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남의 인생에 중뿔나게 간섭 좀 하지마세요.

조언간섭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2-04-02 18:44:47

80~90년대에는 흔하지 않던 노처녀,노총각 -

물론 본인들이 결혼해서 살아보니 정말 행복해서 결혼전도사가 되고싶다는 분들은 이해가 갑니다.

이 좋은 걸 해보지 않으니 알 수 없을거라 안타까운 마음에 진심으로 조언하는 건 좋아요.

그런 분들은 직접 대놓고 결혼은 좋은거야, 꼭 해야 해 라고 말 안하셔도 보면서 느낍니다.

그렇지만 성격상 결혼생활이 안맞아서 독신으로 살고싶은 사람도 있고

나이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좀 더 천천히 신중하게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결혼을 하고싶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늦어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인생을 날 때부터 지금까지 가까이서 보아온 가족도 아니면서

나이 먹어서 결혼도 하니 마니, 나중에 늙어서 어쩔거라느니 등등...

걱정하는 부분들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난임부부, 불임부부 -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빼닮은 아이,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하죠.

그런 자식을 낳고 싶어도 못 낳는 사람, 합의하에 갖지 않는 사람, 어쩔 수 없어서 미루는 사람..

겉으로 보면 모두 같아 보여도 속사정은 전부 다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애 가질려고 이런 노력은 해봤느냐 왜 이런 건 안하느냐, 자식없이 둘만 무슨 재미로 사느냐...

그래서 남들이 불쌍하게 보고, 한심하게 보고, 생각없게 보고 그런 불편한 시선때문에

일부러 없는 자식 있는 것처럼 꾸며서 말하기까지 합니다.

 

세상이 변했잖아요.

사람 사는 모습은 제각각이고 가치관, 성격, 인생관, 형편, 건강 등등 모두가 같을 수는 없잖아요.

각자 자기 인생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때로는 충고삼아 하는 말에 상처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IP : 1.252.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2 6:53 PM (101.235.xxx.187)

    우리나라의 오지랖문화는 그냥 종특이예요;;; 절대 안바뀜

  • 2. 동감
    '12.4.2 7:01 PM (125.182.xxx.131)

    그러게요;;

  • 3. 오글오글
    '12.4.2 7:24 PM (210.216.xxx.187)

    그러게요. 그놈의 오지랖 정말... 한가인도 연기못한다고 요즘 안티 많아져서 욕먹는 와중에 "애를 왜안가지냐. 십중팔구 불임이다. 이기적이다" 이런말 듣던데 남의집 가족계획에 관심 좀 덜 가져줬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876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18 ... 2012/04/03 1,233
92875 남편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힘드네요. 10 나꼼수 홧팅.. 2012/04/03 1,488
92874 윤건 “여기가 공산국가야? 소름 끼친다” 민간인 사찰의혹에 쓴소.. 샬랄라 2012/04/03 1,189
92873 오늘하루종일 10 체한여자 2012/04/03 1,399
92872 어머 한명숙대표님 큰일나실뻔했네요.. 2 .. 2012/04/03 1,986
92871 저..지금 배고픈데 먹고싶은거 하나만 얘기해보세요 10 ㅜㅜ 2012/04/03 1,493
92870 지금 새벽 2시가 넘도록 술마시면서 전화 안받으면... 3 ㅂㅂ 2012/04/03 1,219
92869 아. 정말 스펙 안따지고 10 비는 오고 2012/04/03 2,305
92868 정말 아무것도 안가르치기 초등학교 보내도 될까요? 14 ㅇㅇㅇ 2012/04/03 2,217
92867 30대 초반 남자 양복,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5 도와주세요 2012/04/03 5,592
92866 중 3아들, 친구가 없고 자신감이 없는듯해요... 13 자신감 2012/04/03 3,353
92865 노총각 1 ... 2012/04/03 1,083
92864 노무현 대통령이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 7 참맛 2012/04/03 1,050
92863 7명 단체로 투표 거부하겠다는 분인데, 이분에게 응원을....!.. 6 투표 2012/04/03 1,022
92862 180만원 항공료내고 사이판 휴가 가시겠어요? 6 헐-_- 2012/04/03 2,916
92861 변희재 vs 낸시랭 한판!~ 12 ^^ 2012/04/03 2,169
928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쳐미쳐미쳐! 빵 터지는 사진~ 12 노회찬후보 2012/04/03 4,058
92859 5살 씽씽이? 킥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씽씽이 2012/04/03 1,645
92858 여기글 개인정보 공개 안되나요? 1 고민 2012/04/03 798
92857 주진우 기자 책 정말 최고네요. 11 지나 2012/04/03 2,994
92856 부산 날씨 지금 거의 태풍급 4 ... 2012/04/03 1,925
92855 신경민님 홍보물보다가 갑자기... 살짝 열받네요.... 22 뚱딴지 2012/04/03 2,438
92854 화장실 통해 들리는 남의 집 코고는 소리 ㅠㅠㅠ 5 불면의밤 2012/04/03 2,413
92853 성적때문에 혼날까봐 걱정하는 딸 5 2012/04/03 1,574
92852 봉주 10회 20분 후 발사예정~ 3 참맛 2012/04/03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