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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영어 고민 )대형어학원들 원래 어려운 교재로 수업하나요?

프린세스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2-04-02 10:19:53
중2 딸  영어가 고민이에요 초등학교 부터 학원을 드문 드문 보내오다가  중학교 입학하면서 대형 어학원으로 보냈어요.

그 학원수업을 너무 어려워 했어요 어려우니 흥미도 떨어지고 영어를 싫어하게 되었어요  6개월만에 학원을 그만두고 대학생에게 부탁해서 문법과 리딩위주의 수업을 주 2회 해왔어요   그선생님께선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5개이하고 있어야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으면 힘들어진다고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추천해줬고 맞춤 수업을 했었죠.  저희딸도 너무 만족해하고 선생님과 사이도 좋고 수업도 재미있어 했어요..  그런데  그대학생 선생님이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어요  아이는 선생님과의 수업을 좋아했지만  학원과 비교해보면 늘 제자리인것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대형어학원으로 보냈어요  보낸지 1개월도 안됐어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제가 봐도 교재가 너무 어렵더군요..  한 지문에 40%는 모르는 단어에 문장도 길어서  단어를 다알아도 해석이 잘안되는....  단어 외우기도 많이하고  단어 역시 중학교 교과서 수준의 단어가 아닙니다.  단어 다 못외우고 숙제 다 못해서 수업후 기본 2시간씩은  남아야하고   교과서랑 비교하면  많이 차이가 나는거죠 어려운 교재를 잘해내면 좋은거지만 이렇게 힘들어하고 일주일내내 영어숙제 때문에 다른 공부를 못할 지경이에요                           저희 딸은 영어가 이제 중학교 제학년 수준하면 딱 적당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는 느낌이에요                                                 
처음 레벨테스트 보고  제일 낮은반으로 배정 되었는데  제가 강조해서 질문한것이  "혹시 레벨이 안되는데 반배정하신거 아니지요? 저는 실력보다 높은 레벨로 배정하는거 싫어합니다" 라고 학원에 말했는데  학원에선  우리아이보다 훨씬 낮은 점수의 아이들도 이 반으로 배정이 된다고 얘기하더군요.   이제 보름 다닌 학원 교재 다버리고 그만둬야할지  아니면 힘들어도 견디면 실력이 향상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운걸 억지로 끌고가서 실력이 쌓인다면 견뎌볼 생각도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시간 낭비 돈 낭비 같아요   영어선생님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238.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세스
    '12.4.2 10:20 AM (1.238.xxx.136)

    이상하게 줄바꿈이 되지 않아요 읽기 불편하실것 같은데 죄송해요

  • 2. 중2엄마
    '12.4.2 10:35 AM (124.56.xxx.140)

    원래 대형어학원이 수준이 높더라구요 그래서 전 테스트 보고 레벨 나오면 아이한테 레벨에 맞는 교재

    보여주고 아이가 어려워한다 싶으면 한레벨 낮게 보내요.

    님도 너무 레벨에 연연하지 마시고 교재가 어렵다 느끼시면 레벨은 한단계정도 낮춰서 보내보세요

  • 3. 성냥갑
    '12.4.2 10:36 AM (121.184.xxx.80)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전 아이가 학원 다니는건 좋아하는데 숙제를 너무 힘들어하고 숙제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생활 전체가 영어 숙제 중심으로 돌아가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일주일 내내 영어 숙제 가지고 씨름입니다. 학원 을 그만두게 하는게 맞는 건지 고민입니다.....

  • 4. 프린세스
    '12.4.2 10:40 AM (1.238.xxx.136)

    더 낮출 레벨이 없답니다 레벨 안맞는데 머리수 채울려고 수업에 참여 시킨건지 의심이 되서요

  • 5. ...
    '12.4.2 10:41 AM (121.168.xxx.83)

    녜, 어려운 교재로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초등 고학년인데,,,대형어학원 높은 레벨 다니다 때렸쳤어요.
    다행히 힘들어해도 수업은 잘해나가는 편이었는데,,,그노무 살인적인 숙제,,,세상에, 영어전공 대학생도 아니고(그러면야 하루종일 영어공부만 해도 되겠죠),,,숙제 제대로 해갈려면 다르것 팽개치고 영어만 하고 있어야겠더라고요.

    도대체 아이들이 영어말고 다른 것도 할것이 있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 어마어마한 숙제...

