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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이메일 다 이렇게 쓰나요?

가르치는 사람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2-04-02 22:42:21

제가 외국에 오래 살다 들어와서 강의를 하는데요.

학교 이메일이 공개되어 있으니 그메일로 뭔가 물어보는  중고등학생 애들이 있는데,

자기들이 아쉬워서 뭔가 묻는건데( 전 대답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제 학생도 아니니)

 

정말 버릇이 없네요.

인사는 당연 없고,

이메일 제목도 없어요.

이멜이 내용은 달랑 한줄.

 ***가 뭐예요?

 

 

그리고 자기이름

 

끝인사도 없고 뭐 부탁한다는 말도 없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메일을 보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10명중 3-4명은 그런 애들이네요.

물론 인사도 잘하고 예의바르게 메일보내는 애들도 있어요.

하지만 안그런 애들은 정도가 좀 심하네요.

 

그나마 애들이 직접 이메일 보내는 애들은 낫다고 해야 할지.

학부모가 애들 숙제에 뭐가 궁금하다고 장문의 메일 남깁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동료 교수들한테 물어보니 그런 메일이 정말 많이 온다고 그냥 무시하라네요.

 

 

 

IP : 112.148.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 10:45 PM (124.5.xxx.125)

    어려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안 갖춘 이메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메일엔 답장해주지 마세요.
    원글님의 시간이 아깝네요.

  • 2. 어른도 그런 사람
    '12.4.2 11:00 PM (211.212.xxx.89)

    많잖아요.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도움되는 글도 많이 쓰고 해서 종종 쪽지를 받는데
    원글님 글의 학생들처럼 달랑 "**는 어디서 샀나요?" "** 정보 주세요" 등등
    단문 쪽지 많이 받거든요. 그런 단문 쪽지엔 답변 아예 안해주구요 그나마
    기본 예의 갖춘 쪽지엔 답을 해주는데 답을 해줘서 고맙단 쪽지 주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지요.

  • 3. 민트커피
    '12.4.3 1:29 AM (211.178.xxx.130)

    직원들도, 심지어 일하는 직장인들도 그딴 식으로 메일 보내다 아작나죠.
    첨부파일도 '1.hwp' 이딴 식으로 보내서 아작나고....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기본'이라는 걸 안 배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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