:42

당선되기도 전.. 아니, 선거운동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핵심 공약들이 전부 거짓말로 드러난 27세의 젊은 피 손수조 후보. 
(지역구 - 부산 사상구)

27세의 젊은 나이답지 않게 정치경력 20여년은 된듯한 노련한 정치꾼적 행보가 인상적이며, 

자신의 각종 논란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커지자 막판 필살기로 "나를 노리는 자객들이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다"라는 

헛소리를 서럽게 울면서 시전하시는 등 새누리당의 차세대 젊은 피로 많은가능성이 엿보이는 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떨어지더라도 차후 계속 얼굴을 내보일만한 분으로사료되네요. 

아마 본인도 진짜 목적은 그거겠죠.

참고로 손주소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만 선거법 위반으로 무려 3차례나 적발되는 등 

"선거법 위반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새로 얻고 있습니다. 


 

"젊은 올림픽 영웅"에서 몇달만에 `문도리코` `(복사기에) 문대썽` 등등 수많은 어록과 별명을 가진

 인기 정치인으로 거듭나신 35세의 문대성 후보.
(지역구 - 부산 사하구 갑)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신분으로 박사 학위 논문을 `오타까지 그대로 복사하는

` 새로운 개념의 Copy & Paste 방식을 선보이셔서 복사업계 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네요.


처음에는 표절 논란이 일자 "더러운 정치공작을 그만 두라"라고 일갈하는 등 강력 대응하시더니

이제는 도저히 커버가 안되는지 "일부 실수를 인정한다"는 식의 논점일탈 화법으로 일관하시며 

후보 사퇴 등 그 어떠한 댓가도 치르지 않고 멀쩡히 선거운동 잘 하고 있으심.

참고로 블로그 등에는 표절 논란 이후로 아예 글쓰기를 금지시키는 등 

전형적인 새누리당식 소통방법을 아주 잘 실천하고 계십니다. 학습이 빨라요 빨라.


 

양대 젊은 피에 뒤질 수 없다- 뒤늦게 등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32세 박선희 후보.
(지역구 - 안산시 상록구 갑)

토론회에 나와 질문에 어버버... 하다가 결국 토론회장에서 중간 탈출(?)을 감행한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신 분입니다.

토론회 사건으로 `평생 들어먹을 욕을 단 하루만에` 폭포수처럼 받아먹고 나서 해명이랍시고 내뱉은 말은
"선거캠프 직원의 실수로 질문지를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하네요.

가벼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마저도 사전에 준비된 질문과 답변지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대답하지 못하
는 지적 능력으로 봐서는 차기 수첩공주 타이틀을 물려받을 유력한 후보로 여겨집니다.

 

 

진짜 누구 하나하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신 분들만 모아놨네요.


놀라운 점은 저 분들이 다 기껏해야 27세~35세 정도의 정치 경험도 거의 없는, 젊은 분들이라는 겁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젊은 나이에 저 정도의 수구성과 새누리스러움을 보여주는 

내공이 정말 놀랍기 그지 없네요. 

한편으로는 저런 분들만 아주 잘 골라내신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데위원장님의 혜안에도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새누리당이 이름 바꾸고 공천 혁명(ㅋㅋㅋ) 운운하면서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걱정(?)하셨던 분들..

걱정 접어두세요. 

새누리당은 여전히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구성원들이 더 젊고 인물좋은 분들로 바뀌었을 뿐, 

그들의 기본적인 속성은 예전 신한국당-한나라당 시절 그대로니까요 

IP : 1.221.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4.3 11:00 AM (219.251.xxx.5)

    민주당 공천은 세발의 피네요.
    역시 새누리당의 공천이 갑~~~
    어디서 저런 것들만 모아 온건지...

  • 2. 닭그네여사가
    '12.4.3 11:00 AM (116.127.xxx.28)

    국민만 바라본다잖아요.
    제발 안봤으면 좋겠어요.
    이건 스토커도 아니고........ㅠ.ㅠ

    걍 제 갈길이나 가시길....바이~

  • 3. 위조스민
    '12.4.3 11:03 AM (203.247.xxx.210)

    신레줌마도 있어효~

  • 4. 학력 위조
    '12.4.3 11:04 AM (220.68.xxx.137)

    필리핀 아줌마도 있죠~ 그렇게 고르기도 쉽지 않았을 터인데... 참

  • 5. 거수기
    '12.4.3 11:09 AM (218.157.xxx.25)

    경호원과 거수기가 필요한거지요
    닭근혜할망구가 시키는대로
    창원에 나온놈은 자기는 로봇이라고
    참 한심한 이런당 찍어주는 국민이 불쌍타
    우리가 남이가 개누리당만 찍어라
    으이구..

  • 6. ..
    '12.4.3 11:10 AM (218.37.xxx.120)

    박선희 후보 ..우리 지역구인데요. 어제 토론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ㅋㅋㅋ

  • 7. 추억만이
    '12.4.3 11:15 AM (1.221.xxx.83)

    불스원샷 하신다는 박선희 후보가 요즘엔 제일 핫 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22 투표하고 왔어요 4 투표율 2012/04/11 536
93721 예감이 좋아요. 왠지 1 그날이오면 2012/04/11 839
93720 야권표 하나 포기했군요 ㅠㅠㅠ 1 이겨울 2012/04/11 1,302
93719 처음으로 곰국을 끓이고 있어요.. 도가니는 언제 건져내나요? 2 .. 2012/04/11 795
93718 조현오 투표했습니다 1 오늘 만큼은.. 2012/04/11 842
93717 이쁘거나 잘생긴사람중에 연애안하는사람은 왜일까요? 14 아지아지 2012/04/11 11,719
93716 이번선거 유권자수가 엄청 늘었다는데 ㅇㅇㅇ 2012/04/11 558
93715 투표 마감시간이 8시? 3 제니 2012/04/11 762
93714 덴비 찻잔 추천좀 해주세요.. 집들이 선물.. 2012/04/11 855
93713 [82쿸 411총선 투표인증댓글 캠페인] 쑈쑈쑈~~ 1 참맛 2012/04/11 628
93712 저도 투표했어요~~ 2 현이맘 2012/04/11 438
93711 찍읍시다. 1 찍찍찍 2012/04/11 366
93710 효자손은 어디에? 3 잠팅맘 2012/04/11 582
93709 저도 아침에 문자받았어요 3 해롱해롱 2012/04/11 838
93708 자영업 하시는 분들 더욱더 힘내세요 Tranqu.. 2012/04/11 487
93707 여름방학 언제 하는지 날짜아시나요? (서울지역) 2 lauren.. 2012/04/11 500
93706 가카부부 인증샷 12 투표했쥐~ 2012/04/11 1,526
93705 투표하고 나오면서요. 2 저 잡혀갈 .. 2012/04/11 658
93704 투표하고 나온 김용민 후보와 포웅중인 나꼼수 12 참맛 2012/04/11 2,354
93703 자주가는곳들에 오늘은 투표하는 날이라고 창이 뜨네~ 비가와도 우.. 2012/04/11 321
93702 투표하고왔어요 5 투표 2012/04/11 399
93701 투표하면서 가는 길에 4 씩씩한 시민.. 2012/04/11 541
93700 기억하세요? 전에 싱글맘 정소향씨..지금 TV 1 gh 2012/04/11 5,413
93699 투표장.. 3 .. 2012/04/11 454
93698 의정부 투표했어요^^ 2 왕꿀 2012/04/11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