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무것도 안가르치기 초등학교 보내도 될까요?

ㅇㅇㅇ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2-04-03 02:16:40
현재6살이긴하지만 조금 걱정되서 문의드려요.
우리 아이가 입학할 학교는 사립초 떨어진 엄마들이 많이보낸다고 하고 위장전입 등으로 학생수도 많고, 초1부터 영어 몰입수업을 한다고 해요.
저는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들 교육쪽으로는 완전 신경을 못 쓰고 있어요. 퇴근이 보통 밤11시거든요
온라인으로 문의를 많이 보면 보통 열심히 책보고, 열심히 놀리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괜찮을지 걱정스러워요.
막상 초등학교 들어가서 못 따라가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우리 아이는 지금 어린이집 다니구 abcd 밖에 몰라요
한글도 모르고 숫자만 조금 알아요.
어떻게 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만약초등학교 들어가서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경험 있으신분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246.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
    '12.4.3 2:40 AM (110.70.xxx.163)

    영어는 몰라도 한글과 숫자정도는 알고가는게
    도움이 될듯 싶네요
    조카녀석 원글님 자녀분 상태로 초등입학했는데
    지금은 성적 상위권이예요
    영어도 수준급이구요

  • 2. 지금부터
    '12.4.3 2:50 AM (39.115.xxx.98)

    학습지 시키세요 엄마표 안되던애가 금방 띄고요. 저희애 초1 인데요 알림장 쓰면서 숙제도 있어요. 각갹걱격 이런식으로 놀리면 좋긴한데. 한글 받아쓰기는 되어야 학교 들어가서 애가 힘들지 않아요. 한글 제대로 띄고 영어 배워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아는애가 2학년인데요 엄마가 놀려야 된다고 아무것도ㅠ안시키고 한글만 간신히 띄어서 갔더니 단원평가 꼴등했다고 저보고 할건하라고 우리때 처럼 놀리다 들어가면 애가 못따라 간다네요

  • 3. ㅇㅇ
    '12.4.3 4:22 AM (114.207.xxx.69)

    무슨...

  • 4. ;;
    '12.4.3 4:59 AM (121.133.xxx.82)

    한글하고 숫자는 알고 보내세요. 안 그러면 학교에서 정말 고생합니다.
    저 방과후 강사하는데 아이들마다 진짜 천차만별이에요. 한글 제대로 못 쓰는 아이들은 고생 많이 합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일단 제가 나가는 곳은 그래요.

  • 5. 6살이면
    '12.4.3 6:35 AM (115.143.xxx.81)

    시간이 있네요...

    아직 시간도 많은데 걍 냅두면서 초등학교 가서 못따라하는 걱정은...부모로선 무책임해 보입니다..
    원글에 쓰신걸 보아서는 아이 현재 상황도 상세히는 모르시는거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손에 힘 생기게 낙서 그리기 가위질 종이접기 열심히 시키세요..
    손가락에 힘이 있어야 연필잡고 글씨 쓸수 있어요..

    아이 원에 다니는거죠??
    담임샘과 상의해서 지금 아이 수준이 어떤지 어느분야에 관심이 있는지/없는지 뭘 보완해주면 좋을지 알아보시고...
    하원후 아이 봐주시는 분과 상의해서...
    집에 있는 시간에 홈스쿨이라도 하시는게 지금 여건에선 그나마 나을것 같네요..

    울아들 숫자는 관심이 많고 말은 빠른편은 아닌데(집에서 따로 시키는거 없음)
    6세 마칠무렵 보니 어린이집에서 하는것만으로 한글 읽고 쓰기 하네요
    (이중모음,어려운 받침은 힘들어하지만^^;)

    아이가 관심 보일때 엄마가 같이 해주시면 좋지만 여건상 그게 안되면 홈스쿨이라도 시키세요

  • 6. 6살이면
    '12.4.3 6:37 AM (115.143.xxx.81)

    아이가 초등입학해서 따라갈려면 어느 수준은 되어야 하나 전혀 감이 안오면
    점심저녁때 근처 대형서점가서 초등교과서라도 사보세요..
    아이가 어느수준은 해야겠다는 감이 대충이라도 올겁니다...

  • 7. 플럼스카페
    '12.4.3 7:18 AM (122.32.xxx.11)

    6살이면 걱정이 너무 빠르신 거 아닌가요?
    학교가보면 한글은 모르는 애가 없고요...바로 알림장 써야하니깐요,
    수도 어느정도 가르기 모으기 정도 학고 가야 교과서 진도나갈 때 당황안하는 정도거든요.
    직장맘이셔서 걱정이시라면 학습지 시키시든가....
    아님 일반유치원들은 7세때 입학교육을 2학기부턴 좀 해주거든요.
    받아쓰기.알림장쓰기.초등예비학습지 정도 시켜주던데....
    아이가 잘 따라면 주면 아무것도 안 하고 학교가도 즐겁게 생활할 수 있지만 너무 모르고 가면 아이도 당황하니 어느정도 대비는 하고 가면 좋죠...
    아직 시간 많으니 너무 염려마세요.

