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소에 정을 많이 붙이는분 계세요?

도랑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2-04-02 03:21:36
저요..ㅠㅠ
살았던 동네나, 일정기간 머물었던 공간에 정을 많이 붙이는 타입이에요.
예전에 살았던 동네나 다녔던 학교 같은 곳들, 심지어는 한번이라도 갔었던 여행지..이런곳들 항상 마음에 품고 그리워하고 기회되면 다시 가보기도 하구 그래요.
찾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지만 그때의 나와 주변 사람들, 그때의 분위기 다 고스란히 떠오르고 모든게 변해도 장소는 잘 안변하니깐 안심되면서도 쓸쓸하기도 하구..

정을 많이 줬던 장소는 심지어 몇날 며칠 꿈에도 나오고 막 그래요.
요즘은 몇년전에 유학갔었던 외국 어느동네가 자꾸 너무 그리워서 미칠것같아요.
동네 분위기랑 자주 가던 식당, 공원 이런곳들 다시 한번만 가보면 소원이 없겠다싶고...
IP : 211.246.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랑
    '12.4.2 3:25 AM (211.246.xxx.82)

    무슨 사람 그리워하는것도 아니고,다정도 병이라고 제가 감당이 안될정도에요. 제가 너무 유별난건지.. 심지어는 가보지 못한곳(꼭 가보고 싶은곳)까지 상상하면서 엄청 그리워할지경.. @.@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 2. ..
    '12.4.2 3:41 AM (122.36.xxx.111)

    저는 십년도 넘은 .. 살던동네 꿈을 아직도 꿔요^^
    그 살던동네가 태어나진 않았어도 유년시절을 보내 고향인 셈인데요
    이사갈때 정말 기분이상했답니다.

  • 3. 발랄한기쁨
    '12.4.2 4:52 AM (175.112.xxx.11)

    저도 장소랑 음악에 정붙여요.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올라요. 음악을 들을때 꽂(?)히면 그노래만 지겨워질때까지 들어서. ^^
    요즘은 자꾸 일본에 있던 시절이 그리워 되뇌이네요.
    그냥 그시절이 그립네용... 에헤.. 지금 버스커버스커 노래 벚꽃엔딩 듣고 있어서 더 그런거같아요..
    벚꽃하면 사쿠라. 일본이 떠오르네요.. 막걸리도 한잔했겠다.. 우앙... 글적다 울어요.. ㅠㅠ

  • 4. 흐음
    '12.4.2 7:22 AM (1.177.xxx.54)

    장소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시나봐요.
    그냥 허투루 보는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 5. ^^
    '12.4.2 8:12 AM (218.55.xxx.204)

    저도 그런편인데 생각해보면 요즈음은 개발이다 뭐다..해서 도시의 모습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우리 어릴때는 10년이 지나도 한동네에서 오래들 살았고 주택들이 많아서
    그 마을모습이 각자 머리에 각인이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가끔...일상이 따분할때 저는 버스를 타고 어릴때 살았던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기도 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738 스타벅스 카드 유효가 등록흐 5년이라는데 1 ........ 12:06:43 54
1778737 겨울 좋아하는 분 계세요? 2 겨울쿨톤 12:05:26 58
1778736 돈 아낄려고 21도에 맞춤 2 ㅇㅇ 12:03:36 245
1778735 쥐포조심히드세요 2 ㅇㅇ 12:00:49 438
1778734 펌] 국힘의원들에게 1년 전 그날로 돌아간다면 '계엄해제 요구'.. 1 ... 12:00:20 161
1778733 이재명 "물가 상승은 급격한 경제회복 때문".. 2 ........ 12:00:12 121
1778732 이부진 아들 기사보고 11 띵띵 11:57:23 648
1778731 착해보인다. 착한 것 같다. 이런 말이요. .. 11:57:00 111
1778730 쿠팡 '개인정보 유출' 폭탄, 관세청도 덮쳤다…통관번호 대란 ㅇㅇ 11:56:18 197
1778729 사교육에 얼마나 썼을까여 9 ㅁㄴㅇㄹ 11:49:53 419
1778728 남자친구/남편과 대화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신 분.. 3 off 11:49:12 243
1778727 집값 안 오르는 지역 2 부동산 11:47:25 424
1778726 고삐풀린 장동혁 "북한 지령대로 만든 공수처".. 8 그냥3333.. 11:45:21 387
1778725 제가 선택적으로 해맑아요 1 .... 11:44:28 202
1778724 문과 성향 예비고2 인데 애나 엄마나 우왕좌왕입니다 123123.. 11:41:03 133
1778723 둥지언니는 영상이 안 올라오네요 5 궁금 11:40:24 583
1778722 건보공단, 8년간 인건비 6000억 과다 편성...연말에 직원들.. 3 // 11:39:17 380
1778721 설렘 가득.......... 2 etttt 11:38:35 262
1778720 양도세 환급 세금환급 11:38:09 132
1778719 삼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며 격세지감 38 오오 11:33:57 1,091
1778718 우족탕 끓이려는데요 2 혹시 11:32:33 149
1778717 세탁기 왔는데,,,날이 추워요 1 플랜 11:32:27 365
1778716 청국장, 멸치 돼지목살 소고기양지 어느게 좋나요 4 ... 11:29:51 223
1778715 인스타가 뭔지도 모르고 하지도 않는데 3 눈감고귀닫자.. 11:25:34 585
1778714 아이 눈성형 괜찮은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1 L강남 11:25:17 212