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는 말.... 젊은사람에게도 하는 말인가요?

끄응..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12-04-02 16:30:43

나이는 31인데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고 하는 말....

젊은 사람에게는 저런 표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요즘 부쩍 저런 말 많이 듣네요.

그만큼 나이가 들었단 말인가... 아님 나이 든 테가 난다는 건가

기분 좋은 말이면서도 저의를 의심하게 되는 말이네요..ㅎ

사실 저 교양있고 우아한 타입은 아니거든요..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건가? 하고 혼자서 키득키득 웃고 말았네요.ㅋㅋ

예전엔 섹시하다는 말이 참 듣기 싫어서 이젠 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바뀌고 싶다라는 생각에 어딜가서든 일단 말을 좀 줄이고 옷도 너무 발랄하고 튀어보이는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무난한 스타일로 바꿨어요..

하루이틀 바꿔서 될 건 아니다... 한 몇년 동안은 말투나 스타일을 좀 바꿔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반응이 오네요..

반면에 저런 말은 젊고 생기있어보이는 어린여자에게는 통용되는 말은 아니지...하면서

역시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고... 흐르는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네요

IP : 119.200.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 4:33 PM (1.225.xxx.66)

    젊어도 들을 수 있는 말이죠.

  • 2. 아망스
    '12.4.2 4:33 PM (1.217.xxx.203)

    칭찬이죠^^ 젊은데 우아하교 교양까지있는거면

  • 3. aaaaa
    '12.4.2 4:33 PM (218.52.xxx.33)

    저.. 열아홉살부터 듣고 살았어요. 노숙했던걸까요. ..
    엄마가 그런 평 듣는걸 아주 어릴 때부터 보면서 커서 낯선 말이 아니라 그냥 넘겼는데.
    결혼하고 제 본질을 잊은 것같아서 다시 우아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돌아가려고 요즘 노력 중이예요.
    어릴 땐 가만히 있어도 그랬건만.. 왜 변한걸까요~ㅠ

  • 4. ...
    '12.4.2 4:35 PM (119.71.xxx.179)

    보통은 참하고 지적으로보인다 라는 표현을 하는듯해요

  • 5. 저 스무살에도 들었어요
    '12.4.2 4:43 PM (119.18.xxx.141)

    육영수 여사 닮았다고 ,,
    품위 교양있어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녹색평론 읽는 아주 냉철한 아주머니가 ,,,,,
    근데 전 천방지축마골비였거든요
    버르장머리도 없었고
    저를 또 모르시는 분도 아니에요
    근데 얼굴이 하얘니까 뭐 좋은 소리는 듣고 살대요
    실질적으로 이득은 하나도 없지만
    친구 남자친구들도 유독 저한데만 예를 다 갖추고 (그러니까 악수 인사)

  • 6. 저요...
    '12.4.2 4:58 PM (175.223.xxx.230)

    어릴 때부터 들었어요.
    저 나이에 저렇게 우아하기 힘든데;; 라는 말 친구 어머니한테도 듣고;;
    면접보러 가면 면접관도 면접자들도 아나운서 같다는 말 많이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집안 내력... 엄마부터 언니들까지 그런 소리 많이 들어왔고, 쉬워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 갖는거 같아요..
    그래서 인간관계 장단점 많고, 특히 말 많은 여성 집단의 주목받는 요주인물이자 자칫 안주거리 ㅡㅡ
    우루루 몰려 다니며 팀 플레이하는거 지양하고 남의 얘기 자제... 할말만 부드럽게(말하는게 이쁘다라는 소리 많이 들어요) 하다보니... 팀들에겐 눈에 가시가 되는 경우 종종.. 이런 생활 사실 힘들었는데..
    지금은 서로 개인주의적인 소수 여성이 존재하는 곳에서 일하는데 넘 편해요 (삼천포로 ^^)
    그래도 진정 우아함을 유지하려면 거친 사회 생활에선 힘들구나 싶습니다 ㅋ

  • 7. 발레하신분들이
    '12.4.2 5:12 PM (121.140.xxx.38)

    발레하신분들이 우아하시던데요.

  • 8. ----
    '12.4.2 5:30 PM (188.99.xxx.139)

    그냥 느릿느릿한거죠 뭐..좋게 말해서 우아한거고..

  • 9. ㅈㅈㅈ
    '12.4.2 6:32 PM (115.143.xxx.59)

    저 23살때 우아하고 교양있어뵌다는 소리 들었어요..뭐..그때도 기분 좋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79 여수의 유명한 여수에 사시.. 2012/04/02 998
92678 임신중 엽산 언제까지 드셨나요? 4 2012/04/02 4,350
92677 요즘 스마트폰 안쓰면 이상한가요?ㅠㅠ 18 핸드폰 2012/04/02 2,181
92676 개량한복할인매장 2 샬로미 2012/04/02 3,388
92675 민증 분실.투표는? 5 .. 2012/04/02 895
92674 여권으로 투표 가능해요? 5 투표 2012/04/02 891
92673 도망녀 보셨나요? - 토론중에 도망 간 국회의원후보 16 도망녀 2012/04/02 2,930
92672 박정희, 중정에 부일장학회·경향 강탈 지시 1 참맛 2012/04/02 852
92671 궁금한게 있어요, 1 정말 2012/04/02 697
92670 마음을 다스리는 글귀나 책 추천 해주세요 7 불안증 2012/04/02 2,643
92669 열심히 공부하는 딸아이 안쓰러워요. 2 ------.. 2012/04/02 1,769
92668 이와중에 mbc 김재철 또 2명 해고했네요. 6 미쳤구나 2012/04/02 1,926
92667 4.11 관련 친일파 자료 올려봅니다~~ ... 2012/04/02 1,393
92666 안정적인 직장가진 엄마들보면 눈물이 나요. 8 0000 2012/04/02 3,046
92665 안산 시민 여러분 후보 잘 보셔야 겠어요.(새누리당의 박선희 후.. 9 황당해..... 2012/04/02 1,241
92664 연락한통 없다가 결혼할때 되니.. 6 likemi.. 2012/04/02 2,223
92663 CLA 운동전에 먹는건가요? 운동중에 커피는 괜찮을까요? 1 .... 2012/04/02 2,130
92662 투표의향, 새누리당 41.5%-야권단일 37.5%-기타 7.6%.. 8 헐헐 2012/04/02 1,235
92661 단 군것질 빵 과자 어떻게 끊으셨어요? 11 군것질;; 2012/04/02 5,167
92660 하얀 도자 식기, 가격이랑 질 상관없나요?? 1 --- 2012/04/02 838
92659 예전에 의류쇼핑몰 정보 나누던 게시물이요... 1 ^^ 2012/04/02 1,534
92658 유럽항공권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1 ㅡㅡ 2012/04/02 861
92657 공유 미워~ 쩝~! 2012/04/02 1,180
92656 흰머리염색대신 코팅하면 안되나요? 7 ... 2012/04/02 17,401
92655 코스트코에 커피파드 파나요? 2 .. 2012/04/02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