  • 8. **
    '12.4.3 8:18 AM (121.145.xxx.106)

    요즘 애들 일기를 쓸 정도로 글을 익해서 입학을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학교에서 한글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1-2주 지나면 바로 받아쓰기도 하고요
    한글을 모른체 들어가면 학교생활이 어렵고 애가 힘들어져요
    한글 받침자까지 익혀서 보내세요

  • 9. 지금 당장이 아니라
    '12.4.3 8:33 AM (116.41.xxx.5)

    2년동안 가르치라는 겁니다.
    6세면 쓰기는 당연 무리고
    통글자 정도 읽고
    7세초반이면 짧은 글 읽고
    7세여름이면 떠듬 떠듬이라도 동화책읽고
    7세 겨울에 받침 무시하고 소리나는대로 쓸수 있을정도면 됩니다

    수학는 계단 오르내릴때 엘리베이터 탈때
    숫자 가르치고 두칸 더 올라가면 얼마?
    이런식으로 6세때 더하기 3까지 가르치고
    7세때 보수(더해서 10 되는 수)를 구체물(바둑돌이나 사탕)로
    가르치면 됩니다.
    수학이나 국어 학습지는 권하진 않지만
    정 자신 없으면 7세 된후 시키세요^^

  • 10. 제가 경험자
    '12.4.3 9:15 AM (182.213.xxx.164)

    전 위에 댓글 다신분들의견과 반대에요....
    일단 제가 원글님 처럼 한글 안가르치고..영어도 안가르친 경험자에 속하네요....
    한글이란게 아이들이 저절로 눈의 띄이는 시기가 있답니다...보통 영구치가 하나둘식 나오는 시기7살 전후인데요..그때 되면 아이들이 한글에 대해서 묻기도 하고 저절로 배우기도 하고 그래요...그러니 7살 되면 스스로 배우려고도 하고 굉장히 빠르게 깨우칩니다... 3살 4살대 애들 괴롭히면서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키고 하는 애들
    3년 배운거 3개월이면 같아집니다.......놀랍죠...서프라이즈합니다..그러니 다 때가 있다는 말이 맞아요

    1학년 가면 줄긋고 아준 단순한 교육과정이에요....미리뗀 아이들 굉장히 지루해해요.....
    보통 초등 2-4학년 수준 떼고 들어와 있거든요..걔들이 뭔 재미로 학교 다니겠습니까?
    즉 제나이에 정말로 중요한 선생님 말씀이 머리에 =쏙쏙 받아들이지 못하고 산만하다가 저학년
    보냅니다....한글 7살 늦게 가르친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흡수합니다....

    자 보통 이런 아이들 5-6학년 되면 다시만납니다..여기서 만난다는것은 다 똑같아진다는거죠...
    한글 똑같아져요...우리아이 7살 가을에 한글 배웠습니다만 전혀 지장 없었어요
    알림장도 사실 썼다기 보다 그려왔어요....초등 1학년 알림장 대단한거 없어요....
    일기 인사 잘하기 가정통신문 2장 이정도에요..그것도 매일 비슷하니 애들이 어려워 하지 않고 잘 그려(?) 와요
    1년만 지나면 다 똑같아져요.....

    한글 안뗀 우리 아이 5-6학년때 국어 거의 성적 좋았어요....
    영어도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하라는대로 3학년때 처음 시켰어요.......
    문제없어요...애들빨리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애들 수준 제나이에 시키면 금방따라 잡아요....
    우리아이 영어 3학년때 처음 했는데...그동안 사교육 안하고 돈모았잖아요....
    저는 처음 영어 가르칠때 학원 안보내고 과외했어요...
    매달 30씩 주고 했어요.....

    일단 결과가 좋아야 원글님 안심 되실테니까 그렇게 돌린아이 중학교 가서 전교 2등했답니다..

    과외정도만 일주일에 2시간씩 2번만 해도..
    초등 학교때 가르칠게 없어요

    저는 솔직히 학원 가서 뭘 그렇게 많이 배우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 친구들 보면 저녁 5시에학원가서 9시 10시에 돌아오는아이 많은데요...
    그렇게 공부했으면 정말 뭐래도 해야 되는거에요,,,
    안되는 이유는 애들이 정말 싫은거에요...공부하기가..부모는 보내는 거구요....

    걱정마시구요..초등 7살때까지 놀리시구요....
    위에 무책임 운운하는말 정말 뭘 모르고 하는 이야기에요...

    7살 조금 지나면 천천히 한글 가르치세요..일찍 가르친 아이보다 훨신 빠르게 배울거에요....

    걱정마세요....화이팅...

