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애들 이메일 다 이렇게 쓰나요?

가르치는 사람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2-04-02 22:42:21

제가 외국에 오래 살다 들어와서 강의를 하는데요.

학교 이메일이 공개되어 있으니 그메일로 뭔가 물어보는  중고등학생 애들이 있는데,

자기들이 아쉬워서 뭔가 묻는건데( 전 대답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제 학생도 아니니)

 

정말 버릇이 없네요.

인사는 당연 없고,

이메일 제목도 없어요.

이멜이 내용은 달랑 한줄.

 ***가 뭐예요?

 

 

그리고 자기이름

 

끝인사도 없고 뭐 부탁한다는 말도 없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메일을 보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10명중 3-4명은 그런 애들이네요.

물론 인사도 잘하고 예의바르게 메일보내는 애들도 있어요.

하지만 안그런 애들은 정도가 좀 심하네요.

 

그나마 애들이 직접 이메일 보내는 애들은 낫다고 해야 할지.

학부모가 애들 숙제에 뭐가 궁금하다고 장문의 메일 남깁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동료 교수들한테 물어보니 그런 메일이 정말 많이 온다고 그냥 무시하라네요.

 

 

 

IP : 112.148.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 10:45 PM (124.5.xxx.125)

    어려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안 갖춘 이메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메일엔 답장해주지 마세요.
    원글님의 시간이 아깝네요.

  • 2. 어른도 그런 사람
    '12.4.2 11:00 PM (211.212.xxx.89)

    많잖아요.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도움되는 글도 많이 쓰고 해서 종종 쪽지를 받는데
    원글님 글의 학생들처럼 달랑 "**는 어디서 샀나요?" "** 정보 주세요" 등등
    단문 쪽지 많이 받거든요. 그런 단문 쪽지엔 답변 아예 안해주구요 그나마
    기본 예의 갖춘 쪽지엔 답을 해주는데 답을 해줘서 고맙단 쪽지 주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지요.

  • 3. 민트커피
    '12.4.3 1:29 AM (211.178.xxx.130)

    직원들도, 심지어 일하는 직장인들도 그딴 식으로 메일 보내다 아작나죠.
    첨부파일도 '1.hwp' 이딴 식으로 보내서 아작나고....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기본'이라는 걸 안 배우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86 길거리에서 파는 옥수수 사드세요? 12 찐옥수수 2012/04/03 7,026
93185 김미루, 돼지와의 누드 퍼포먼스 동영상 참 볼만하고 파격적이네요.. 4 호박덩쿨 2012/04/03 1,960
93184 불법사찰의혹, 대포폰으로 번지네요? 9 참맛 2012/04/03 1,161
93183 불고기감 고기 갈색으로 변한 거 상한 건가요? 도와주세요. 4 살림치 2012/04/03 4,728
93182 청와대 “민간인 사찰, 사과할 일 아냐” 10 세우실 2012/04/03 1,344
93181 인터넷 설치기사가 만난 사람들 8 이런이런 2012/04/03 2,441
93180 담배연기 너무 괴롭습니다. 담배연기 2012/04/03 890
93179 비례투표.. 디게 웃기네요 1 최선을다하자.. 2012/04/03 797
93178 김용민 안타까워요 17 공릉동 2012/04/03 2,579
93177 글 내립니다. 23 000 2012/04/03 2,598
93176 당신도 '애키우고 가족있는 사람인데 조심해라'는 경고를 들었다 4 .. 2012/04/03 1,730
93175 4월 마지막 주 3박4일 국내여행 ^^ 2012/04/03 1,162
93174 화장법 1 쿵쿵 2012/04/03 1,044
93173 나꼼수 김용민 비판? 기사 1 김용만 2012/04/03 1,576
93172 여자들은 남자가 맘에 들어도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별로 없나요?.. 13 Eusebi.. 2012/04/03 28,320
93171 줄넘기 많이 하면 머리가 나빠지나요? 1 소금광산 2012/04/03 1,167
93170 박완서 님의 <나목>읽었는데 기대만큼 와닿지않네요 3 푸른v 2012/04/03 1,757
93169 부엌에 양념통 다 내놓고 쓰시나요? 16 eee 2012/04/03 3,586
93168 사이판vs괌 고민중입니다; 10 이사쟁이 2012/04/03 8,461
93167 효리씨는 점점 꽉찬사람이 되가네요.. 5 ... 2012/04/03 2,892
93166 넘 심란해요(옆집 이사문제) 34 어떡하나.... 2012/04/03 9,703
93165 수제화 앞코가 1.4센티나 들려서 제작되었어요; 이거 괜찮을까요.. 2 2012/04/03 834
93164 맛사지도 팩도 효과없는 피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아멜리에 2012/04/03 2,032
93163 서울분들 오늘 뭐 입고 외출하셨어요? 8 뭘입을까 2012/04/03 1,734
93162 묵칼 대형마트에서 파는거 보신 분 있으세요? 4 ㅇㅇ 2012/04/03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