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정을 많이 붙이는분 계세요?
작성일 : 2012-04-02 03:21:36
1230154
저요..ㅠㅠ
살았던 동네나, 일정기간 머물었던 공간에 정을 많이 붙이는 타입이에요.
예전에 살았던 동네나 다녔던 학교 같은 곳들, 심지어는 한번이라도 갔었던 여행지..이런곳들 항상 마음에 품고 그리워하고 기회되면 다시 가보기도 하구 그래요.
찾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지만 그때의 나와 주변 사람들, 그때의 분위기 다 고스란히 떠오르고 모든게 변해도 장소는 잘 안변하니깐 안심되면서도 쓸쓸하기도 하구..
정을 많이 줬던 장소는 심지어 몇날 며칠 꿈에도 나오고 막 그래요.
요즘은 몇년전에 유학갔었던 외국 어느동네가 자꾸 너무 그리워서 미칠것같아요.
동네 분위기랑 자주 가던 식당, 공원 이런곳들 다시 한번만 가보면 소원이 없겠다싶고...
IP : 211.246.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랑
'12.4.2 3:25 AM
(211.246.xxx.82)
무슨 사람 그리워하는것도 아니고,다정도 병이라고 제가 감당이 안될정도에요. 제가 너무 유별난건지.. 심지어는 가보지 못한곳(꼭 가보고 싶은곳)까지 상상하면서 엄청 그리워할지경.. @.@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2. ..
'12.4.2 3:41 AM
(122.36.xxx.111)
저는 십년도 넘은 .. 살던동네 꿈을 아직도 꿔요^^
그 살던동네가 태어나진 않았어도 유년시절을 보내 고향인 셈인데요
이사갈때 정말 기분이상했답니다.
3. 발랄한기쁨
'12.4.2 4:52 AM
(175.112.xxx.11)
저도 장소랑 음악에 정붙여요.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올라요. 음악을 들을때 꽂(?)히면 그노래만 지겨워질때까지 들어서. ^^
요즘은 자꾸 일본에 있던 시절이 그리워 되뇌이네요.
그냥 그시절이 그립네용... 에헤.. 지금 버스커버스커 노래 벚꽃엔딩 듣고 있어서 더 그런거같아요..
벚꽃하면 사쿠라. 일본이 떠오르네요.. 막걸리도 한잔했겠다.. 우앙... 글적다 울어요.. ㅠㅠ
4. 흐음
'12.4.2 7:22 AM
(1.177.xxx.54)
장소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시나봐요.
그냥 허투루 보는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5. ^^
'12.4.2 8:12 AM
(218.55.xxx.204)
저도 그런편인데 생각해보면 요즈음은 개발이다 뭐다..해서 도시의 모습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우리 어릴때는 10년이 지나도 한동네에서 오래들 살았고 주택들이 많아서
그 마을모습이 각자 머리에 각인이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가끔...일상이 따분할때 저는 버스를 타고 어릴때 살았던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기도 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97793 |
달O씁O 에 글 올렸다가 강퇴당했어요. 객관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49 |
승후니좋아 |
2012/04/19 |
3,481 |
97792 |
탱망고분말가루쥬스요?.. |
망고... |
2012/04/19 |
1,112 |
97791 |
7세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 추천해 주세요! 1 |
^^ |
2012/04/19 |
455 |
97790 |
식당에서 3 |
흡연 |
2012/04/19 |
712 |
97789 |
아이메이크업좀 바꿔 주세요 1 |
zzm |
2012/04/19 |
481 |
97788 |
아기 낳는 꿈은 무슨 의미인가요? 7 |
꿈해몽 |
2012/04/19 |
53,805 |
97787 |
신분당선 정자역 근처 저녁 먹고 얘기하기 좋은 장소 추천해 주세.. 4 |
40대 여자.. |
2012/04/19 |
1,289 |
97786 |
조언 부탁드려요~ |
^^ |
2012/04/19 |
376 |
97785 |
곽노현 항소심....코미디인가 재판인가? - 펌 13 |
참맛 |
2012/04/19 |
1,548 |
97784 |
이런 사람은 어때요? 4 |
ll |
2012/04/19 |
1,128 |
97783 |
스마트폰에서 3G 계속 켜놓으시나요? 7 |
*** |
2012/04/19 |
1,939 |
97782 |
오리털잠바 꼭 드라이해야 하나요? 10 |
.. |
2012/04/19 |
2,639 |
97781 |
부모님용돈이나 선물드릴때 생활비 아껴서 보통 드리시나요?(덧글꼭.. 9 |
용돈이나 선.. |
2012/04/19 |
1,758 |
97780 |
버스기사 무릎꿇린 여자- 같은 버스 다른 승객 목격담 15 |
무조건 비난.. |
2012/04/19 |
8,762 |
97779 |
오렌지 어떻게 썰어 드세요? 27 |
그.... |
2012/04/19 |
3,489 |
97778 |
인중제모 해보신 분 계세요? 7 |
.. |
2012/04/19 |
2,493 |
97777 |
집에서 레몬수 직접 담아드시는 맘님들 도와주세요?? 2 |
둥지 |
2012/04/19 |
1,457 |
97776 |
이 글에 대한 트위터 RT가 2만이 가까워지네요 1 |
탱자 |
2012/04/19 |
697 |
97775 |
단발발롱펌,바디펌 하신 분~~~~ 4 |
유리구두 |
2012/04/19 |
1,867 |
97774 |
인간극장 '나는 날고 싶다' 이정선 씨 최근 모습. 8 |
!! |
2012/04/19 |
6,020 |
97773 |
제대로 뉴스데스크 호외: 수상한 무용가 밀어주기 2 |
유채꽃 |
2012/04/19 |
761 |
97772 |
제2금융권 추천해주세요~ 5 |
현이훈이 |
2012/04/19 |
873 |
97771 |
저보다 더 게으른 사람 있을까요? 6 |
우울증인가?.. |
2012/04/19 |
1,950 |
97770 |
닭한마리가 있어요..뭘해먹으면 좋을까요? 10 |
.... |
2012/04/19 |
1,378 |
97769 |
날씨는 좋고..애들은 다 학교갔고..내마음은.. 2 |
럭셔리부인 |
2012/04/19 |
8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