  • 11. silver
    '12.4.3 9:42 AM (175.210.xxx.143)

    올해 아이 초등학교 보냈는데요. 지금 한글 모르고 온 아이 없다고 보셔야 해요.
    줄 긋기. 색칠하기 한달동안 했지만 그거 하는 과정도 한글 다 안다는 가정하에 .
    알림장도 써야 하고 (이것도 한글 안다고 생각하고 교정차원에서 글씨 안 이쁘게 쓴거, 줄에서 벗어난거 표시당해서 다시 써야하고)
    울 아이반은 알림장 못써서 집에 늦게 가는 아이 한명 정도 있네요.
    근데 이제 6살이 된거라면 조금 기다려 주세요. 친구들 한글 떼고 책 읽고 하는거 보면 부러워서 지기 싫어서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할 수도 있고, 우리 아이는 책 많이 읽어주다 보니 통으로 외워서 어느 순간 스스로 한글을 떼어버렸어요.

  • 12. 일기
    '12.4.3 9:50 AM (211.219.xxx.200)

    작년 1학년인데 두어달 있다가 바로 일기썼어요 그림일기 아니고 한바닥 다 채워야 하는 일기요
    학교마다 다른지 몰라두요 한글이랑 연산은 틈틈히 지금부터 해두면 좋을거 같아요 조금씩 스트레스없이요

  • 13. ..
    '12.4.3 9:57 AM (125.180.xxx.36)

    아이들 성향이나 학습력에 따라 다른거니 정답은 없는거겠죠.
    저두 올해 일학년 입학한 아이가 있는데요.
    오늘 동시쓰기 수업이 있네요.
    한글을 못떼었다면 수업시간에 대체 뭘할수 있겠어요.
    어른도 쓰기 힘들어하는 시를 이제 갓입학한 아이들한테 쓰라고 한다는거죠.
    엊그제 가갸거겨를 시키고 오늘은..ㅋ

  • 14. 애둘맘
    '12.4.3 9:57 AM (112.148.xxx.144)

    한글 깨우치고 수학은 간단한 덧셈뺄셈까지 알게 한후 가면 좋아요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그정도 수준까지 다 알려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
    제 큰애는 인성을 중시하는 유치원보냈거든요
    한글 숫자를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요
    그래서 나름 까막눈으로 ㅋㅋㅋ 큰애가 학교에 들어갔어요. ㅋㅋ 더듬더듬 쓰는 정도요~
    그래도 유치원에서 배운 가닥이 있기에 잘 하던데요 ^^
    둘째는 어린이집 보냈는데 어찌나 빡쎄게 공부를 가르치던지 ㅠㅠ 현재 2학년인데 아주 공부신동 나셨답니다 ㅠㅠ

    원글님 아이는 아직 6세니 걱정안하셔도 될듯..금방 알게 될걸요. 또한 몰라도 어린이집에서 다 가르쳐줘요 ^^
    윗댓글에도 써있듯이 아이 손힘 키우게 해주시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29 이길수 있을까요? 3 체게바라 2012/04/11 901
93728 강남갑 찍을 사람 없네요. 사표라도 만들고 올까요. 15 고민중 2012/04/11 2,210
93727 저것들 압승하면 우짜죠..ㅠㅠ 5 수필가 2012/04/11 1,489
93726 으랏차:) 오늘 누구 뽑을지 다들 정하셨쎄요? ㅎㅎ 1 쏘알 2012/04/11 682
93725 대형 커뮤니티 동향 5 투표 2012/04/11 1,222
93724 투표 안하는 것도 정치적 표현이라는 분들 계실까요? 7 투표합시다 2012/04/11 997
93723 선거날 출근하면 불법인가요 9 a 2012/04/11 1,321
93722 투표하고 왔어요 4 투표율 2012/04/11 536
93721 예감이 좋아요. 왠지 1 그날이오면 2012/04/11 839
93720 야권표 하나 포기했군요 ㅠㅠㅠ 1 이겨울 2012/04/11 1,302
93719 처음으로 곰국을 끓이고 있어요.. 도가니는 언제 건져내나요? 2 .. 2012/04/11 795
93718 조현오 투표했습니다 1 오늘 만큼은.. 2012/04/11 842
93717 이쁘거나 잘생긴사람중에 연애안하는사람은 왜일까요? 14 아지아지 2012/04/11 11,719
93716 이번선거 유권자수가 엄청 늘었다는데 ㅇㅇㅇ 2012/04/11 558
93715 투표 마감시간이 8시? 3 제니 2012/04/11 762
93714 덴비 찻잔 추천좀 해주세요.. 집들이 선물.. 2012/04/11 855
93713 [82쿸 411총선 투표인증댓글 캠페인] 쑈쑈쑈~~ 1 참맛 2012/04/11 628
93712 저도 투표했어요~~ 2 현이맘 2012/04/11 438
93711 찍읍시다. 1 찍찍찍 2012/04/11 366
93710 효자손은 어디에? 3 잠팅맘 2012/04/11 582
93709 저도 아침에 문자받았어요 3 해롱해롱 2012/04/11 838
93708 자영업 하시는 분들 더욱더 힘내세요 Tranqu.. 2012/04/11 487
93707 여름방학 언제 하는지 날짜아시나요? (서울지역) 2 lauren.. 2012/04/11 500
93706 가카부부 인증샷 12 투표했쥐~ 2012/04/11 1,526
93705 투표하고 나오면서요. 2 저 잡혀갈 .. 2012/04/11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