    그런데요,,,중학생이면,,,외고 갈거 아니면,,,어학원 다니는것 쉽지 않을것 같은데요,,수학이나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하잖아요.,한번 주변에 작은 학원이나(요즘 원어민 한두명 데리고 한국인 선생님이 문법이나 구문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리딩 롸이팅 하는 그런 학원들 찾아보면 있을거에요) 아니면,,,대학생,혹은 원생 과외에 화상한번 알아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저도 제 아이 이쪽 방향으로 가볼까 알아보는 중이거든요.

    저도 한때 수학과외 꽤 오랫동안했었는데,,,수학만 공부해야 할 수 있는 양으로 내주는 수학학원, 반대로 영어만 공부해야 다해갈 수 있는 영어학원,,,정말 짜증이에요.

  • 6. 프린세스
    '12.4.2 10:42 AM (1.238.xxx.136)

    숙제 4시간 이상이고 다른공부도 못하고 이 상태인데 영어실력이 높아진다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정말 학원 보낸 엄마 잘못인것 같아요

  • 7. ....
    '12.4.2 10:43 AM (115.126.xxx.16)

    제 고민과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지난주까지 내내 고민하던 문제인데요.
    결국 아이가 계속 해보겠다고 해서 또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아이가 못하겠다고 했다면 레벨을 낮추거나 조금 쉬운 학원으로 보냈을꺼예요.

    학원선생님은 이제 중학생정도되면 영어를 그저 재밌게 하는걸론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아이도 그렇게 말을 해서 계속 가고 있네요. 에휴

  • 8. 중2맘
    '12.4.2 10:43 AM (124.56.xxx.140)

    그럼 학원을 바꿔보세요. 저도 올 겨울부터 다시 큰학원보냈는데 토플이나 미국교과서로 하는 어려운 수업

    하는곳 말고 그냥 한국분이 한국말로 한국식영어수업하는 곳으로 보냈네요. 교재도 어렵지 않은곳으로요

  • 9. 프린세스
    '12.4.2 10:45 AM (1.238.xxx.136)

    과외는 실력이 늘고 있는건지 진도가 저리 늦어도 되는건지 그걸 모르겠더라구요 힉원처럼 강제성도 없고

  • 10. 일단
    '12.4.2 10:57 AM (112.156.xxx.60)

    이 학원은 아닌거 같네요. 애가 영어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구 그러다 질려버리겠어요.
    확실한 과외선생님을 찾으시든가, 불안하시면 윗님들 말씀처럼 작은 학원 맞는 레벨로 보내세요.

  • 11. 프린세스
    '12.4.2 11:02 AM (1.238.xxx.136)

    이렇게 힘들게 끌고나가면 실력은 느는건가요? 이 점이 제일 궁금하네요

  • 12. ..
    '12.4.2 11:15 AM (210.205.xxx.195)

    저랑 상황 똑같으시네요. 대형학원은 잘하는 아이들, 특목고 위주로 눈높이가 맞춰져 있어 우리 아이처럼 평범한 아이는 맞지 않는 거 같아요. 우리애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나중엔 거짓말하고 학원을 빠져대서 솔직히 의견을 물으니, 너무 어려워서 다니기가 싫다고 하네요.. 제일 낮은 레밸인데도 제가 봐도 교재가 어렵긴했어요. 저도 지난 주 과감하게 학원 끊고 동네 쉬운 학원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2년가까이 돈과 시간만 버리고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받고 실력도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합니다.

  • 13. .
    '12.4.2 11:24 AM (115.126.xxx.16)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희 아이가 대형어학원에서 힘들어해서 작은 학원으로 옮겼어요.
    그때 친구랑 같이 그 학원으로 옮겼어요.
    1년하면서 너무 쉬운것만 해서 아이도 대충대충 했었고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나 부담은 전혀 없이 다녔어요.
    근데 제가 도무지 그냥 두고볼 수가 없어서 다시 대형학원으로 옮겼구요 그 친구는 그 학원에 남았어요,
    지금 1년 지났는데 솔직히 저희 아이가 남아있는 그 친구보다 영어실력이 나아요.
    처음 소형학원 갈때는 둘다 영어실력이 비슷했어요.
    물론 아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 친구가 열심히 안했을 수도 있고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났어요. 그래서 전 그 소형학원 1년의 세월이 참 아까워요.

    이건 답이 없는 문제 같아요. 원글님이 지금 상황을 제일 잘 알고 계시니..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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