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수적인 집안에서 억압 받으며

자라면..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2-04-02 09:09:36

제가 만난 사람들을 토대로 느낀 것인데요

물론 이것은 제 느낌이고 어디까지나 확률이니까

절대성은 없지만요.

 

사람이 뭔가 기가 죽어 보이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 못하고

사고력이 하수구 막힌 거 마냥 꽉 막힌 사람들이 있어요.

뭔가 안쓰러워 대화를 해 보면

그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이 부모님이 상당히 보수적이고 엄해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란 경우가 많았어요.

뭐랄까? 자연스럽지 못하고 항상 눈치를 보는 느낌도 들고.

 

물론 장점은 예의가 바르고 순종적인 면도 있었는데

같은 동료나 혹은 친구로는 뭐랄까

그 사고력의 경직이 숨이 막힐 지경이 많았어요.

 

또 그 반대의 발랄함과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

보면 성장 배경과 집안 분위기가  부모와의 유대 관계가 깊고

친구 같기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물론 때론 제가 느낀 이런 점들이 편견이 될까

묻거나 짐작을 하지 말자 해도

친해지면 은근히 보여지는 면들.

 

아 정말이지 저는 자식을 경직된 사고력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아 부단히 노력 중 이긴 한데요

그런 분들 보면 진짜 안타까워요

글 솜씨가 형편없어 딱 꼬집어 설명이 어렵지만

아마 82여러분들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 짐작 하실 겁니다.

IP : 220.83.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운 일이죠...
    '12.4.2 9:31 AM (116.127.xxx.28)

    제 부모님은 (엄마는 그냥 아부지 따라쟁이..ㅎ) 젊어서는 중진보였고(본인은 금서도 읽으신 나름 진보라 우기심..ㅋ)...나이 드실수록 골수 보수로 거듭나고 계시지만...자식들에겐 절대 사상 세습은 안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도 모이면 아부지와 자식들간의 설전이 적잖게 오고 가지요. ^^;;
    그런 분위기라선지 형제들 모두 자기 소신 주관 뚜렷해요... 그렇게 설전을 하는 자체도 참 감사한 일이라 생각해요. 울 아부지 삐치셔서 올해는 투표 안한다고 온천 표 끊어와라!! 버럭!! 하셨는데...제발 좀 그래주셨음...한 발 더 양보하셔서 우리가 원하는 후보를 찍어주셨음 좋겠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67 단 군것질 빵 과자 어떻게 끊으셨어요? 11 군것질;; 2012/04/02 5,192
92766 하얀 도자 식기, 가격이랑 질 상관없나요?? 1 --- 2012/04/02 857
92765 예전에 의류쇼핑몰 정보 나누던 게시물이요... 1 ^^ 2012/04/02 1,551
92764 유럽항공권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1 ㅡㅡ 2012/04/02 876
92763 공유 미워~ 쩝~! 2012/04/02 1,197
92762 흰머리염색대신 코팅하면 안되나요? 7 ... 2012/04/02 17,446
92761 코스트코에 커피파드 파나요? 2 .. 2012/04/02 1,782
92760 50넘어 자격증따는거 웃긴 일인가요? 12 000 2012/04/02 3,745
92759 영화관람 2 타이타닉 2012/04/02 743
92758 은퇴자들 태국 동남아에 많이 사나요?? 5 ---- 2012/04/02 2,032
92757 쓰시는 선크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10 감사 2012/04/02 2,598
92756 아버지께 보청기를... 보청기 2012/04/02 991
92755 조금 일찍 철이 들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20 ㅋㅋ 2012/04/02 4,734
92754 세계에서 가장 몸통에 비해 두상 크고 팔다리 짧은 나라? 5 ..... 2012/04/02 2,242
92753 식욕억제재가 필요할듯 ㅇㅁㅁ 2012/04/02 1,167
92752 중년남자의 퍼머^^ 1 남편펌 2012/04/02 1,816
92751 구청 육아돌보미 서비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세요? 3 s 2012/04/02 1,493
92750 모티브 손뜨개 쇼핑몰이 있나요? 7 혹시.. 2012/04/02 1,672
92749 [동영상] 웃고 싶은 분들 보세요.ㅋㅋ 7 위대한 한글.. 2012/04/02 1,884
92748 요즘 82 리빙섹션 들어가면 광고글이 판치네요.... 2 하아... 2012/04/02 961
92747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2 1,300
92746 [일본관련] 요새 이상한 거 못 느끼시나요? 48 2012/04/02 13,748
92745 김용민 쉽지 않은게임 10 노원토박이 2012/04/02 2,603
92744 4일 후에 잔금 준다고 집 비워달라는데 어떻게 하나요? 14 이사 2012/04/02 2,800
92743 선명회와 시립합창단 어느쪽이 나을까요 ? 7 성악 2012/04/02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