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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관계에서 중간에 끼게 된 사람들 조심하세요

좋은 중간자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2-04-02 10:21:33

 

A와 B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둘만의 문제라 더이상 말이 나가지않아야하는게 제일좋은 일인데.

살다보니,어쩌다보니,입싼 여자이다보니,서로서로 C라는 사람에게 속상함을 털어놓았어요.

C는 A에게는 너를이해한다.네편이다라고 했고

B에게도 너를 이해한다.너의 말을 믿는다라고합니다.

 

C는 이간질을 할 의도는없었지만 아무튼 본인의 이미지 관리 때문이였는지 나름 양쪽에 좋은소리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둘의 좋은관계를 위하여 오해를 풀어주려는 노력은 안했습니다.

인연이 아닌가보네 하며 둘의 관계가 멀어짐을 방치하였습니다.

 

 

현재 이런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이 A일수도,B일수도,C일수도있습니다.

 

제발 A나 B에 해당하는 분들이 있다면 C를 통해 넋두리 하지마세욧.직접못할 말이라면 혼자만 앓으시는게 나아요.

그리고 C에 해당하는 분들...

어쩌다 가운데 끼어서 들어주는것만도 고마워 할줄모르고 나중에 내 뒤통수 친다 하지말고

마음 달래주는척 둘사이에 멀어지는거 은근히 방치하는거 하지마세요.

적극적으로 둘의 오해를 풀어줄행동을 해줄수 있는 마음이 아니라면

양쪽에서 그 어떤얘기를 시작해도 시작부터 차단하세요.

답답한 마음은 알겠지만 미안하다 둘얘기는 듣고싶지않다 ..차라리 처음부터 잘라내주시는게 좋습니다.

 

IP : 222.99.xxx.1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12.4.2 10:26 AM (121.160.xxx.196)

    A, B가 나쁜 사람들이네요.
    자기들이 안 맞아서 불편한것 C를 통 해 다 해소해 놓고
    C에게 책임을 다 전가하는거잖아요.
    C 가 왜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고 단정하는거지요?
    C가 왜 둘 사이를 붙여놔줘야 하는건가요.

  • 2. ...
    '12.4.2 10:26 AM (122.38.xxx.23)

    결론은 좋은 중간자는 없다는 말이죠.
    나중에 싸운당사자들에게 가장 서운한 마음이 들게 한다는 거죠

  • 3. 이래나 저래나
    '12.4.2 10:31 AM (119.18.xxx.141)

    c 만 왕따군요 헐 ,,,,,,,,,,,,,,

  • 4. ㅁㅁㅁ
    '12.4.2 10:33 AM (218.52.xxx.33)

    C가 둘의 얘기를 들어준건 고마운 일인데요.
    둘이 멀어지든 가까워지든 중간에서 어떤 식으로든 행동하지 않는게 더 고맙고요.
    어떤 이유에서든 멀어진 사이라면 둘이 합의하에 다시 가까워지는게 맞는거예요.
    한쪽만 화해하고 싶어졌다면 다른 사람 도움받지말고 직접 부딪혀서 해결해야 하고요.
    한쪽만 관계 회복하고 싶고, 다른 쪽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 중간에 낀 친구가 다시 잘지내라고 자리 만들고, 볼 때마다 걔한테 연락해보라고하면 그 C마저도 보고싶지 않아져요.
    그냥 얘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 주는거예요.

  • 5. c가 무슨죄
    '12.4.2 10:41 AM (118.33.xxx.152)

    C는 얘기들어주고 공감해준 고마운 사람이지않나요
    도대체 C에게 뭘 더 바라는지
    a나b가 원글아닐까 짐작되는데 엄한 사람한테 책임전가하지마시고 앞으로는 c는 이용하지 마시길

  • 6. 나무
    '12.4.2 10:46 AM (220.85.xxx.38)

    C가 무슨 죄?....

  • 7. 원글
    '12.4.2 10:47 AM (222.99.xxx.161)

    A,B도 되어봤고,C도 되어 봤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어떤상황에도 다 처하게 되지 않을까요
    A,B였을때는 처음에는 C가 하소연을 들어 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는데 나중엔 둘사이에서 본인 이미지관리만 한것같아 얄미워 보였구요.
    제가 C가 됬을땐 나름 들어 주기만해도 맘이 풀리려니 싶었는데 결국은 나도 좋은소리 못들었구요.
    내마음도 깊이 들여다 보니 정말 둘의 마음은 헤아리지못하고 교과서적인 소리만 해준것도 같네요.

  • 8. ...
    '12.4.2 10:48 AM (89.204.xxx.193)

    AB가 C이용해 먹고 버린건데, 왜 C를 욕하는지

  • 9. ...
    '12.4.2 10:51 AM (122.38.xxx.23)

    제가 경험이 있어서 좋은 중간자는 없다는 댓글 달았는데요,

    A 와 B의 골이 깊을 경우 A,B,C 모두 안보는 사이가 되어요.

    싸운 당사자는 해결은 안되고 화난 감정은 그대로인채 중간자의 역할을 " 네가 잘했으면 상황이 이 지경이

    되었겠느냐?" 하고 추궁하게 되요.

    암튼 당사자의 진흙탕에서 같이 뒹굴다 결국은 모두 불편한 사이가 됐어요.

    정말 좋은 중간자는 없는 걸까요?

    대화법, 갈등해결법 이런거 단계별로 있던데 배우면 달라질까요?

    원글에 묻어서 질문해요.. 나름 심각했던 부분이라..

  • 10. 원글
    '12.4.2 10:58 AM (222.99.xxx.161)

    좋은 중간자는 없다...동감합니다.
    거기에는 나도 포함되더라는 말입니다.
    저도 중간자의 입장에서도 있어 봤지만 참 어렵더군요.
    그래서 아예 들어주기를 시작도 하지말것을...이라고 생각도 들었구요.
    C를 욕하자는것도 아닙니다.
    이용하구 먹고 버리는것도 아니고요.

  • 11. ^^
    '12.4.2 11:02 AM (115.137.xxx.123)

    네 C가 되본적 있어요. 너희들 이야기 듣기싫다. 동조하질 않으니

    그제서야 A가 이러더군요. 평소에 B가 C인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애까지 엮어 둘이 험담한걸
    얘기하더군요. 그러는 A는 자기는 욕했을 당시 맞짱구쳤을 거면서 쏙 빠지구요.
    B도 A랑 다니면서 했던 얘기를 하면서 제가 알지 알아도 될일을 알려주더라구요.
    그 중간에서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여차저차 아이들이 한반되면서 어색한지 화해를 하더군요.
    근데 둘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하호호 하는걸 보면 재네들은
    오늘은 어디가서 상대욕을 또할까 싶은게
    솔직히 인간들이 왜이러나 싶을 정돕니다.

  • 12. ㅁㅁ
    '12.4.2 11:51 AM (110.12.xxx.230)

    저는 그래서 그런 전화 오면 너희둘 일은 너희둘이 해결해라 하고 맙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둘이 싸우지만 나중에 둘이 화해하게 되면 중간에서 해결한답시고 노력한 내말만
    곡해되고 우습게 되어 화살로 돌아오게 된다는걸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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