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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과 우울

다이어터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2-04-03 00:40:02
이번 겨울에 야밤 폭식이 정말 심했어요. 여기에 글도 한 번 올렸는데, 정말 식욕이 주체가 안 되어서... 새벽 2시 3시에 반찬 두어개- 오징어채, 김치 정도 꺼내서 밥 한 공기 다 먹고, 어떤 날은 통식빵 반통 다 뜯어먹고. 정말 몇달간 식욕 주체가 안 되더군요. 

이제 지나서 생각해보니 남친이랑 헤어진 후 우울감이 원인이였네요. 사실 그 때도 이유를 알고는 있었는데, 도저히 제어가 안 되더군요 ㅠㅠ 심란해서 밤에 잠도 안 오고, 82 며 불펜이며 들여다 보다 우울한 사연에 감정이입해가며 또 먹어대고. 완전 악순환이죠 이게. 먹어대는 내가 짜증나서 더 우울해지고 막. 

다행이 그 분노의 폭식기가 지나갔네요. 제 경우에는 운동이 절 살렸어요. 일단 PT 를 시작했구요, 정말 제 수준엔 비싼 돈이였기 때문에 음식조절이 절로 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지금 들인 돈이 얼만데, 그리고 얼마나 힘들게 운동했는데, 다 망칠 수는 없지, 이런 생각이 자동으로 들구요. 참 사람이 신기한게, 그러면서 정말 식욕도 없어지네요. 운동으로 기진맥진해져서 푹 자니 우울감도 많이 사라졌구요^^

지금 두 달 짼데 체중은 큰 변화 없지만 체지방이 2키로 가까이 줄고, 근육은 더 늘고 그랬어요^^ 지금 먹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일단 찬 물 한잔 마시고 진정하시구요, 내일 당장 운동 시작하시길!!!!!!^^ 
IP : 218.155.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8:30 AM (58.123.xxx.240)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쭈욱 활기차게 운동하시길 !!! 저도 운동해야하는데~~~

  • 2.
    '12.4.3 8:54 AM (211.234.xxx.160)

    네~저도 폭식하는 마음 완전 공감합니다~
    이 비그치면 운동할께요!
    고마운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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