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땜에 미추어 버리겠네요

아 정말,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2-04-02 12:52:55

엄마는 본인 몸이 부서지는 건 전혀 상관 안하세요.

자식들에게 헌신하시는 타입이신데, 

처음엔 만류하다가 나중엔 그게 엄마 기쁨이려니 생각하고 포기했어요.

그런데, 제가 엄마한테 뭘 좀 해드릴려고 하면 그렇게 질색하시네요. 

돈도 안받으시고, 가방도 싫다시고, 외식도 안한다고 버티시고.

그럴땐 힘이 또 어찌나 장사인지.

자식된 도리로 그냥 엄마가 사서 고생하는거 보고만 있는 것도 쉽지 않네요. 

에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50.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찾아뵈는게최고
    '12.4.2 1:05 PM (115.143.xxx.81)

    자주 찾아뵈면 필요하신게 보여요..


    허접하지만 저희 형제가 쓰는 방법은....
    외식 싫어하시면 맛난거 사서 가시고요...(자식이 일부러 사왔는데 버리시겠어요?)
    냉장고 둘러보고 과일이나 상시로 드실거(많이 사면 안됨) 슬쩍슬쩍 리필하시고...
    (뭐라 하시면 내가 먹고 싶어서..엄마도 하나 드세요 정도면...별말씀 없으심..)

    건강 걱정되시면 실비보험이라도 하나 넣으시고...
    돈은 엄마 계좌로 쓩~ 보내고 시치미 뚝떼고 있고..^^;;

    약소하지만 이정도요 ^^;;

  • 2. 국어
    '12.4.2 1:12 PM (152.99.xxx.11)

    미추어가 무슨말이죠?
    친정엄마라고 하신걸 보면 애도 아닐텐데..

  • 3. 미추어는 요
    '12.4.2 1:31 PM (122.50.xxx.43)

    무한도전 하하가 종종 쓰는 말이에요.

    미쳐 버리겠다고 하는 대신 미추어 버리겠다고 악센트를 주니까 훨씬 와닿더라고요.

    설마 저 '미추어'를 어의없다/ 병이 낳았다/ 문안하다 이런 맞춤법 틀린 것으로 이해하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826 넝쿨당에서 귀남이 작은 엄마 2 2012/04/03 2,908
92825 BBK 편지조작 폭로 신명씨 귀국, 3일 검찰 출두…총선 파장 .. ^^ 2012/04/03 1,230
92824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18 ... 2012/04/03 1,223
92823 남편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힘드네요. 10 나꼼수 홧팅.. 2012/04/03 1,484
92822 윤건 “여기가 공산국가야? 소름 끼친다” 민간인 사찰의혹에 쓴소.. 샬랄라 2012/04/03 1,183
92821 오늘하루종일 10 체한여자 2012/04/03 1,391
92820 어머 한명숙대표님 큰일나실뻔했네요.. 2 .. 2012/04/03 1,982
92819 저..지금 배고픈데 먹고싶은거 하나만 얘기해보세요 10 ㅜㅜ 2012/04/03 1,487
92818 지금 새벽 2시가 넘도록 술마시면서 전화 안받으면... 3 ㅂㅂ 2012/04/03 1,209
92817 아. 정말 스펙 안따지고 10 비는 오고 2012/04/03 2,297
92816 정말 아무것도 안가르치기 초등학교 보내도 될까요? 14 ㅇㅇㅇ 2012/04/03 2,211
92815 30대 초반 남자 양복,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5 도와주세요 2012/04/03 5,580
92814 중 3아들, 친구가 없고 자신감이 없는듯해요... 13 자신감 2012/04/03 3,340
92813 노총각 1 ... 2012/04/03 1,069
92812 노무현 대통령이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 7 참맛 2012/04/03 1,042
92811 7명 단체로 투표 거부하겠다는 분인데, 이분에게 응원을....!.. 6 투표 2012/04/03 1,014
92810 180만원 항공료내고 사이판 휴가 가시겠어요? 6 헐-_- 2012/04/03 2,891
92809 변희재 vs 낸시랭 한판!~ 12 ^^ 2012/04/03 2,154
92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쳐미쳐미쳐! 빵 터지는 사진~ 12 노회찬후보 2012/04/03 4,031
92807 5살 씽씽이? 킥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씽씽이 2012/04/03 1,640
92806 여기글 개인정보 공개 안되나요? 1 고민 2012/04/03 793
92805 주진우 기자 책 정말 최고네요. 11 지나 2012/04/03 2,964
92804 부산 날씨 지금 거의 태풍급 4 ... 2012/04/03 1,906
92803 신경민님 홍보물보다가 갑자기... 살짝 열받네요.... 22 뚱딴지 2012/04/03 2,425
92802 화장실 통해 들리는 남의 집 코고는 소리 ㅠㅠㅠ 5 불면의밤 2012/04/03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